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도토리 계절
작가 :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출판사 : 보리
쪽수 : 40쪽
가격 : 9,000원
출판년도 : 1997년
내 용
도토리 계절 그림책은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우리나라 시골의 소박하고 정겨운 풍경이 파스텔로 그려져있다.
▶봄 : 우리 순이 어디가니
봄이 성큼 다가와 봄꽃이 피오날때 쯤, 시골은 농사 준비로 한참 바쁘다. 논도 갈고 밭도 갈고 고추모도 내고 못자리고 논두렁 밭두렁에서 봄나물도 캐야하고, 아이들은 바쁜 부모님을 돕기위해 자기 몫만큼은 일을 한다. 겨우내의 얼었던 자연이 생명력 넘치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여름 : 심심해서 그랬어
부모님이 일 간 사이, 심심해진 돌이가 뒷마당의 가축들을 모두 풀어주자 염소, 돼지,닭 등이 풀려나 소동을 일으킨다.
돌이는 혼자서 어쩔줄 모르고, 울고만 있고, 뒤늦게 집으로 돌아오신 부모님은 놀라시는데 가축들은 집으로 돌아왔을까요?
▶가을 : 바빠요 바빠
봄에 씨앗을 틔우고, 여름 태풍을 견디고, 뜨거운 태양을 한가득 받고나면, 가을에는 수확을 하느라 봄만큼 바쁘다.
특히 마루네 할머니를 보면, 시골의 가을이 얼마나 바쁜지, 앞 선 계절동안 할머니가 어떻게 지냈는지 알 수있다.
힘든 농사일지만, 풍요로운 가을걷이와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을 통해서 편안함과 넉넉함을 느낄 수 있다.
▶겨울 : 우리끼리 가자
곰, 다람쥐, 멧돼지, 너구리, 족제비, 노루, 토끼가 모여 산양 할아버지를 만나러 간다. 토끼는 '깡충깡충', 곰은 '쿵쾅쿵쾅', 다람쥐는 '쪼르르르', 멧돼지는 '씰룩씰룩'… 걷는 모습이 다른 만큼 발자국의 모양도 다 다르다. 여간해서는 이런 동물을 만날 일이 없는 아이들에게는 흰 눈 위에 점점이 찍힌 발자국이 마냥 신기할 것 같다.
*자료제작 : 경주지회, 알라딘자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