지난 토요일 억수 같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용품점에 들려 차량 인수 했습니다.
[원래 영업사원께서 루마썬팅 해주기로 하셔서...]
썬팅이고 뭐고 나중에 하겠다고 하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차량 육안점검도 못하고, 걍 인수 했습니다. T.T
음... 맥스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었나?
약간의 핸들 떨림정도야 기존 싼타페(14만 운행 후 양도)보다 훨씬 안정되고, 육안식별은 거의 힘들정도로 미세하지만,
싼타페 처음 출고시의 진동보다는 약간 더한듯 하네요. (7년전 싼타페 인수할때 시동 안걸린 줄 알고, 다시 걸었던게
처음 1주일간 약 2~3번 있었네요...^^ / 물론 5만 넘어서니, 장난 아니였지만...)
정차시 내부 소음정도도 괜찮은 수준이네요. 그런데, 출발에서부터 약 60Km까지 가속시에 들리는 엔진소음은
(기어 변속시 들리는 소리_겔겔겔 또는 그렁그렁)음.... 현재 제가 운행중인 카니발(11만 주행)과 동일하거나, 약간 덜한정도...
내차가 문제 없는지, 어제 사업소가서 기사님과 운행했었는데 차는 이상 없다 하시는데, 대우 디젤엔진이 원래 이런가
싶기도 하고, 회원님들 말씀처럼 엔진이 길들여지면 조용하려나 싶기도 하고.... 암튼 출고전 기대심리가 무너지던
순간이였습니다.
[참! 제가 현재 운행중인 카니발도 8만 정도에 제가 운행하기 시작했는데, 그 때 소음/진동 장난 아니였지만,
제가 운행한뒤로 거의 매일 고속도로를 뛰면서도, 과속을 하지 않은 탓인지(100 ~ 110km 속도로 주행)
지금은 조용합니다.]
어제는 차량등록하고, 썬팅을 앞(운전석/조수석)과 뒷열선 3군데만 루마스타 15%로 했습니다.
뒷좌석은 할까말까 하다가, 프라이버시글래스도 순정상태 그대로도 괜츈한듯 하여, 3군데만 했는데, 제가 얼른 보기엔
딱 맞춤인듯 서로 튀지 않고, 색깔이 비슷해 보이네요...
저속에서의 핸들은 참 가볍습니다. 울 마눌님이 앞으로 몰고 다닐텐데, SUV치고는 참 가볍게 조작이 됩니다.
고속에서는 묵직해진다기 보다는, 딱 알맞은 정도? 암튼 핸들조작은 쉽게 되네요.
승차감은 싼타페와 카니발에서 느끼던 롤링은 없지만, 많이 딱딱합니다. 통통튀는 느낌은 있지만,
고속도로에서는 가고자 하는 방향 그대로 잘 달려주고, 좌우 흔들림도 없고, 좋습니다.
맥스를 선택한 이유가 울 마눌님이 아이들과 함께할 차이기에,
4WD + 액티브헤드레스트 + 사이트커튼에어백 + ESC 기준에 맞는 차를 고르고, 고르다 보니, 시승한번
못해보고, 인터넷 독학하고, 선택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기대가 컸었고, 그 만큼 실망도 있지만,
앞으로 울 가족을 든든하게해줄 차량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추가로, 맥스를 5일동안 몰고 다니면서 유럽이라고는 터키가면서 경유한 네델란드가 전부인데, 유럽 사람들 체형이
어떤지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맥스가 유럽에서 잘 팔린다면서요? ^^)
우선 유럽 사람들은 앉은키가 커서 운전 중 왼쪽 팔을 창턱에 걸칠 수 있다.
(저 같은 169 루저는 창턱에 팔을 올려두니, 키 큰 친구와 팔짱낀 기분이 드네요.^^)
그리고 유럽 사람들은 앉은키가 크면서 팔길이도 길면서, 손은 작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컵홀더는 컵을 홀더하는 건지, 홀에 빠진건지... 참 깊습니다. 운전 중 컵홀더에 있던 동전 빼려다
큰일날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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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용품점에 차량 출고된 차량 중 기아 박스카(이름은 아시죠?^^) 1대가 참 거시기하게 왔던데... 누가 받으실 진 몰라도
맘 고생 심하시겠습니다. 휀다 파임, 루프에 이상한 페인트와 이물질 등등... 그런 차량을 출고시킨 기아도 참 거시기 하데요...
첫댓글 저도 차 보지고 못하고 열공하고 구입했습니다. 다른 차와 들리게 맥스 오너중에는 보지도 못하고 사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고속도로에서 통행료 계산해보세요.
그야말로 안습입니다.
루저의 비애를 실감하죠.ㅋㅋㅋㅋㅋ
처음에 엉덩이를 들어야 하는가 하고 고민했습니다....ㅎㅎㅎ
하이패스 추천
운전석 시트높이를 조금 높이시고 핸들을 앞뒤위아래로 조절하시면 좀 편하실듯합니다.
근데 타고 내리기가 많이 버겁더라구요... 거기에 버켓시트...
늘 타고 내릴때 엉덩이로 버켓시트 뭉게죠.. 바지 헤질까 걱정됩니다...ㅠㅠ
전 179인데요. 무인유료주차장 나올 때, 다른 차에선 그런 경험이 없어서, 아무 생각없이 팔 내밀었다가, 안전벨트 풀렀다가, 도저히 안되서, 차에서 내렸다는...
제가 보기엔 키가 문제가 아니고요. 차문의 두께가 두꺼운거 같습니다. 그만큼 실내공간이 좀 줄겠죠....
하하 저는 딱맞아 떨어 지던데요 키가190정도라서 맥스가 딱 맞아요 그리고 저도 그증상 느끼는데요 좀더 타보세요 오일교환하고 좀더 타다보면 엔진소음 줄어듭니다
어`? 저는 루저...!! 170인데요...전혀 시트 불편 못느끼는데요? 고속도로 통행료도 마찬가지요...높이가 똑같아요...
내가 잘못된건가요?
맥스는 180이상되어야 탈만한 차군요. 젠장 ㅡ,.ㅡ
차량의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시트 포지셔닝의 문제로 보입니다.
그리고 컵 홀더부위가 다른 같은 제조사의 차에 비해서 깊으면서도 잘 고정이 안되는 점은 있었습니다.
차라리 라프용 컵홀더를 이용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최근 외삼촌이 모하니를 구입하셨죠. 그래서 부푼 꿈을 안고 시승을 했지만..... 저속소음 맥스보다 심함. 서스펜션 느낌 맥스에 길들여 져서 그런지 별로.... 안정감 모하니가 커서 좋을 줄 알았지만 맥스가 한수위..... 맥스보다 딱 좋은건 순정 네비 및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엔진힘 말고는 솔찍히 없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저도 루저 ㅋㅋ 시트높이를 조수석 비슷하게 올리고 핸들은 잡아빼고 내려서 운전하고 있습니다.^^
다른차량 보단 시트 포지션 잡기가 조금 어렵네요... 아직도 핸들뺏다, 내렸다..시트올렸다 내렸다..ㅋㅋ
맥스부러운 한사람...휴~~~~!
시트를 내리면 반승용느낌, 시트 올리면 코란도타는 느낌 . 맥스는 잼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