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욕지면 동항리 (욕지도; 欲知島)
류지미 2023. 9. 19. 00:20
이미자-섬
https://www.youtube.com/watch?v=4fgvXkIfYoc
이미자.섬1973이용일 작사, 백영호 작곡
가사
철새도 길을 묻는 남쪽바다 외딴섬
파도소리에 해가 뜨고
해가 지는 섬이지만
동백꽃은 언제나 곱게 피고 지는데
떠난 님은 오늘도 소식이 없고
파도만 철썩이네
물새만 날아드는 남쪽바다 외딴섬
물결소리에 날이 새고
밤이 오는 섬이지만
동백꽃은 옛처럼 곱게 피고 지는데
우리 님은 어이해 오시지 않고
물결만 출렁이네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 (욕지도; 欲知島)
섬 면적은 28.69 ㎢, 주민 수는 1,991명이다. 본섬 욕지도 외에도 우도, 연화도, 두미도 등 유인도 10곳과 무인도 45여 곳 등 부속도서 55여 곳이 있다.
임진왜란 직후 이 지역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되면서 주변 해역이 통제영에 속한 변방 수색 및 정박처가 되었다. 이후 조선 말기에는 왕실 궁내부의 명례궁으로 잠시 직속되기도 하였다. 1900년 진남군 원삼면으로 편입되었다. 이후 1909년 용남군 원삼면, 1914년에 통영군 원량면으로 편입되었으며 광복이후 1955년 욕지면을 신설하면서 통영군 욕지면에 소속되었다. 1995년 통영군이 충무시와 통합되면서 통영시로 승격됨에 따라 이곳도 통영시 욕지면으로 바뀌었다.
선착장이 있는 동항리에는 천연기념물 제343호로 지정된 욕지면 모밀잣밤나무숲이 있으며, 경상남도 기념물 제27호인 욕지도 패총도 이 마을에서 발굴되었다.
2020년 12월, 동항리 여객선 선착장에서 천왕산 대기봉을 잇는 통영 욕지도 모노레일이 정식 개통했다.
매년 여름이면 통제영 수군들이 사슴을 수렵하여 녹용(鹿茸)을 조정에 올리기도 하였다.
조선 말기에는 왕실 궁내부(宮內部)의 명례궁(明禮宮)에 잠시 직속되기도 하였다가
1887년(고종 24) 비로소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하였다.
특산물은 타박이 고구마라고 불리는 밤고구마 가 유명하다.
1950년대 우장춘 박사가 욕지도를 방문한 뒤 '감귤 재배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후 1967년께 부속섬인 노대리 납도에서 귤 시험재배에 성공하였고, 1970년대에 들어서는 본섬에서도 귤 재배가 크게 증가하였다.
이외에 돔을 비롯한 어종이 풍부하며 연안에서는 김과 굴 양식이 활발하다.
선착장이 있는 동항리에는 천연기념물 제343호로 지정된 욕지면의 모밀잣밤나무숲이 있으며,
경상남도 기념물 제27호인 욕지도 패총도 이 마을에서 발굴되었다.
통영 여객선터미널에서 1일 3회, 중화항 욕지해운에서 1일 7회 운항하며 삼덕항에서 영동여객 2척의 카페리가 1일 4회 운항한다.
욕지면
면적 12.619㎢, 인구 2,355명(1999)이다. 예전에는 녹도(鹿島)라고도 하였다. 두미도(頭尾島)·상노대도(上老大島)·하노대도(下老大島)·우도(牛島)·연화도(蓮花島) 등 9개의 유인도와 30개의 무인도가 있는 욕지면의 주도(主島)이다. 100여 년 전에 한 노승(老僧)이 시자승(侍者僧)을 데리고 연화도의 상봉(上峰)에 올랐는데, 시자승이 도(道)에 대해 묻자 '욕지도 관세존도(欲知島觀世尊島)'라고 답하며 이 섬을 가리킨 데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며, 그외에도 이름에 관한 유래설이 몇 가지 더 전해진다.
행정구획상으로는 중세기 이래 고성현에 속하였으며, 1900년 진남군 원삼면(遠三面)으로 편입되었다. 이후 1909년 용남군(龍南郡) 원삼면, 1914년 통영군 원량면(遠梁面)으로 편입되었고, 1955년 통영군 욕지면에 소속되었다. 1995년 통영군과 충무시가 통합되면서 통영시 욕지면에 편입되었다. 조선시대 초기에는 '욕질도(欲秩島·褥秩島)'라고 하였고, 중기에는 '욕지도(欲智島)'와 '욕지도(欲知島)'로 혼칭되었다.
임진왜란 직후 이 지역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되면서 주변 해역이 통제영에 속한 사량진(蛇梁鎭)·당포진(唐浦鎭)·삼천진(三千鎭) 등의 변방 수색 및 정박처가 되었다. 매년 여름이면 통제영 수군들이 사슴을 수렵하여 녹용(鹿茸)을 조정에 올리기도 하였다. 조선 말기에는 왕실 궁내부(宮內部)의 명례궁(明禮宮)에 잠시 직속되기도 하였다가 1887년(고종 24) 비로소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하였다.
최고점은 천황산(天皇山:392m)이다. 전체적으로 구릉이 발달하여 경지면적이 협소하며, 해안가는 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장관을 이룬다. 지역 특산물로 고구마가 생산되며, 감성돔을 비롯한 어종이 풍부하고, 연안에서는 김과 굴 양식이 활발하다. 북쪽의 덕동해수욕장은 300m에 걸쳐 펼쳐져 있는 까만 몽돌밭과 맑은 물로 인해 여름이면 해수욕을 겸한 낚시 인파로 북적인다. 선착장이 있는 동항리에는 천연기념물 제343호로 지정된 욕지면의 모밀잣밤나무숲이 있으며, 경상남도 기념물 제27호인 욕지도 패총도 이 마을에서 발굴되었다. 통영시 여객선터미널에서 1일 5회, 통영시 삼덕항에서 1일 4회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