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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滋韻五色]

야생차 원료를 사용하여 만들 수 있는 양만 제작하는 두기 보이차

07년 북경에서 열린 중국 국제 차 박람회에서 자운오색이 직접 두기 사장과 나눴던 대화 내용

자운오색: 07년 차청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다. 가격이 그렇게 비싼데, 야생차로만 차를 만드는 어리석은 짓을 왜 하는가? 또한 맹해차창 처럼 싼 원료를 섞어서 대량 생산하면, 얼마든지 큰 돈을 벌 수 있는데, 왜 그렇게 하지 않았는가?

두기 진해표 사장: 나는 차를 판매하는 사람이기 전에,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내가 비록 예전에는 다른 업에 종사하였지만, 결국 차가 좋아서 다시 돌아왔고, 이 일을 하면서 나는 가장 큰 행복을 얻었다. 돈을 더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차를 사랑해 주는 차인들에게 내 차를 수장함에 있어 실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나, 아닌 두기를 믿고 보이차를 구입하였는데, 5년 후에 차가 되지 않으면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나도 차인이고, 차가 좋아서 차를 만들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차로 인해 받은 상처가 깊다는 것을 잘 안다. 내가 지금 만든 보이차가 더 발효가 잘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두기 보이차도 유명해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보이차를 접할 수 있게 되지 않겠습니까!

자운오색: 야생차로만 차를 제작하였기 때문에 높은 가격으로 인해 판매가 어려웠고, 자본의 압박이 심했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했는가?  야생차로만 차를 만들기를 고집하기 보다는 차를 생산하지 않은 것이 더 나을 뻔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두기 진해표 사장: 먼저 내가 차를 만드는 사람인데, 차청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어떻게 차를 만들지 않을 수 있는가? 나는 매년 차를 만들어서 나를 믿고 두기를 사랑해 주는 차인들에게 보이차를 만들어 줄 의무가 있다. 이 기본적인 의무를 지켰을 뿐이다.

자운 오색: 나는 당신이 차에 대한 신념이 대단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 마음은 나와 통하는 것 같아 공감대가많이 형성이 된다.

두기가 어려울 때, 중국내 보이차 매니아들이 조직한 차회에서 무료로 두기 보이차 시음회, 설명회 등을 개최해서 판매를 도와 준 적이 있을 정도로 메니아층에서는 두기 보이차를 인정해 준다. 어쩌면 두기 보이차를 생산하는 진해표 사장을 더 좋아해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04년 개혁개제(민영화) 이전의 맹해차창은 차를 만들기 위해서 공장을 운영하였지만, 개혁개제 이후에는 돈을 벌기 위해서 차를 만든다는 인상이 든다. 그러나, 보이차 인지가 부족한 상인들과 소비자들이 그 질떨어지는 보이차를 구매하기에 맹해차창이 돈을 벌기 위해 차를 찍어 내는 것이라고 본다.

보이차 시장은 고급 시장과 일반 시장으로 2008년 10월경이면 기본적인 형성이 이루어 질것 같다. 맹해는 스스로 고급 시장과 일반 시장을 다 먹기 위해 이미 준비 작업에 들어갔지만, 중.소 규모의 차창은 이제 그 선택의 갈림길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다. 그러나 어떤 차창도 그 준비 작업을 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차를 만드는 신념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기는 보이차를 만드는 신념이 있었다. 두기가 7년전 부터 지켜온 신념은 두기에서 만든 조기 보이차를  마셔보면 알 것이다... 이제 두기가 고급 보이차 시장을 점령해 나갈것이다.

07년 농민들이 만드는 모차가 마음에 들지 않자, 그 진해표 사장은 전 직원을 이끌고 노반장 산에 올라가 직접 차엽을 채취하여 정심 제다하였다. 그 보이차가 특제 노반장이다. 이 열정 만이 고급 보이차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닐까? 한국 보이차에 대한 소비는 고급 성향이다. 그러나 가격은 비싸게 주고 질은 떨어지는 보이차를 의외로 많이 수장하고 있음에 놀라곤 했다. 한국에서 아직까지는 야생차의 가격을 느끼기에는 저렴한 수준이다. 이제 두기 보이차가 질은 좋고, 가격은 싼 차를 소개 할 것이다.

 다양한 두기 보이차.... 6월 초 개봉 박두 ^^

(세상에서 두기 보이차를 자운오색만이 가장 싸게 소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