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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안경대전, 외형 확대는 일단 합격 | ||||||
참여업체 대폭 증가, 실질 성과보다 기업홍보 주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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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안경대전은 약 100여 안경관련업체가 참가 총 350여개의 부스에서 열띤 홍보·판촉활동을 진행, 지난해보다 크게 활성화된 모습을 보였다. 첫날인 6일 두 차례 나눠 진행한 개막식에는 국회 노영민·김진표 의원(민주당)과 보건복지부 노길상 보건의료정책국장 등 외빈과 안경업계 중견업체 대표, 조순선 본지 발행인, 대한안경사협회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정배 안경대전 조직위원장(대한안경사협회장)은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온 안경업계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안경대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안경인들의 단합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노길상 국장은 “4천5백만 국민의 건강한 시력을 책임지는 3만5천 안경사와 관련산업 종사자 여러분들의 한마당 축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전재희 장관의 축사를 전하며 성공적인 행사를 기대했다. 또 국회 노영민 의원은 “명예 안경사로서 안경사의 한마당 축제에 손님이 아닌 주인으로 참여했다”며 “지난해 발의한 안경사 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안경대전의 참가업체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3배 수준으로 외형상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다. 관람객도 대한안경사협회 7개지부의 보수교육 참가를 위해 전시장을 찾은 안경사들이 대거 관람, 크게 붐비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안경대전은 대한안경사협회가 실질적인 구매자인 안경사를 주축으로 하는 광학전시회를 표방하며 적극적인 업체 유치전을 펼쳤다. 이와 함께 전시회 진행과정까지 안경사협회가 주관, 과거 EXPOLOOK과의 차별화와 전국 16개 안경사협회 지부 가운데 서울·경기·강원·충남북 등 7개 지부의 보수교육을 유치하면서 실질적인 수주회 효과를 내세웠다. 여기다 올 초부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많은 관련업체가 참가를 결정, 안경대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행사 기간 중 관람객도 예상을 웃돌아 참가업체들의 기대에 부응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번 행사가 해외 바이어 유치 등을 진행하지 않는 국내 광학전시회 수준에 그쳐 매출 상담 실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대부분의 참가업체는 관람객 방문 실적 등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었으나 구매상담을 희망하는 방문객은 소수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많은 참가업체들이 전시회 중 매출효과보다 기업·브랜드 이미지 홍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또 부스를 방문한 안경사들의 연락처를 챙기는 등 가망고객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한편, 올해 첫 국내 광학전시회가 어느정도 활성화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오는 5월 초 대구에서 열리는 2010년 DIOPS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DIOPS는 10년차를 맞은 명실상부한 국제 광학전시회로서 적극적인 해외 바이어 유치 등을 통해 참가업체들의 수출 실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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