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3D.
그 범위는 애니메이션은 물론이며 영화,건축,의학같은
분야까지 닿을 정도로 매우 광범위하다.
심지어 기술의 발전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3D 프린터의 등장.그 뒤엔 3D 기술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인
3D 모델러가 존재하는데,오늘은 그 3D 모델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최초의 3D 장편 애니메이션인 토이스토리가 1995년에 개봉,대히트를 치며 미국을 중심으로 3D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컴퓨터나 소프트웨어의 발달로 애니메이션만이 아닌
다른 것들도 점차 디지털화되어가기 시작했으며,영화,비디오같은 영상류 매체뿐만이 아닌 의학이나 건축같은 생활적인 분야에서도 3D 모델링이 요구되고 있다.
하는 일로는 2D로 스케치한 컨셉 드로잉.즉 그림을 컴퓨터로 옮겨 3D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하여 캐릭터나 배경,제품 등을 3D 모델로 구현한다.또한 컨셉 스케치나 다른 2D 원화를 토대로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이용해 모델링작업을 하고,그렇게 하여 3차원 모형으로 변환한다.작업 중 디지털 모델에 그림자나 색상,농도같은 3차원적인 요소들을 넣어
단순한 컴퓨터그래픽처럼 보이는 것을 실제 있는 것처럼
사실적으로 보이게 해주는 렌더링작업을 하며,디자이너와
개발자와 협업하여 시뮬레이션을 해보거나,최종 작업물을
완성하는 일을 하고 있다.
3D 모델러의 해외 현황으로는,미국에서 게임이나,3D 영화,애니메이션은 물론이며,우주나 범죄 관련 분야에서까지 활동하며 엄청난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다.
그곳에서의 주요 업무로는 마야,지브러시 같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2D로 구현된 모델의 표면에
디지털 프레임을 입혀주는 일이다.혹은 캐릭터나 모델의
뼈대를 구축해주기도 한다.보통은 수많은 프로그래밍류 작업이 거의 전부라 회사 내 사무실에서 근무하지만,
미국에서는 고도로 특화된 전문기술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기에 종사자 중 57%가 프로그램을 갖춘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거나,프리랜서,즉 특정 기업이나 단체 혹은 조직에 전담하지 않고 오로지 본인의 기술,능력으로 사회적으로 독립적인 개인 사업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미국의 노동통계국에서 조사한 것에 의하면 3D모델러의
13%는 비디오나 영화산업에,약 6%는 컴퓨터시스템 설계와 그 외 관련 서비스에,5%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4%는 광고 또는 홍보,즉 마케팅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다고 한다.
준비방법 중,교육과정으로는 3D 모델러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을 미치고,그만큼 갈 수 있는 길이
많은 것 때문인지
3D 모델러를 희망하여도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에 따라 교육하는 것 자체가 천차만별로 달라지지만,공통적으로는
주 작업이 컴퓨터와 관련된 전문적인 작업인 만큼 관련 분야에서 최소 학사 이상의 학력을 취득해둘 것을 요구한다.
이 일을 하기 위해 특별히 요구되는 자격은 필요없지만
다양한 분야별로 특정한 기술이 요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미국의 3D 보석 모델러로 일하고 싶다면
매트릭스-라이노 라는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하며,최소 5년은 3D 주얼리 디자이너에서 일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즉 관련분야에서 장기간 일해본 경력이 있어야 한다는 거다.상식적으로 전문적인 일에는 그 일과 관련된 경험이 있는 인재가 들어가는 것이니 말이다.
요구되는 흥미나 적성으로는 평소 다양한 영화,애니,게임을 접하면 좋고 한술 더 떠서 역사까지 잘한다면 그 지식을 바탕삼아 시대적 배경을 디자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중에서도 컴퓨터 응용프로그램이나 소프트웨어에 대한
흥미가 우선시되며,분야 관련 전문적 지식이 필수적 요소가 되겠다.그리고 전문기술에 대한 응용력이 좋고,그것을 넘어
그림그리기같은 것도 잘하는 예술 만렙이라면 모델링 산업 분야에서 워너비가 될 수 있다.
고로 길가다가 관련 대기업에 갑자기 끌려들어가도
이상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국내현황 및 전망으로는,카탈로그나 3차원 영상에 머물렀던 3D가 기술의 발전과 함께 3차원 영상을 형상화하는 3D프린팅.즉 그릇이나 장난감같은 제품의 설계도를 3D프린터에 내려받아 3차원으로 인쇄하는 것인데,이럴 경우 제조비용과 제조기간이 절감되어 가성비도 좋아진다.그 산업도 각광받을 예정.그런고로 날아오른다는 것이다.
국내에선 3D프린팅을 다양한 분야에 사용하면서
추후엔 바이오,건축,공학 화학분야에서도 3D프린팅을 이용한 시제품들이 많이 나올 전망이다.
국내에선 아직 3D프린팅산업이 초기단계이지만 전문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아,향후 3D프린팅을 이용하는 모델링의 수요가 증가될 전망으로 보인다.
후기-오랜만에 장문을 쓰니 나름대로 뿌듯한 느낌이다.
어떻게 보면 3학년 마지막 온라인 수업 장문이려나 싶다.
역시 장문은 참 즐거워.팔이 아플 뿐이지.
어쨌든.이렇게 또 하나의 직업을 알아간다.엄청나게 유익하기도 하였고,또한 재미도 있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으려나.
있든 없든,정말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