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그림은 영문야후에서 검색하여 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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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케차리 무드라가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잘 이해는 하고
성공할려고 무지 노력을 했었지만...
타고난 혀가 짧은 관계로 중도에 포기했던 분들을 위해서
올립니다.(케차리에 관해서 경전 내용은 수행자료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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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혀를 입밖에 내어 코끝에 닿으면 케차리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해지는 것 같습니다(4번 그림처럼).
저는 타고난 혀가 짧아, 혀짧은 소리도 자주 나는 편이고...
혀를 내어 코끝에 닿으려 시도하면 코구멍과 윗입술
중간 부위 정도까지 밖에 닿지않더군요. 처음에도 그랬고,
노력하던 중간에도 그랬고, 케차리를 4번까지 다 하는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러니 혀 밖의 길이가 케차리를 좌우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그 전에 저는 위의 그림 3번까지 하다가 포기 했었습니다.
"안돼, 나는 혀가 짧아서..."
아무리 기를 써도 3번 위의 허공은 너무 높고 깊고 커서
더 이상 올라 갈 수 없었습니다. (실망으로 짜증났었지요.ㅎ)
그런데 3 번에서 4 번으로 가는 과정이 성공하고 나서 보면
별로 그렇게 멀지 않다는 것입니다.
단 1cm 정도만 더 올라가면 됩니다.
해답은 혀 뒤의 설소대(인대)를 짜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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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번 그림까지 가는 방법들.
(모든 방법은 4번 까지 가서도 병행하시면 좋습니다)
1) 공식적인 혀 힘기르기 방법.
혀끝은 윗이빨 뒤에 바로 닿게 하여 혀전체를 오징어 빨판처럼
입천정을 최대한 쎄게 빨아 당깁니다. 진공컵처럼.
물론 입은 최대한 아래로 벌립니다.
그리고 딱! 소리가 나듯이 입천정에서 혀를 땝니다.
그리고 혀를 입 밖으로 턱 쪽으로 최대한 뺍니다.
이것을 하루에 40번 정도 합니다.
( 이 방법은 공식적인 방법이지만 혀를 늘어나게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효과는 나중에 혀를 비강에 넣었을 때 자연스럽게 있도록
지탱해주는 혀 밑의 근육을 강화 시켜 주었습니다.
많이 하면 혀 밑이 뻐근해 집니다. 나중에는 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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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인적으로 했던 방법들
혀를 목젖 뒤로 말아서 입천장 뒤의 코와 연결된 구멍으로 넣습니다.
그리고 왼손 인지로 혀밑을 밀어서 넣으면서
계속 손가락을 밀고 있고, 혀도 비강 속으로 들어 가려고 힘을 씁니다.
팔을 받칠 수 있도록 명상대(받침대)를 쓰면 좋습니다.
우측 손은 왼손의 팔목을 잡고 지탱해 줍니다.
이렇게 하여 팔 받침을 해서 명상을 하거나 오래 지탱합니다.
(옆에 휴지 준비...침 흐름..ㅎ)
3)
이번에는 혀를 입천장 쪽이 아니라 목구멍 속으로 최대한 밀어 넣은 뒤
(혀끝에 힘을 주고 목구멍으로 넣고 지탱 한 후)
혀 밑 설소대(힘줄)를 인지로 목구멍 쪽으로 밀면서 계속 늘어나게 맛사지 하듯이
설소대 좌우로 밉니다. 아픈듯이 약간 세게 힘을 주어 밀어 늘립니다.
혀는 동시에 목구멍 속으로 들어 가려고 힘을 씁니다.
만약 케차리가 4번 까지 성공해도 아침에 이렇게 하면 혀가 빨리 늘어 납니다.
4)
손가락을 쓰지 않아도 혀만으로 비강 속으로 넣을 수 있을 만큼
혀의 힘이 길러 지면,
비강 속에서 혀를 코 쪽으로 밀어 봅니다.
그러면 두 콧구멍을 가르는 가로 막같은(줄같은) 것이
혀끝에 잡힐 것입니다. 그것을 따라 위로 올라 가면 더 쉽습니다.
그 끝이 목표입니다.
혀를 그 줄에 대고 입을 벌렸다가 빠르게 다물면서 혀 끝을 스냅을 주듯이
위로 쭉 올리면서, 머리는 아래로 탁! 떨어 뜨립니다. 그러면 순간적으로
비강 천정에 혀끝이 닿습니다.
이렇게 연습하면 끝이 느껴지니 기분도 좋고 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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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가 짧은 저는 지금 까지의 과정을 노력해도 3번 그림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4번 그림처럼 될려면 설소대(혀 뒷면의 힘줄인대)를 짤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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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혀의 설소대 짜르는 방법
(병원에서 설소대 수술을 하면 되지만 이 방법이 더 간단합니다)
1) 준비물 ; 작은 손톱소지 가위(가위가 좋아야 잘 짤림)
가스 라이타(가위 소독용)
탈지면 솜(지혈용)
손거울
죽염(또는 소금)
먼저 손톱가위를 라이터를 켜서 소독합니다.
약간 식으면, 입천장에 혀를 붙이고 입을 크게 벌립니다.
그러면 혀 뒷면 밑부분의 인대가 늘어 날것입니다.
손거울을 보면서 가위로 인대부위만 약 3mm정도 찝은 후 서서히 힘을 주어
짜릅니다. (자기가 자기 피부를 짜른다는 것이 약간 스트레스는 받을 수
있지만 별로 아프지는 않음.)
(혀를 짜르는 것이 아니라 혀를 지탱하는 혀 뒤의 인대를 짜르는 것 임)
짜르고 나서 피가 나면 뱃고, 물로 입을 헹구어 냅니다.
만약 혈관이 짤려서 피가 잘멈추지 않으면 준비한 솜을 둥글게 딱딱히
말아서 혀밑에 넣고 혀로 누르고 30분 정도 있으면 멈춤니다.
혹시 혀가 감염되지 않을 까 염려되면 죽염(소금)을 물고 한번 헹구어 내면
될듯합니다. 그러나 입의 상처는 저절로 잘 아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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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대를 짜르고 나서도 혀를 늘리는 작업을 계속 합니다.
(첫날은 무리하지말고 두쨋날 부터 하면 피가 나지 않음)
그리고 약 일주일 후(즉, 앞에 자른 것이 아물고 나면)
지난 번에 짤랐던 밑 부위를 다시 한번 3mm 정도
짜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혀를 네부분으로 나누어 그 뒷면을
다섯 부위를 짤랐습니다.
혀 윗쪽 뒷면은 인대가 얕음으로 깊이가 약 1mm정도로 짜름.
(혀 뿌리 부분의 설소대는 3-4mm 깊이로 짤라도 무방함.
혀 뿌리부분의 인대는 3-4mm로 짜르고 나면 푹 파인 흔적이 남으나
시간이 지나 인대가 늘어나면 완전히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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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차리가 익숙해 지면 혀를 4번 그림처럼 하고 있어도
전혀 힘들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냥 평소에 혀를 입천장에 살짝 대고 있는 것처럼 편안합니다.
혀를 비인두(pharynx)에 대고만 있으면 저절로 기능적으로
수행에 도움이되고 감로수가 흐르고, 건강과 장수에도 좋다하니
한번 시도해 보시길....(장기간 규칙적으로 오래 해야 함)
저의 느낌은 몸에 허기가 제일 먼저 사라졌습니다.
축복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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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끝이 최종적으로 닿아야 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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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천정의 가장 높은 곳, 비 인두 부위, 약간 거칠한 느낌이며,
두콧구멍을 가르는 격막의 꼭대기에 닿습니다.
그 곳 뒷편으로 이다,핑갈라, 슈숨나 관이 연결되있다고 한다.
(그곳이 경전에서 말하는 브요마 차크라 인듯함)
---------------옴 평화-----------------
첫댓글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라히리 바바께서는 설소대를 인위적으로 자르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씀하셨다고 알고 있는데요,
영적인 발전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하셨다는 전해 읽은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다른 기록에서는 파람구루지 스리유크테스와지께서 출가시에 네번째 크리야를 위해서
혀밑의 설소대를 잘라 완전한 케차리를 가능하게 했다는 글도 읽은 적이 있습니다.무엇이 진실인지는 잘 모릅니다.
또, 다른 라인의 헌신자인 외국인이 그 라인에서는 세번째의 자격이
혀밑으로 두개의 비강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도 들었습니다.
단다님 글을 읽고 다시 케차리를 해야하나 하는 갈등이 생깁니다.
설소대를 짜르지 말라는 의미는 '혀가 늘어나는 긴 시간 동안'의 수행의 효과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혀가 짧은 사람이 케차리를 빨리 성공시키고 싶다면 짜르는 것이 확실히 빠르고 간편하더군요.
긴 시간 노심초사 애쓸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다른 회원분들을 위해,...
SRF 공식적인 가르침에는 케차리 무드라를 하라는 말이 없습니다. 스와미들도 가르치지 않구요.
케차리 무드라를 하고 안하고는 개인적인 선택인 것 같습니다. 저는 헌신이 부족해 구루지의 샥티를
쉽게 끌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초기 제자들은 했다고 들었습니다.....
숱한 사람들이 잘랐지만 개인의 선택이라는 것도 맞는 것 같고 조급증이라는 것도 맞는 것 같고 .... 다만 그 열정은 위험해 보이면서도 아름답네요. 난 절대 안 잘라야지. 크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