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식물성 기름, 알고 사용하세요!|

[영순위(15기이영순)]

건강과 맛을 위해 식물성 기름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식물성 기름을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노화도 늦출 수 있다. 최근에는 전 국민의 ‘건강 열풍’에 동참하여 다양한 종류의 식물성 기름이 대형 마트에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종류가 다양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인기 있고, 조리하는 음식에 어울리는 식물성 기름에 대해 알아보자.

▶ 대형마트에 진열된 식용유

# 식물성 기름이 좋은 이유

콩, 옥수수, 카놀라, 해바라기씨 기름 등의 식물성 기름은 동물성 기름과는 달리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며 혈관 관련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식물성 기름에는 토코페롤과 스콸렌, 폴리페놀 등 노화 예방에 탁월한 성분도 풍부하여 피부와 머리카락에 윤기를 더해준다.
이처럼 식물성 기름에는 필수지방산과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적당량을 섭취하면 몸에 좋다. 또한 각종 야채나 견과류, 씨를 짜내서 만든 기름들은 특별한 맛을 내지 않아 여러 음식에 골고루 쓰이고 있다.
그러나 식물성 기름도 칼로리가 높아서 많이 먹으면 비만뿐 아니라 오히려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고지혈증, 비만, 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에는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 식물성 기름의 종류

각 기름들의 특성과 적절한 조리법을 살펴보자.

■ 올리브유

▲ 올리브유는 샐러드드레싱으로 사용한다

올리브유에는 콜레스테롤이 전혀 들어 있지 않고,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70~80%를 차지한다. 또한 비타민E, 프로비타민A 등도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발연점이 180℃로 낮아 튀김이나 부침은 쉽게 타며, 특유의 향을 살릴 수 있는 드레싱이나 소스, 비빔밥 등에 넣어 먹는 것이 좋다. 샐러드드레싱으로 먹을 때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고, 부침이나 튀김 등에 사용하려면 퓨어 올리브 오일이 적합하다.

■ 카놀라유

튀김요리에 잘 어울리는 카놀라유

유채꽃에서 추출한 기름이며, '채종유 또는 ‘유채유‘라고 부른다. 불포화지방산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일반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 맛이 가볍고 산뜻해 샐러드드레싱에 많이 쓰인다.
발연점이 240℃로 높아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바삭바삭한 맛이 뛰어나 돈가스, 군만두, 새우튀김 등 튀김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 포도씨유

볶음요리에 사용하는 포도씨유

기름 특유의 느끼함이 덜하고, 향이 은은해 음식 고유의 맛과 향을 잘 살려준다. 비타민 E와 리놀레산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적이다. 드레싱이나 소스 등으로 두루 사용되고, 발연점이 250℃로 높아 튀김이나 부침, 볶음 등 열을 가하는 요리에도 좋다. 김에 발라 구우면 바삭바삭한 김구이를 즐길 수 있다.

■ 콩기름(대두유)

세계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은 주요 식물성 기름이며, 콜레스테롤은 없으면서 지용성 비타민인 토코페롤을 가장 많이 포함하고 있다. 또한 몸의 균형을 유지해 주는 필수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이 들어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고급유와 거의 동등하다. 발연점이 240℃로 높아 가정에서 튀김이나 부침에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며 가격이 저렴해서 인기가 높다.

■ 옥수수기름

옥수수 배아로부터 채취한 기름이며, 성질은 콩기름과 비슷하여 가정에서 많이 사용한다. 발연점이 높아 쉽게 타거나 변색하지 않아서 부침요리와 튀김요리에도 적당하다. 샐러드나 마가린에도 많이 사용된다.

■ 현미유 (미강유)

영양이 풍부한 쌀겨로부터 얻은 기름이다. 비타민 E를 비롯한 여러 가지 비타민이 많아 노화방지, 피부미용 등에 좋다. 색이 연하고 향이 부드러워서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 해바라기씨유

해바라기씨로부터 얻은 기름으로 연하고 깨끗한 맛을 지니고 있다. 모든 식물성 기름 가운데 비타민 E가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다. 발연점이 낮아 부침이나 튀김에 쓰이지 않고, 빵을 구울 때나 샐러드 드레싱에 쓰인다.

■ 들기름

들깨기름이라고도 한다. 향이 독특하고 쉽게 산화되지만 필수 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포화지방이 많은 고기를 구워 먹을 때 들기름에 찍어 먹거나, 또는 나물을 무칠 때도 맛이 잘 어울린다. 리놀렌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고지혈증, 심장병 등을 예방한다.

# 식물성 기름의 올바른 보관법

식물성 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다. 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기름에 비해 산패가 더 빨리 일어나기 때문에 사용 및 보관 시 주의해야 한다.
직사광선과 형광등 빛을 피하여 보관한다. 빛은 산패를 촉진시켜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고열, 고온은 식용유 변질의 가장 큰 원인이 되어 열이 많이 나는 가스레인지 주변이나 햇빛을 많이 받는 곳에는 보관하지 않는다.

남은 기름은 다른 용기에 보관한다

따라서 사용 후에는 뚜껑을 꼭 닫아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식용유에 물이나 음식 찌꺼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불순물이 들어 있으면 산패가 빨리 진행되고, 조리 시 식용유가 튀게 될 우려가 있다.
사용 후 남은 기름은 여과지에 걸러서 불순물을 없애고 깨끗한 상태로 다른 용기에 보관하거나, 1~2회 사용한 기름은 버린다. 일반적으로 식용유의 유통기한은 개봉 전 1년 ~1년 6개월이지만, 일단 개봉하면 산패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개봉 후 가능한 빨리 사용한다.

나물 무침 등을 조리할 때 많이 사용하는 참기름과 들기름은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지만 산패가 빨리 진행된다. 따라서 들기름은 먹을 때마다 소량을 구입하고, 들기름과 참기름을 8:2 비율로 섞어 쓰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 산패된 식용유의 특징은 식용유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고, 식용유 고유의 색보다 더 진한색을 나타낸다. 또한 식용유의 점도가 증가 되어 상온에서도 끈적끈적하게 되고, 튀김 시 거품이 생길 수 있으며 낮은 온도에서도 연기가 난다.

참고 | 식품의약품안전청
글&사진 | 위민기자 민혜경

[귀여운토끼]

좋은 상식 감사 근데 어제 때는 만날수 없었어유 담에 만나요

[이갑숙]

영순위님요 참말로 좋은 정보네요. 알고 잘 사용하겠심더.. 어제 정모 참말로 좋았심더 다음에는 날짜 잘 맞촤갖고 꼭 함께 하입시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