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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미래에 던지는
BIG QUESTION 10
(이영탁,손병수 지음 한국경제신문사 간행)
추천자 강신원(독서문화운동가)
# 미래를 제대로 알기위한 거대질문 10가지
21세기들어 급격하게 밀려오는 문명과 과학기술 변화의 물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심각한 위기상황을 맞을 수 있다.따라서 과거에 집착하는 현재는 미래가 없고,과거와 현재가 싸우면 미래를 잃는다.이것이 바로 미래를 제대로 이해하고 알아야 할 이유다.이미 미래는 우리곁에와 있다.벌써 21세기들어 20년,이제 또 다른 10년을 시작하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시대적 변화의 흐름과 앞으로 전개될 사회의 미래상에 대해 다양한 인문학적 담론과 과학기술발전의 시각을 통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우리가 선택할 미래에 대해 묻는 거대질문 10가지를 살펴본다.
# 첫 번째 질문: 인간의 실체는 무엇인가?
우주의 탄생과 인간의 진화과정을 연구해온 과학적 성과를 토대로 한 '우주달력(Cosmic Calender)'의 개념을 적용해 보면 인간의 기원이나 역사는 그리 오래지 않았다.우주달력에서는 138억년전에 발생한 '빅뱅'의 시점을 1월1일0시로,현재를 12월31일자정으로 설정해놓고 그동안 천체와 지구의 역사를 정리했는데 1초는 437.6년,한시간은 157만5천년,하루는 3780만년,1개월은 11억5천만년에 해당한다.이렇게볼때 태양계는 9월(46억년전)에 탄생했고,지구상에 최초의 생명탄생은 9월21일(38억년전)이며,공룡이 지구를 지배하던 시점은 12월25일(2300만년전),포유동물은 12월26일(2000만년전)에 첫선을 보였다.인류가 지금까지 이루어온 문명이나 진보는 12월31일 마지막 10초 이내에 집중 발생했다.따라서 138억년의 우주역사에 비하면 그야말로 찰나의 순간에 불과하다.우주달력의 24시간을 별일없이 지내다가 그토록 짧은 시간에 우리는 일찌기 보거나 겪어보지못한 거대하고 폭발적인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이른바 '가속의시대'로 불리는 문명과 기술폭발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이런 가속의시대가 우리에게 던진 질문과과제를 10가지 거대질문으로 집약 할 수 있다.그 첫 질문이 인간의 실체는 무엇인가 이다.
# 두 번째 질문: 왜 과거나 현재보다 미래가 중요한가?
인간의 실체에 접근하는 여러관점중 죽은다음의 인간은 과학보다 종교의 영역임을 감안하면 우리는 살아있는동안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인생은 그렇듯 소중하고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그렇다면 당신은 단 한번밖에 주어지지않은 인생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오늘'다시오지않을 과거가될줄 알면서도 대충대충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많다.일도,운명도,환경이나 시간까지도 모두 나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그저 주어지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도데체 '미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불과 100여년전 까지만 해도 어제와 오늘이 큰 차이가없는 세상이었다.농사짓고 살던시대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거의 같았다.따라서 미래도 뻔히 예측가능 했으므로 크게 관심없이 미래는 그저 주어지는 것으로 받아드렸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 세상인가? 어제와 오늘이 명백히 다르다 오늘과 내일은 또 어떤가 어제와 오늘 차이보다 훨씬 크고 빠르게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미래는 기다림과 두려움이 뒤섞이는 대상이 되고 있다. 디지털 세계에서 급격하게 밀려오는 변화의 흐름에 직면하면 처음에는 모두가 초보자 미숙인의 자세로 이를 거부하고싶은 충동을 느낀다. 그러나 불가피한것을 한사코 피하려한다고 피해지는것이 아니다. 눈을 크게뜨고 경계하면서 받아드리는것이 훨씬낫다.이러한 초보자나 미숙인 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생각하는 삶을 추구해야 한다.미래준비의 첫걸음은 상상이다.저 깊은 바다속을 상상하고 저 높은 우주공간을 상상하고 심오한 생명의 신비를 상상하라. 혼자 상상하면 미래가 열리고 함께 상상하면 세상이 바뀐다.미래는 준비하는자의 몫이다.
# 세 번째 질문: 파워의 이동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인류의 역사는 권력을 향한 끊임없는 투쟁이기도 하다.누가 권력을 잡느냐에 따라서 나라가 바뀌고 역사가 달라진다.권력을 장악한 소수의 파워 엘리트를 제외한 대중은 항상 수탈당하고 희생을 강요받는 존재로서 권력자의 소유물이거나 지배대상일 뿐이었다.
그러나 인간의 지능과문화,과학기술의발달이 겹치면서 권력의 소재와 성격에 대한 거대한 변화가 오고있다.권력의 주체가 바뀌는 이른바 '권력이동'이 일어나고 있다.국가권력은 산업사회를 거치면서 개인,기업,네트워크그룹,비정부민간기구등 제3영역 으로 옮겨가고 있다.기존권력을 무너뜨리는 핵심요인은 인터넷,스마트폰,PC가 이끌어낸 급진적 연결을 들 수 있다.또한 지식과 정보가 공유되고 보편화 되면서 파워 엘리트에 의한 영향력보다 집단 지성의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다.다시말해 보통 사람들,평범한 사람들이 하나하나 연결되고 소통하면서 세상을 바꾸는방식 까지도 바꾸고 있다.200여년 지속해온 대의민주주의체제와 거대정당체제도 이제 종말을 맞게되고 정보기술에 기반을둔 직접민주주의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 네 번째 질문: 뉴 노멀(New Normal)시대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가?
뉴 노멀은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이후 나타난 저성장,소비위축,규제강화,패권국 미국의 영향력 감소등에서 새롭게 나타나 정상화된 현상을 의미한다.뉴 노멀이 야기된 요인으로는 첫째 인터넷 온라인 서비스의 확대에따라 정보검색,무료수강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짜에 가까운 물품이나 서비스제공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두째 물품을 함께쓰거나 빌려쓰는 현상의 공유경제확산이 소비수요와 구매부담을 줄이면서 물가하락에 기여하고 있다.세째 자신의 취향이나 용도에맞는 물건을 직접만들어 사용하는 소비형태의 변화가 일어나고 네째 전통적인 물자의 수요와 공급측면 에서도 가격상승압력은 점차낮아지고있는 현상들을 들 수 있다.이러한 뉴 노멀의 현상이 특히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확산되어 금융은 존속하지만 금융인은 사라질수도 있으며 한편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뉴 노멀이 될것인가도 각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교육분야 에서도 지식의 개념은 이미 달라졌다.미래지식은 사이버공간에 존재한다.교육과 지식의 뉴 노멀이 학교와 학제도 바꾸어 평생교육으로 확장되고 있다.개별교육,적시교육,집단지성등의 특성이 나타나고 있다.
# 다섯 번째 질문: 지수함수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어느 회사의 입사시험 최종면접 과정에서 면접관이 지원자에게 묻는다."우리회사는 급여를 두가지 방식중에서 사원 스스로 선택하도록 합니다.하나는 월급 1천만원을 정액으로 받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첫날 2원,다음날 4원,8원과 같이 복리계산법에 따라 매일 올려받는 방식 입니다.어떤방식을 선택하시 겠습니까? 이 질문의 핵심은 지원자가 선형함수(linear)와 지수함수(exponential)의 차이를 알고 있느냐는 것이다.수학을 어느정도 공부한 사람에게는 간단한 문제이나 대부분의경우 월급 1천만원을 선택한다.얼핏보기에 월정액 1천만원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그러나 2배수로 증가하는 일급은 기하급수의 차원이다.첫날 2원으로 시작하여 열흘째 1천원정도 이지만 이후 23일차에 800만원,24일차에1600만원을 넘어 정액월급 1천만원을 넘겨 받게된다.마지막 30일차 일급은 10억원이 넘는다.이렇게 한달간 받은 일급을 모두 합치면 무려 21억4748만원으로 월급 1천만원의 200배 이상 많다.이 사례는 산술급수로 증가하는 선형함수와 기하급수로 증가하는 지수함수를 비교하는 전형적인 사례다.
지수함수는 수학가속의 법칙을 통해 과학기술의 폭발적인 발전으로 연결된다.이른바 특이점(singularity)의 시대가 다가옮을 비유한 것이다.특이점이란 과학기술이 지수함수를 거듭한끝에 기술이 인간을 추월하는 순간을 말한다. 이 단계에 이르면 인간은 기계가되고 기계는 인간이 된다.즉 기계와 인간의 구분이 없어진다.이를 생물학적 인간의 노화와 죽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적용하면 인체의 많은 부분이 기계로 대체되어 인간은 원하는 만큼 살게될 것으로 본다.이러한 특이점 현상은 유전자공학,나노기술,로봇공학과의 융합으로 가능해진다.즉 현실과 가상현실간 경계가 없어지고 인간과 기계간 구분도 사라지는 특이점의 세계가 열리게된다.이같이 기계지능이 인간을 추월하는 시점을 2045년경으로 본다. 불과 25녀년 밖에 남지 않았다.
# 여섯 번째 질문: 기계에 무시당하는 인간을 상상해 본적이 있는가?
컴퓨터를 토대로 구축된 정보기술과 생명기술을 결합한 인공지능(AI),이 용어는 1956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그러나 인공지능이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하면 더는 인공지능 이라고 부르지 않게될 것이다.이는 인공지능이 언젠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순간이 올것 이라는 의미다.인공지능의 발달단계를 다음 세단계로 구분한다.첫번째는 '약(弱)인공지능'단계다.이 단계는 계산만 잘하거나 바둑만 잘두는식으로 전문분야에 제한된다.알파고는 바둑에서 이제 인간을 능가하는 수준에 올랐다.이같이 전문분야에서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서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가능성이 가장큰 인공지능 이라는점을 주목해야 한다.두번째는 '강(强)인공지능'단계다.이 단계에서는 주어진 환경이나 업무를 인간처럼 이해하고 생각하며 다룰 수 있는 수준으로 인간의 두뇌활동과 버금가는 수준의 능력을 갖춘단계다.최근들어 인간의 두뇌와 유사한 인공신경망에 기반한 심층학습인 딥러닝(deep learning)이 가능해지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세번째는 '초(超)인공지능'단계다. 지능은 물론 의식면에서 까지 인간을 넘어서는 수준이다.기계학습인 머신러닝과 심층학습인 딥러닝이 절정에 이르면 인간이만든 컴퓨터지능이 마침내 인간의 힘,지능,의식까지 뛰어넘어 역사의 무대에서 인간이 주인공이 되지못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 일곱 본째 질문: 갈수록 확대되고있는 불평등의 해법은 무엇인가?
인간의 삶은 경쟁의 연속이다.한 생애에서 어떤 형태로든 경쟁은 계속된다.우리가 누리고있는 문명의 혜택도 경쟁의 산물이다.경쟁은 인간과 세상에 불가피한 것이며 성과가 좋을수록 아름다운 것이다.미래에도 마찬가지다.4차산업혁명의 과학기술혁신은 각국정부와 기업 학자및 기술자들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지수함수적 발전단계로 가는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 경쟁은 이기적일까?: 인류사를 돌아보면 경쟁자체 보다는 경쟁의 원인과 결과,경쟁가치에 대한 이해와 관점의 대립이 더 큰 파장을 야기한적이 많다.대표적 사례가 공산주의와 자유주의시장경제,자본주의와 사회주의등 세계를 갈라놓은 이념대립도 경쟁의속성,과정 결과등을 둘러싼 견해차에서 비롯됐다.경쟁과정에서 경쟁의 가치를 저버리거나 포기하는경우 시기와 질투 반칙 불법등을 저지른다.
* 불평등의 실상 1대 99의 사회: 2008년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극소수의 상위계층과 중산층이하 서민계층과의 소득격차가 더욱 확대된 현상을두고 '1대 99의 사회'라고 했다.이는 상위 1%에 집중된 부의편중에 대한 불평등구조를 상징하는 표현이 되었다.일반 서민층에게 현재의 시장이나 정치판은 공정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었고 모든 피해가 소득하위 계층과 정치적 약자에게 돌아간다는 불만이 누적되었다.이제 빠른속도로 악화되어가는 불평등 문제가 미래에는 어떤 양상으로 진전 될 것인가 하는 문제가 과학기술혁신의 문제와 어떤관계가 있을까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 어떤 해법이 있을까?: 우선 누구나 기본적으로 안정된 삶을 위한 소득이보장 되도록하는 기본소득증대 방안과 제도를 마련하고 저소득층의 세부담을 줄여주는 한편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세금을 높여가는 세제개혁이 요구된다. 나아가 근대이후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등 선진시민의식인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통을 모든계층의 시민책무로 형성해 나가는 의식의 변화를 조성하여 물질적 빈부격차가 줄어든사회,지구촌 전체가 공동운명체라는 세계시민의식의 확대분위기를 조성하는 정치시스템이 살아움직이는 사회로 나가야 할 것이다.
# 여덟 번째 질문: 평소 집단 지성을 얼마나 활용하고 있나?
집단 지성이란 다수의 군중으로부터 집단적으로 발현되는 통찰력이나 지혜를 일컽는 '집단 지능' 또는 '협업적 지성'을 말한다.즉 우리(WE)는 나(ME)보다 똑똑하다는 것이다.한편 지식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개념이다.그렇다면 지혜로운 대중의 조건은 무엇일까? 첫째 다양성이다.전문가도 아마추어도 필요하고 출신과 세대,학력과 경력등 여러측면에서 다양한 배경과 생각을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는것이 중요하다.두째 독립성이다.같은 목적으로 모인 사람들이 서로 눈치를 보지않고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결정 할 수 있어야 한다.소수의 실수나 오판이 집단의 실패로 연결되는것을 막기위해서도 참여자들의 독립성은 중요하다.세째 적절한 통합기능이다.다양한 구성원들이 생산한 지식이나 정보를 적절히 관리하고 통합하는 기능이 필요하다.단 강제적인 통합보다는 자율조정기능이 발휘될때 집단 지성으로 발전한다. 이제는 일반대중의 전반적인 지적수준이 상향평준화 되었음을 인식해야 한다. 지구는 둥글지만 세상은 평평해 지고있다.
# 아홉 번째 질문: 인간의 행복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것일까? 세상에 온 목적은 무엇일까?라는 철학적 담론에 대한 가장 가까운 정답은 '인간은 행복을 위해산다'일 것이다. 생존행위의 종착지는 행복이므로 결국 행복은 최고의선이며 이에 이르기위해 살아야 비로소 가치있는 삶이라 할 수 있다.그러나 과연 행복을 위해 얼마나 어디까지 노력해야 하며 도대체 언제 행복이 찾아오느냐 라는 고민이 생긴다.따라서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희생시키지 말아야 하겠지만 더 큰 행복을 위해 미래에 투자해야 한다.즉 자신의 성장 발전과 주변과의 연결-기여와 관련된 목표를 세우고 추구하는것이 바람직하다.미래를 위해 할 일을 중요도 순으로 가려볼때 '할수있는 일~하고싶은 일~정말하고싶은 일~정말정말 하고싶은 일로 나눠보고 이 가운데서 가장하고싶은 일을 선택하는것이 더 큰 행복을 향해가는 길 일것이다.
*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무엇일까?:첫째 가족관계 두째 재정문제 세째 일 네째 공동체와 친구 다섯째 건강 여섯째 개인의자유 일곱째 가치관을 들 수 있다.이중 재정과 건강을 제외하면 모두가 관계의 질과 연관되어있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행복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잘사는 것이며 행복한 삶일까? 물질적으로는 지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선을 추구하되 정신적으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삶을 추구해야 한다.행복의 본질도 이 근처에 있을 것이다.
# 열 번째 질문: 자신의미래를 어떻게 설계하고 있는가?
이제 마지막 질문에 앞서 첫번째 질문 인간의 실체는 무엇인가를 돌이켜 볼때 과학의 관점인 우주달력의 개념에서보면 인간은 우주역사의 가장 늦게 탄생한 늦둥이다.그러나 이기적인 유전자를 앞세운 진화에 성공하면서 지구를 지배하는 존재가 되었다.이제 인류는 전쟁,기아,질병의 공포로부터 해방되면서 개인의 자유와 권리,존엄성,행복추구가 가능한 시대에 진입했다. 집단 지성이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개개인이 역사의 주인공으로 인정받고 대접받는 시대가 되었다.그러나 오늘과 내일이다른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들이 여전히 남는다.무엇보다도 인간이 지구의 정복자는 되었지만 막상 자기자신은 정복하지 못하고 있다.그래서 "너자신을 알라,내가아는것은,내가모른다는,사실밖에없다"는 소크라테스의 명언은 아직도 여전히 유효하다.아홉 번째 질문인 행복의 여러측면을 살펴보면서 행복은 주관적인 마음의 상태이며 타인과의 비교나 쾌락의 습관화와 같은 함정을 조심해야 한다는 관점에도 공감했다.행복은 무엇이 되기보다 하루하루의 의미와 가치있게 살아가는 과정속에 깃든다는 것도 깨달았다.
이제 스스로를 존중하며 행복하기위해 할일을 미루거나 남의탓,과거탓의 악습을 버리고 남의시선이나 요구를 거부 할 수 있는용기도 가져야 한다.자신과의 싸움에서 나자신을 얼마나 알고있는지 내가 누구인지 내가 내마음의 주인인가등 의문을 타개해 나가면서 목적이 있는삶을 추구해 가야한다. 부모밑에서 30년,부모로서 30년,환갑지나 30년은 당연하고 이후 얼마를 더 살지 모르는 세상,늘어나는 시간은 덤이 아닌 생명의 연장이고 삶의기회가 확대되는 것이다.지금부터 남은 인생을 제대로 설계해보자.미래는 예측하는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미래는 단수가 아니라 복수다. 대안적 미래관을 정립하자.훌륭한 미래인으로서 성공적인 인생의 주인공이 되자.
* "현재의 내가 누군가에게 고마워해야 한다면 그것은 과거의 나다.미래의 나여, 현재의 나에게 고마워하라".잘 사는 법이 있다면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고마워할 일을 만드는게 아닐까. 그렇다면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소설가 백영옥의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중에서
20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