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우암동, 용정동
청주시의 동편에 위치한 우암산은
예부터 청주의 진산이었으며
와우산이라는 별칭처럼 소가 누운 형상으로
청주시의 명암동, 내덕동, 우암동, 수동, 대성동,
문화동, 용암동에 걸쳐 있고
그 지맥이 탑동에까지 미치고 있으며,
해발 339m의 정상을 중심으로
남과 북3좌의 연봉과 중앙초등학교 동쪽의 당산을 포함하는 큰 산이다.
산자락에 많은 약수터와 운동시설 등이 있고
정상에서 조망되는 청주시 전체의 모습이 아름다우며
드라이브 코스로 적당한 우암산 순회도로를 갖고 있다.
옛부터 불적의 보고로써
불교가 가장 번성했을 당시에는 80여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에는 약 20여개의 사찰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산자락에 많은 약수터와 운동시설 등이 있고
정상에서 조망되는 청주시 전체의 모습이 아름다우며
드라이브 코스로 적당한 우암산 순회도로를 갖고 있는 등
시민의 등산지 및 기타 여가활동공간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산의 초입에 자리잡은 3.1공원에는
3.1 독립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중 이 지방 출신인
손병희, 신석구, 권병덕, 권동진, 신홍식, 정춘수 등
6인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으나
1996년 2월 8일 2.8 독립선언 77돌에 맞춰
충북 사회민주단체 연대회의 측은
민족정기를 세우기 위한 목적의 일환으로 갖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굽히지 않고 친일 활동을 한 정춘수의 동상을 철거하는데 성공하여
현재는 5인의 동상만이 모셔져 있다.
우암산 북쪽 산자락에는
국립청주박물관이, 동쪽에는 명암저수지가,
서쪽에는 청주대학교가,
남쪽에는 광덕사와 백운사가 자리잡고 있음
'토정비결'을 지은 토정 이지함선생이 보은으로 가는 길에
이 산에서 흡사 황소 기질 같은 산세를 발견한 후
단숨에 달려가 혈장을 찾아내고는 그 곳에다
'차혈장군적합지포범인물야금묘'
(이 묘자리는 장수에게 적합한 자리이니 보통 사람은 건드리지 마라는 의미)
라는 푯말을 세웠는데,
하루는 상산에 사는 조풍수란 사람이 산을 타다가
이 혈자리를 발견하고는 명당 중의 명당 자리를 얻은 것이 너무도 기뻐
푯말을 뽑아버리고 급한대로 그 곳에 가묘를 썼고,
그리하여 흡족해하며 산을 내려오는데
갑자기 하늘이 울리고 땅이 흔들리면서
안개가 시야를 가리며 황소 울음소리가 들려오길래
뒤를 돌아보니 싯누런 황금 불을 켠 우두 장군이
입에서 피를 흘리며 방금 전에 자신이 쓴 가묘 속으로 가라앉고 있어
놀란 조풍수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가
정신을 차리고 다시 그 곳으로 가보니
가묘는 검게 불에 타 돌로 변해 있었다고 한다.
▲ 1코스 (2.1km 2시간)
청주대후문⇒보현사, 관음사⇒송신탑 이정표⇒
자연보호탑⇒우암산 순환도로
▲ 2코스 (2.4km 2시간)
삼일공원 용화사 후문⇒체육시설⇒송신탑 이정표⇒
자연보호탑⇒우암산 순환도로
▲ 3코스 (3.1km, 약 1시간 45분)
향교⇒광덕사 입구 이정표⇒자연보호탑⇒
우암산 순환도로
▲ 대중교통
시내 버스(40-1, 40-2번)⇒충북도청/ 상당공원 앞 하차⇒
도보 10분 소요
▲ 도로정보
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 청주I.C(서청주 I.C)⇒
청주⇒36국도⇒우암산 순환도로 입구(청주대 후문, 삼일공원, 용화사후문) 및
대성동 향교입구 주차
청주박물관, 상당산성, 명암약수, 초정약수
청주시청 문화관광과 043-220-6168, 6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