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단계 : 자녀가 선생님의 존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자녀에게 선생님의 존재를 알려주고, 역할에 대해 올바로 이해시키기 위해 인형을 통한 세심한 역할놀이, 교육 그림책 등을 읽어주는 과정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2단계 : 제한 후 대안 제공합니다
충분히 교사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교육했음에도 반항적인 행동이 지속한다면, 2단계가 들어갈 타이밍이죠. 어린이집 생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단체 생활, 아이 혼자만의 특성이나 개성을 지나치게 드러내지 않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모두 함께 움직여야 할 때는 질서를 지키는 등의 규칙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질문을 주셨던 분의 아기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 관심을 끌고자 하는 의도일 수 있으므로 규칙을 지키는 시간과 개성을 드러내는 시간을 구분하는 연습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훈련은 가정 내에서부터 반복돼야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사 시간에는 돌아다니지 않기, 편식하지 않고 먹기 등의 되는 것과 안 되는 규칙을 일대일 관계의 기본인 가족 내에서부터 연습하여 확장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잘못된 행동을 무조건 제한만 한다면, 아이는 자신이 거부당했다고 느끼면서 더욱 반항적인 행동을 지속할 수 있으므로, 자유 놀이 시간 중에 관심 끌기 행동은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무조건 “안돼”라고 엄격한 태도를 보이기보다는 대안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3단계 : 아이에 경험하는 성공과 실패를 과장하지 말고 칭찬하거나 위로해줍니다
부모님은 자녀에게서 어린이집에서 규칙을 준수하는 자기조절을 통한 성장과 발전이 확인될 때, 지나치게 과장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는 자기 행동이 칭찬을 받고 있으며, 사랑받고 있다는 것에 대한 확신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어떤 일에 실패하고 실수하더라도 부모님은 자녀가 원하는 것을 직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원 내에서 큰 규칙은 잘 지켰지만, 자신이 소소하게 실수한 것을 눈감아주기 바라는 마음이 큰 것 같으면 내버려 두고, 크게 상처받아 부모님께 안겨 위로해주었으면 하는 눈치면 위로해주는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수해도 괜찮고 또 시도하면 된다는 시행착오를 거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출처 : 허그맘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