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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샬롬 몇주 전에 우편으로 초대장이 날라 들었습니다. 받아보니 인천에서 결혼예식을 하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어제가 드디어 결혼예식이 있는 날입니다. 아침부터 비가 계속 내리고 우리 내외는 아침일찍 차를 몰고서 인천을 향해 달렸습니다. 인천에 도착하니 시간이 12시가 되었습니다. 예식은 오후1시인데 우리는 미리 부페식당에 가서 점심을 근사하게 먹었습니다. 식사후에 저에게 중매를 의뢰한 교회 사모님을 홀에서 만났습니다.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양가 혼사가 은혜중에 맺어지고 오늘로써 그 결실은 보게 되었습니다. 두 선남선녀를 보니 천생연분이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니 저역시 중매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되어서 결혼예식이 시작됩니다. 순서지를 받고 보니 교회식으로 하는데 맨 밑에 보니 축도에 저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사회겸 설교를 하시는 목사님은 연세가 있으신분이고 대표기도도 나이가 있어 보이고 축도인 제가 제일 젊어 보였습니다. 모든 예식을 마치고 축도시간이 되어서 축도 담당하신 목사님 오셨냐는 주례사 목사님의 얘기가 있기에 단상에 올라간 저는 손을 들어 표했습니다. 그런데 하두 젊은 사람이 손을 들긴 하였는데 미심적은지 다시 확인차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일어나서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때야 주례사 목사님은 자리를 비켜 주시면서 저에 관한 간단한 소개를 합니다. 오늘 주인공들을 맺어주신 목사님이십니다. 저는 단상에서 축도를 아주 거창하게 두남녀와 양가 그리고 하객들을 위하여 축복을 빌었습니다. 모든 예식을 마치고 신랑신부측 부모님들 하고 인사를 나누는데 너무나 좋은 사람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들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한쌍을 보니 저의 마음이 너무 흐뭇하고 좋았습니다. 저희 내외는 모든 예식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길이 하두 막혀 내려오는데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달려 인천을 벗어나 경부고속도로에 접어 드는데 갑자기 차 엔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갓길에 세우고 차량을 점검하고 고속도로를 나와서 카센타에 들어가니 처음 간곳은 수리비가 10만원 달라고 하기에 그냥 나왔습니다. 두번째 들어간 곳은 지역의 목사님을 통하여 소개받아 함께 갔는데 14만원을 달라고 하니 너무나 난처했습니다. 혹을 붙이는 꼴이 되었습니다. 우린 소개해 주신 목사님의 전도구역이기에 하는수 없이 수리하였습니다. 차수리후 열심히 고속도로를 달려 집에 돌아오니 저녁 10시40분이 되었습니다. 피곤함도 있지만 내일 거룩한 주일인데 예배준비가 걱정이었습니다. 피곤한 가운데 예배에 관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나니 후딱 자정이 넘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탓인지 오늘 거룩한 주일 ! 은혜를 많이 끼쳤습니다. 성도님들도 은혜를 많이 받았는지 은혜 많이 받았다고 인사를 하시네요 예배후에 밖에 나가보니 외지 차량이 눈에 띠게 늘어났습니다. 명절이 얼마남지 않았기에 고향에 조상묘소에 벌초들을 하러 온 것이었습니다 골짜기 마다 애초기소리가 요란하게 들립니다. 시골에서만 들을수 있는 소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승리하세요
문방교회 목사 김준배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