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경 저수령에 도착하였는데…
실외 기온은 18.9도 그렇게 낮은 기온은 아닌데…
왠걸 버스밖을 나가보니 살짝살짝 불어 오는 바람에 날씨가 장난이 아니네요
몸이 부르르 떨리고 한기까지 느끼는것이 몹시 불안한 기운이 드네요 ㅠㅠ
다들 예전에 폐업한 주유소 처마 아래 옹기종기 모여 재잘재잘~~
꼭 비오는날 처마밑의 제비들 마냥 ㅋㅋ
최프리 팀장님의 출발 소리와 함께 대간길을 출발 했지요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 후 150미터 정도를 지났을까나?
몸이 부들 부들 떨리며 한기까지 오네요
그런데 그게 느낌이 요상한게…
내몸이 내몸이 아닌것같은…
오늘은 산행을 하지말라는 느낌이 팍~ 오는것이…
내일이 오스트리아 가는날인데…ㅠㅠ
큰 망설임도 없이 나는 바로 빽~~
버스로 되돌아 왔네요 ㅠㅠ
오늘은 날이 아닌가보다 하구요~
음 이런날은 쉬어야지~~ 하면서
미련없이 바로 버스로 휘리릭~.
산행 출발하고 바로 내려오긴 또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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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버스에서 쿨쿨~ ?( 아오~ 춥고 불편해서 잠도 못잤네요ㅠㅠ)
얼마를 뒤척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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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분경 선두가 내려오는데
뭔 산행을 날아서 온건지 7:30분만에…
들어보니 온종일 쏟아지는 비때문에 물도 제대로 못마시고 배낭의 음식도
또 그 맛나는 막걸리도 그냥지고 내려들 오셨네요 ㅠㅠ
마구마구 마냥 걸었답니다~ ㅠㅠ
뭐 지나고 보면 이런게 다 추억이지요
아무 사고 없이 무탈하게 완주한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뭔 비가 한번도 쉬지 않고 그냥 끝없이 내리는지…
농디 후미대장님을 마지막으로 모든분들 하산하시고
뒷풀이는 빼먹을수 없고 ㅎㅎ
함께 하신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내려갑니다~하실때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 ㅜㅜ
지나고 보면 좋은추억이지만^^
모두 안산 하셔서 다행이고요 오스트리아 잘 다녀오세요~
부총무님 수고 많으셨어요~^^
비오는 날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비소리를 즐기실즐아는 여유~ ㅋ
그 덕에 맛난 아이스크림도 먹고ㅎㅎ
컨디션도 좋지 않으신데 나와주신것만도 감사하죠^^
내일 뵙겠습니다~
우리모두 휴게소 아이스크림 중독 되겠어요 ㅋ
늘 따뜻하신 민건대장님,
오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알프스 잘 다녀오세요~^^
넵 잘다녀오겠습니다~^^
탁월한 선택을 하셨네요~ㅎㅎ
ㅎㅎ 가끔은 편한길로 …
몸도 안좋은데 팀웍을 위해 몸을 마구 던지시는 우리 민건팀장님
이젠 몸좀 챙기시길 바람니다
알프스 여행 즐겁고 안전한 여행길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뵐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