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일생에 400개 정도의 난자를 만들고 남자는 일생에 수천억 개의 정자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양보다 질이라면 어머니가 우리들에겐 아버지와 비교할 수 없는 커다란 존재입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버지의 그 묵묵한 사랑과 술이 곤드레만드레 되어서 동네가 떠나갈 듯이 노래를 부르며 골목을 들어오다가 “ㅇㅇ야 내왔다~” 하며 아내의 이름을 불러주는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 계곡으로 놀러 가서 큰 돌들을 주워 오고 부러진 나뭇가지들을 모아 불을 지피고 가져온 닭을 잡아 백숙을 끓여주시던 그 아버지를 어머니는 진정 사랑하셨을 것입니다. 그 광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우리들의 어린 시절... 세월이 흘러 우리도 엄마가 되고 아버지가 되어 그 아버지와 어머니를 따라 사랑의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나영민 선생님의 아버님의 사랑은 어떤 것이었는지.... https://story.kakao.com/ch/pusanpoem/IFKQzxmbSCa/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