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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의 산따라 강따라(고암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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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석기행 스크랩 (사)서울특별시 수석인연합회 단합대회
청심 추천 0 조회 44 12.10.27 09:3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사)서울특별시 수석인연합회 단합대회

 

 

 

                                                                                                                  2012. 10. 21(日)

 

 

 

 

 

             

 

        2012년 가을을 찾아서...

 

 

    

   사실 현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일상은 매일매일 힘든 하루의 연속이다.

  가족의 행복을 위하여, 혹은 역설적으로 자신의 자아 발전을 위하여 우리는 일정부분 포기하면서 까지 생활 전선에서

  젊음이라는 보루[堡壘]를 부여잡고 절규하는지도 모르겠다. 

 

   아침에는 올라가지 않는 눈꺼풀을 강제로 치켜 올리며 식사를 하는 둥 마는 둥 출근 준비로 하루를 시작해서 교통

  정체로 인한 출근 전쟁부터 심신은 이미 피곤으로 시작하여 종일 업무 스트레스와 동료 혹은 상사와의 갈등으로 하루가

  짧고도 길다.

  그렇게 반복되는 일상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가정으로 돌아오면 씻고 잠자리에 들기 바쁜 생활의 연속이니 내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살고 있지? 하며 가끔은 질문 같지 않은 의문으로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지만... 현실은 잠시 생각할

  여유와 안주도 허락하지 않는 치열한 삶의 릴레이가 바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애환이겠다.

 

   이러한 일상에서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길가에 흐트러지게 핀 꽃들,

   심성을 적시는 녹음 짙은 자연,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를 찾아...

   조급한 시간의 재촉에서 잠시 한발 물러서서 한 달에 단 한 번만이라도 취미 생활을 근간으로 하는 테마여행을 통하여

  자신을 들여다보는 여유를 가짐으로써 내적인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법으로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다면 샐러리맨의

  저렴한 투자(휴식)가 아닌가 싶다.

  특별하지 않은 일상에서 이변이 없는 한, 한 달에 한 번 씩은 갖고자하는 최소한의 내가 나에게 베풀 수 있는 

  보너스=투자는 바로 탐석으로 인한 소박하고 꿀맛 같은 휴식이라 할 수 있겠다.

 

   그 동안

   게으른 이유로,

   바쁘다는 이유로,

   피곤하다는 이유로,

   한동안 미뤄 두었던 개인적인 잡다한 일들을 대충 정리하고

   눈 시리도록,

   가슴 아리도록, 파란 하늘 아래 한적한 거리의 벤치에 앉아 무심히 오가는 행인들의 표정을 살피는 그런 여유와 혹은

  늦가을의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고 있었지만 무엇인가에 ?기는 일상으로 인하여 잊고 지내던 자연을 찾아 떠나고 싶고

  무슨 큰 돈 드는 일도 아닌데 어쭙잖은 일상을 놓기가 힘든것은 타고난 게으름을 탓해야 되지 않겠나도 싶다.

 

   누가 뭐라 해도 나이를 떠나 아직은 꿈도 있고 즐기고 싶은 것들이 더 많고 그럴 수 있는 나이가 아닌가...?

  평범하긴 하지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한가로운 한때를 보낸다는 소박한 즐거움을 찾는 것으로 휴식은 충분하고 나와

  우리네 대부분의 선량한 사람들의 처한 위치에서 그러한 소소한 일상들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휴식을 즐길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 말이다.

 

 

   2012년 10월 21일(日)은 (사)서울특별시 수석인연합회 단합대회가 강원도 원주시 소재 ‘부론’ 돌밭에서 예정되었다.

  당일 07:00 서울 금천구 시흥동 시흥사거리에 위치한 희명병원 앞에서 정대감[정운찬]님과 대감마님, 高山[박철수]님

  과 그랑피아님을 만나 렌터한 승합차에 휴식이 필요한 몸을 실었다.

  그리고 07:30 지하철 사당역 1번 출구에서 헤르메스님을 만나 08:30경 상일동 풍덕당 앞에서 관광버스에 승차한

  연합회원과 함께 인원파악을 마치고 개인적으로는 가을을 찾아... 서울을 출발하였다.

 

 

 

상일동에서

 

 

 

부론 돌밭 전경

 

 

 

물형

 

 

 

석질이 좋은 옥석으로 달마의 형상이다.

 

 

 

노을경

 

 

 

석순이를 잡았다. 그런데... 옆에 딸린 식구는 뭐꼬? ? ?   

 

 

 

산세가 예사롭지 않다.

 

 

 

그랑피아님은 탐석에는 관심이 없다. 그냥 자연 속으로 들어오셨다.

 

 

 

본인(청심)의 관심은 오직 보물찾기다. 그러나 잠시 욕심을 접고 자연을 배경으로...

 

 

 

이렇게 남한강 '부론'의 하늘과

 

 

 

땅이 만나 또 자연을 만들었다.

 

 

 

나의 탐석물을 하늘정원님께서는 못마땅하시다는 듯 쳐다보신다.

 

 

 

좌로 부터: 자강(정지수)님, 본인(청심), 대감마님, 정대감님, 굴렁쇠님, 노껌

 

 

 

연합회원 단체사진

 

 

 

좌: 본인(청심),  우: 사주미경

 

 

 

식당 앞에 처음 접하는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 꽃 이름이 궁금하다.

 

 

 

   귀로에 제7회 이천시 수석연합회 회원전을 찾았다.

   전시장인 이천 서희 청소년문화센터(구 시민회관)은 일행들도 처음 가는 길이라 찾기가 쉽지 않아 물어물어 찾았더니

  운암(장성량)님과 청암(박인유)님 께서 전시장을 지키시다 반갑게 맞아주신다.  

 

   청암님은 개인적으로 7여 년 전에 남한강 '내양리' 탐석을 마치고 모 석우의 안내로 님의 사무실 겸 석실을 잠시

  방문하여 수인사를 드린 기억이 있는데 그 때 본인(청심)과 찰라의 인연을 잊지 않고 기억하시어 기념품까지 손수

  바리바리 챙겨 주시는 석정을 베푸시니 몸 둘 바를 몰랐다.    

 

 

 

 

 

운암님께서 내양리에서 자탐하셨다는 석명 '장끼와 까투리' 작품이다.

 

 

 

 

청암(박인유)님의 남한강산 출품작

 

 

 

좌로 부터: 운암(장성량)님, 연합회장 박인식님, 청암(박인유)님, 정대감님, 광연님...

    

 

 

 

 

 

                   가을, 

 

                   해 질 녘 일몰의 붉은빛과

                   만추의 홍엽이 시리다.

 

                   귀뚜라미의 교성(僑聲)이

                   숨은 심영(心靈)을 깨우는 계절,

 

                  꽃이 지고

                  해(年)가 가고

                  청춘이 떠나는

                  가을의 서정(抒情)이 안타깝다.        - 청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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