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택시기사가 양복입고 택시운전하는 것을 본적이 있으십니까?
보신적 있지요??
가끔 택시기사중에 양복입고 넥타이매고 운전하는 분이 계십니다.
어떻습니까?
느낌이 괜찮습니까? 좋지요
깨끗하고 보기좋고 참 흐뭇합니다.
혹시 택시기사 지정복이라고 아십니까?
법인택시의 경우 마치 영화 빠삐용에 나오는 죄수복 같은 줄무늬있는 셔츠 말입니다.
싸구려 중국산 2천원도 안되는 것 같은 질감도 그렇고 정말 싸구려중에 싸구려 옷입니다.
이걸 회사에서 입으라고 주는데 정말 이시대에 이런옷입고 다니면 정말 인간이
싸구려 처럼 보입니다.
-택시회사 지정복 -
가뜩이나 돈도 못벌고 기도 못펴고 힘들게 사는 택시기사들..
옷까지 거지옷입으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입으라고 준 지정복은 정말..디자인이나 재질 등 모든면에서 낙제점입니다.
거지티가 팍팍납니다.
그래서 본인은 내돈내고 와이셔츠를 사서 입고 다닙니다.
줄무늬가 약간 들어가 있지만 그리 눈에 뛰는 줄무늬는 아닙니다.
복장이 아주 깔끔하고 보기도 좋습니다.
그런데..
복장위반이라고 단속당했습니다.
과징금 20만원이라고 합니다.
지정된 복장이외에는 모두다 불법이라고 합니다.
양복입어도 안된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나누어준 그 빠삐용에 나오는 죄수복같은 기사복을
입어야한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아직도 이런 쌍팔년도 전두환 시절에나 가능한 일이
21세기 지금 서울의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다니..
시대가 거꾸로 가나 봅니다.
택시기사의 복장이 불량하여 손님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혐오감을 준다면야 당연히
단속해야하지요.
복장을 규제하는 이유는 워낙 택시기사중에 거지처럼 입고다니는 기사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잘압니다. 규제를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 복장불량자 쓰레빠..--
규제를 할려면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최소한의 범위내에서 규제를 해야합니다.
깔끔한 복장을 입고 있는데도 단속하고 심지어 양복 와이셔츠를 입고 다녀도 단속한다면
그게 제대로된 규제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길거리에 나가면 택시 세워두고 택시옆에서서 호객행위하는 양아치 택시기사들이 많습니다.
이런 양아치 택시기사들 복장이 과간이 아닙니다. 쓰리빠질질끌고, 추리닝 차림이 반티입고
이런 생양아치같은 인간들은 놔두고..
왜 멀쩡하게 옷잘입고 손님에게 깨끗한 복장입은 택시기사를 단속해야합니까?
서울시장님, 아니 오세훈 시장님..
시장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택시기사 복장단속하는 공무원님, 정말 너무하십니다.
복장단속하랬더니 멀쩡한 사람 잡고..진짜 문제있는 복장입은 택시는 단속못하고
이게 뭡니까?
시대를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택시기사 복장을 자율화 해야합니다. 칙칙한 노란색 ...칙칙한 파란색
아파트 경비 복장도 요즘은 강남의 경우 양복에 와이셔츠 넥타이 매고 다닙니다.
아파트 경비 아저씨복장을 하고 택시운전하라구요?
보기에도 불편하고 깔끔하지도 않고 옷도 잘빨지 않아 헤지고 오래된 낡은
복장입은 개인택시 기사들도 많습니다.
복장규제는 최소한으로 안되는 것만 규제하고 그이외에는 자율화 시켜야합니다.
양복 와이셔츠를 입어도 불법입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행정입니까?
아래 기사에 나온 세분은 모두다 과징금 20만원짜리 복장불량 단속대상 입니다.
양복을 입어도 단속하는 서울시 행정...이건 좀 말이 안되네요..
오세훈 시장님,
택시에 도색하고 택시 모자 바꾼다고 택시서비스 좋아지는 것아닙니다.
이런 불필요한 규제를 없에야 택시서비스가 더 좋아집니다.
칙칙한 택시복을 자율화 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