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6월 10일 금요일! 건강찾아 맛찾아 떠나는 팔도 여행! 오늘은 경기 오산에 위치한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향했다.
경기도 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조성되어 2006년 5월 개원하였으며 수목원은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일대에 위치하고, 규모는 34㏊에 이른다.
물향기수목원 경기도 오산시 청학로 211
자동차를 파킹하고 게이트로 이동하는 구간으로 등나무를 비롯한 줄기식물로 만들어진 만경원 터널이 관관객을 맞이한다.
만경식물이란 덩굴성 식물을 말한다고 한다. 등나무ㆍ담쟁이 덩굴 처럼 조경용 소재나 다래ㆍ머루처럼 식용자원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숲에 칡덩굴이 많이 자라면 나무를 감아서 나무의 자람에 방해를 주기도 하는 식물 등으로 조성된 만경원이다.
물향기수목원은 10만여평에 이르는 경기도립 수목원으로 슬슬 지나치듯 돌아다녀도 1시간30여분이 걸릴 만큼 광활하게 조성된 수목원이다.
물향기수목원은 모두 19개 주제원으로 구성되며, 주로 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과 한국의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중부지역자생원 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락을 가지고와서 먹을 수 있도록 식사 장소도 있다.
주요 건축물로는 물방울 온실, 산림전시관, 난대·양치식물원, 방문자센터 등이 있으며, 가시연꽃, 미선나무 등 총 1,930여종의 식물을 보유한다고 한다.
물향기수목원은 경사가 완만하며, 그늘이 많고 의자 등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식당이나 매점, 자판기가 없어 먹을 것은 미리 준비해야 배고프지 않고 즐겁고 관람할 수 있다.
한국의소나무원은 현재 조성 중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한국의 소나무가 계속되는 가뭄에 활착을 위해 몸부림치는 듯 보인다.
수생식물은 물속, 물가, 물위에서 사는 식물들로 나누어 조성되어 있으며, 수생식물은 물을 정화하기도 하고, 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고한다. 무엇보다 신선하고 시원하여 한컷 남겨본다.
물향기수목원안에 산림자료 수집.보존관리 및 특색있고 내실 있게 조성된 산림전시관 실내에 조성된 식물원으로 더위를 식히기 위해 선풍기의 바람개비가 쉼 없이 돌아가고 있다.
수목원을 들어 갈 때는 보지 못했는데 나오는 길에 방긋방긋 웃어주는 클레마티스를 볼 수 있어 더욱더 행복한 시간이었다.
오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수목원에서 초록초록한 수목의 피톤치향에 흠뻑 취하고 "물향기쌈밥정식"에서 곡차를 나누며 건강과 행복을 심어 준 하루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