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시가 되고 나서 특별히 그 주변 산에 대하여 관심이 가져진다. 세종시를 갈때마다 변화하는 시가지를 보는 것도 새롭다.
오늘은 전월산을 가 보겠다고 세종도서관에서 점심을 먹고 자동차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가 보았지만 실제로 원수산에 오르고
전월산은 옆에 있었다. 원수산 형제봉에서 전월산까지 세종시 둘레길로 연결되어 있어서 전월산까지 올랐다.
1. 일 시 : 2013년 7월 20일 12:15–14:18시
2. 구 간
12:15시작점-1.5km-12:40원수산 형제봉(251m)-3km-13:34전월산 주차장-1.2km(13:57상여바위)
-14:03전월산(260m)-0.7km(14:19용샘,14:24며누리바위)-14:18양화1리주차장
3. 거리/소요시간 : 도상거리 6.4km, 2시간 3분
12:15 전월산을 가겠다고 양화2리 진입로 주차장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산46번지를 찍으니 이곳에 내리게 된다.
오른쪽 봉우리가 전월산인줄 알고 올랐으나 원수산 형제봉이었다. 원수산 덕성서원에서 오르는 길 중턱에서 오른 셈이다.
12:40 원수산 형제봉 251m.
시작점에서 산 능선을 향하여 가파르게 오르니 능선길이 뚜렷이 나온다. 나중에 알고 보니 덕성서원쪽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이곳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낮인데도 보인다.
형제봉의 유래도 읽어보고,
세종시내가 잘 조망된다. 산아래 계곡에 빨간집이 있는곳이 덕성서원이다. 주로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시내 서남쪽으로는 호수공원이 뚜렷이 보인다.
올라온 사람들에게 주위 지형을 알아보니 안내책에서 보았던 것이 다 파악이 된다. 전월산은 남쪽에 뚜렷이 보여서 가보기로 한다.
형제봉 바로 옆 내려가는 길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12시48분 감시초소를 통과하여 북동쪽 구양화2리 쪽으로 내려간다.
12시 59분 형제봉에서 조금 내려오면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좋은 길이 있지만 비탈을 타고 계속 내려오니 세종둘레길 임도와 만난다.
13:04 원수산으로 올라가는 길과 만난다. 원수산에서 내려오다가 오른쪽으로 내려 왔다면 이곳으로 내려와서 만나게 된다. 계속 둘레길로 간다.
13:12 시청별관 갈림길. 전월산 방향으로 계속 간다.
13:17 아직까지는 엉성하지만 세종시 인구가 불어나면 아마도 원수산-전월산을 비롯하여 둘레길을 많이들 이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13:28 도로가 보이고 멀리 오른쪽에 전월산 주차장이 보인다.
13:31 도로를 가로질러 주차장으로 간다. 원수산 오르기전 시작점은 바로 이곳 주차장까지 왔으면 전월산을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원수산까지 가게 되었으니 도리어 잘 되었다.
13:34 주차장이 안내판 들을 둘러본다.
원수산, 전월산 주변을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앞으로 조성될 둘레길이 잘 표시되어 있다.
형제봉 107m는 어디를 나타내는지 모르겠다. 원수산 형제봉은 251m였는데.
올라가는 길은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전월산을 올라가다가 원수산쪽을 보면서 내가 온 길을 되돌아 본다. 원수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내려오다가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산뒷쪽 둘레길을 돌아서 오른쪽 점있는 봉우리로 올라와서 전월산 주차장으로 왔다.
올라가다가 보니 세종시 호수공원등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동쪽 금강줄기
13:57 상여바위
상여바위의 사연도 읽어 보고 바위에 올라서 북쪽을 바라보며 대한민국을 생각하면서 기도한다.
상여바위에 올라 또 세종시를 내려다 보고. 상여바위를 뒤돌아본다.
상여바위에서 전월산까지는 능선으로 200미터거리이다. 능선을 가면서 좌우 조망이 잘되고 참 아름답다.
오른쪽 호수 공원과 세종시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금강이 구비쳐서 흐른다.
14:18 전월산 정상 260m.
정상 이정표. 벤취에 앉아서 간식도 먹고 쉬다가 내려간다.
14:19 용샘. 전월산에서 30m에 위치해 있다.
위에서 오른쪽으로, 용샘과 버드나무 이야기, 용샘, 원형대공표지 안내문, 용샘에서 올려다 본 전월산.
내려 오면서 전망 좋은 곳에서 또 호수공원을 내려다 보았다.
양화 1리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지만 참 아름답다.
14:24 며누리바위
며누리 바위 이야기도 읽어 보고 뒤돌아 보면서 내려온다.
앞에는 금강을 가로지르는 햇무리대교 와 괴사산 앞 연구/대학 단지 조성이 한창이다.
다시 한번 호수공원 바로 옆에 근린공원 조성 작업이 한창이다.
전월산, 원수산 밑에도 철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곳이 지명도 세종리로 바뀌었다.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구 양화1리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14:38 양화1리 주차장
철거작업이 진행중인 양화1리가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이렇게 하여 전혀 알지 못하는 세종시 원수산과 전월산을 고맙게 돌아 보았다. 그래도 한번도 길을 벗어나지 않고 다녀온 것은 너무나 뚜렷한 낮은
동네산이기 때문인 것 같다. 아마도 이제 세종시가 완전히 완성되면 이 둘레길은 정말 잘 애용될 것이다. 그때는 아이들과 같이 산책해 보아야겠다.
이제 걸어서 호수공원까지 가서 아이들과 무대섬을 산책해 보아야겠다. 이곳에서 호수공원까지는 20분 정도 걸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