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연히 기회가 와서 이번에 하동영재원에 지원을 해봤습니다. 무엇 보다 우리 학교가 수학,과학반 7명 , 발명반 1명으로 가장 많이 참여 하는 학교가 되었습니다.
12월26일 아침... 8시30분에 도착한 저는 일단 우리반 애들이 와 있나 확인 해봤습니다. 내가 제일 먼저 온 줄 알았는데 민상이,소희,계희,정윤이가 먼저 와 있더군요.
아무튼 1 교시에서는 60분 동안 시험을 봤습니다. 그렇게 어렵진 않았고 파스칼 '삼각형의 법칙'이 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넘기고 교실을 이동하였습니다.
2교시! 저는 이 시간이 가장 재미 있었던 것 같습니다. 토론 시간이었는데 주제는 ' 지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해도 되는가?'
라는 토론 주제 였습니다. 저는 반대를 하고 싶었지만. 참 야속하게도 찬성이 됬네요. ㅠㅠ
하.지.만 준비 된 자료를 보니 찬성 쪽도 나름 이야기가 되더군요.ㅎㅎ
찬성 측의 의견은 지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면.
지역 관광 경제도 성장 할 것이고, 몸이 불편한 사람도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인데. 이 중에 반은 제가 낸 거에요 ㅎㅎ
반대 측의 의견으로는 땀흘려 정상에 도착 하였을때 진정한 기쁨을 느낄수 있고 ,지역 경제가 성장 하지 않고, 오히려 낭비일 수도 있다. 그리고 환경 오염들이 심각한 문제이다. 라는 의견을 냈네요.
내가 정리 하여 봤을 때에는 간단하게, 찬성은 지역경제 성장, 반대는 환경오염,사업의 실패성 등인데.,
아무렴 어떻습니까? 저는 어차피 토론인데., 나름 재미 있었습니다.
3번째 교시 드디어 내가 가장 두려웠던 시간 면접!!! 우와~~ 실제로 해보니까 50분 정도가 소모 되더군요. 시험 25분과 면접 25분 총 50분 그래도 제가 뽑은 순서는 행운의 7번!!! 그런대로 면접은 본것 같지만 그래도 망한 것 같지는 않으니까 희망을 가지고 면접실 밖으로 나왔습니다.
며칠 후
포항에 올라 가던 도중에 전화가 왔습니다.
합격했다고요. 매우 기뻤습니다. 근데. 20명을 뽑는 데 악양이 제일 많이 되고. 민상이 빼고는다 합격이더군요..ㅎㅎ
제가 지원한 동기..:
1. 웬지 도전해 보고 싶어서
2. 약간... 강제
3. 갤럭시 s2나 스마트폰을 줘 스마트 교육을 할수도 있다는 말때문에
(약간 흔들렸습니다.ㅎㅎ)
아무튼 합격해서 다행이 군요. 떨어지면 어쩌나 했는데...ㅎㅎ
여러분 2012년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첫댓글 인혁이의 멋진 도전에를 보냅니다.
우리마을에 꼬마 영재가 탄생....축하축하~~~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