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오후1시30분, 청계광장 옆 파이낸셜 빌딩 옆에서 제6회 사회서비스노동자대회가 열렸습니다.
지나고 보니 2015년의 볕좋고 따뜻한 마지막 주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해마다 열린 사회서비스노동자대회, 작년은 인간다운 노동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주제였고
올해는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사업을 축소하려는 정부에 반대하여
"복지축소 안돼!" "민중복지 쟁취"를 주제로 하였습니다.
아마 내년에는 지자체 추가가 없어진다는 소문들이 돌고 있는 것은 아실 것입니다.
정부에서 정말로 지방정부의 복지사업을 폐지하지 않으면 교부금을 줄이겠다고 협박하고 있는 중입니다.
거기에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도 포함돼 있습니다.
"복지는 줄고 일자리도 줄고 임금도 줄고"라는 피켓을 들고 계신 분이 의정부의 김영이선생님입니다.
대회에 즐겁게 집중하고 있는 우리 조합원들의 모습입니다.
참여연대 이찬진 변호사가 정부의 복지축소의 문제에 대해 법의 문제를 들어 조목조목 반박하였는데
안타깝게도 기억은 잘 안나는군요.^^
뒤에 열릴 비정규노동자대회에 참석차 일찍 도착한 풀무원노동자들이 피켓을 전시하고 있고
그 오른쪽으로 한국의 복지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보여주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가 준비해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기자들을 위한 포토타임으로 "복지축소 안돼"라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입니다.
빈곤사회연대 활동가가 한국의 빈곤실태에 대해 증언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용자도 함께 나들이를 나오셨네요.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해맑게 포즈도 잡아주시고...
민중가수 류금신님의 노래 공연
사회복지 현장 노동자들의 증언이 이어집니다. 공공운수노조 돌봄지부 조합원으로 간병사이신 듯
공공운수노조 돌봄지부 조합원, 요양보호사...
우리 활동보조인노동조합의 김영이 조합원. 이날 바쁜 일이 많으셨는데 열 일을 제치고 달려오셨다가
대회가 끝나기 바쁘게 돌아가셨습니다.
보육아동의 부모입니다. 보육노동자도 힘들지만 한국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사람도 얼마나 힘든지...
우리 노조가 만들어서 전시한 피켓들입니다
이건 보육협의회가 만든 피켓들입니다
박근혜정부의 복지축소를 깨뜨리는 퍼포먼스...
비정규철폐연대가를 부르며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참석하신 분들 모두들 즐거우셨기를...
사회서비스노동자대회가 끝나고 바로 이어진 비정규대회. 공연이 인상적이라 올려봅니다.
율동과 노래하는 분들의 얼굴로 봐서는 전문가들이 아니라 노동자들이 모여서 만든 것 같은데
정말 멋지고 힘찬 공연이었답니다.
대회가 모두 끝나고 인권위원회 옥상에서 농성중인 기아차 노동자들을 만나러 먼 길을 돌아 행진하여 갔습니다.
어둠이 내리는 시간까지 함께하신 조합원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에도 만나요.
첫댓글 대단히 수고 하셨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수고하신,모든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짝 짝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