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삶 체험하며 배운다"
내와동산, 독거노인·장애인 시설 봉사활동
울산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생활 속의 어려움을 체험으로 배우는 행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내와동산(이사장 김진석)은 부산체신청, 울산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함께 지난 2일 오후 4시 울산대공원 옥동 정문 일대에서 '가족…그
희망의 징검다리'라는 제목으로 장애인·노인 대상 봉사 사진전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갖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체신청은 '노인, 장애인 분야의 교육사업' 주제로 '인터넷
중독'에 대한 전문 상담을 열었으며,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노인과 장애인의 봉사활동',이란 주제로 혼자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시설에 대한 봉사활동
사진전을 열고 시각장애 체험행사도 열었다.
또 내와동산은 '어르신과 장애인의 생활' 주제로 노인과 장애인의 생활 모습과 노인성 질활인 치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문순현 내와동산 실비노인요양원 원장은 "그동안 저희 시설에서 펼쳐온 치매노인 및 장애인에 대한 간병과 봉사활동 사진을 전시함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노인성 질환과 장애에 관한 지식을 공유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와동산은 이날 시민의식 조사도 펼쳐 관심을 끌었으며, 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봉사활동 사진을 둘러보며 시각장애 체험행사에도 참여
하는 등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고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