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도시 경기 군포시
도심속의 여유, 군포 시티투어
군포시에는 둘러볼 곳도 많다. 금정역 인근에 위치한 산본재래시장은 1985년 자연 발생된 시장으로 군포 최대 규모의 점포가 입주해 있다. 산본재래시장 이용 시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시즌 별로 다양한 행사와 축제도 마련되어 있다. 깨끗하게 정비돼 보는 즐거움은 커지고, 대형마트에서 느낄 수 없는 훈훈한 인심과 다양한 먹거리에 즐거움은 두 배가 된다. 군포시 한숲스포츠센터에서 둔전초등학교 사이의 ‘문화의 거리’는 궁내동에 위치한 보행자 전용도로로 440m에 이른다. 길 양쪽으로 잘 자란 느티나무와 키 작은 초목들이 어우러져 있어 걷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뿐만 아니라 문화의 거리 진입광장에 있는 바닥분수대는 여름의 더위를 식혀주고 어린이들의 물놀이 공간이 되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리산 산림욕장은 도시근교 생활권의 편리한 접근성과 입지성을 갖춘 군포시의 대표적인 자연산림환경시설이다. 교통이 편리하고 주택지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어 군포 시민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초입에는 상수리나무, 때죽나무 등 활엽수림이 주종을 이루고 산중턱에 오르면 정상까지 리기다소나무 등 침엽수가 녹음을 전한다. 자갈, 맥반석, 목재 같은 발 지압에 도움이 되는 재료를 바닥에 깔고 그 위를 걸을 수 있게 만든 발 지압 코스도 눈길을 끈다. 수리산 삼림욕장은 발 지압 코스 외에도 시민들이 간단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철봉, 평행봉 등 각종 운동시설이 마련돼 있다.
산본역·중앙로 산본성당에서 산본역까지 이어지는 군포 중앙로는 수리산에 오르는 사람과 산본역을 향해 걷는 시민이 가장 많이 보행하는 도로다. 녹지공간으로 거듭난 중앙로에는 왕벚나무 가로수를 2열로 식재해 친환경 도시, 군포의 멋을 느끼게 한다. 상층부는 왕벚나무, 중간층을 공작단풍, 하층에는 지피식물로 맥문동을 식대, 다층구조로 조성된 숲을 만날 수 있다. 전통조경시설물과 현대조경 시설물도 배치,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문화 쉼터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밖에 천문우주체험관, 4D입체상영관, 플라네타리움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과학문화공간 및 체험학습공간인 누리천문대(대야미동 대야도서관 4층), 물의 체험 및 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물테마 박물관(산본동 수리산길), 속달동 75일대 갈치호수 등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문화예술의 향기가 살아있는 도시 군포
수리산 입구에 있는 철쭉동산은 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 철쭉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개화시기에 맞춰 철쭉대축제가 펼쳐지고 음악회, 전시마당, 체험마당, 사생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는 4월 30일부터 5월 16일까지 축제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같은 달 열리는 ‘전국 수리음악콩쿠르’와 ‘전국 수리동요대회’도 전국적 행사다. 시는 음악인재 발굴육성과 저변 확대를 통한 지방문화예술의 창달을 위해 전국 음악콩쿠르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피아노·성악·현악 등 3개 부문에 걸쳐 경연이 이뤄진다.
출처:(신택리지, 경향신문)
2024-05-02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