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shall over come - Joan Baez
1963년 8월 28일 오전, 워싱턴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는 20만명의 군중이 모였다. 노예해방 100주년과 링컨의 기념일을 맞아 미국 전역에서 모인 사람들이었다. 1,514대의 버스와 21편의 열차가 동원됐지만, 반 수 이상의 가난한 흑인들은 자신들의 대표와 함께고향에서부터 걸어서 행진해온 이른바 시민권리행진(civil rights rally)을 하고 온 사람들이었다. 킹 목사의 연설이 끝나자 운동권 가수들이 등장해 집회 참석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는다.
밥 딜런, 존 바에즈, 그룹 피터 폴 앤 매리, 해리 벨라폰테, 마할리아 잭슨 등 쟁쟁한 가수들이 바로 그들이었다. 밥 딜런이 <초라한 보병>을, 피터 폴 앤 매리가 <바람만이 아는 대답>을 부르고,이윽고 존 바에즈가 등장하여 노래를 부르자, 20만명의 군중이 그 노래를 따라부르기 시작했다. 20만명의 합창, 바로 그 위대한 노래~! 우린 승리하리라 .. ‘We shall overcome’이었다.
워싱턴 대행진과 이듬해 소위 ‘자유의 여름’으로 불리는 프리덤라이드(freedom Ride) 운동의 결과,1964년 케네디의 뒤를 이은 존슨이 흑인들의 권리 신장을 위한 ‘민권법’에 서명함으로서,그렇게도 목놓아 부르던 ‘We shall overcome’은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워싱턴대행진의 주제가이자 피날레였던 ‘We shall overcome’은 그 이후로민주주의와 인권을 향한 저항가요의 대명사가 되어 지금까지 불리고 있다.이 노래의 채집자 중 한 사람인 피트 시거(Pete Seeger)는 "미국 전역을 휩쓸고 지나간 노래,미국의 전역을 청소하듯 휩쓸고 지나간 노래"라고 평한다...
"It's not important who killed him but what killed him!" - Martin Luther King -
1963년 댈러스에서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했을 때, Martin L King목사가 했던 연설의 일부입니다.
"누가 한 세기의 지도자를 죽였는가 하는 것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무엇이 그를 죽였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한 사람의 지도자를 죽인다는 것은 많은 사람의 꿈을 짓밟는 폭력이다"
그리고 5년후 그 자신도 케네디처럼 우리 곁을 떠납니다. 후세의 사람들은 We shall over come 노래를 부르며 이렇게 말합니다..
It's not important who killed him but What killed him...!
We shall over come - Joan Baez
We shall overcome We shall overcome We shall overcome We shall overcome Oh deep in my heart I do believe We shall overcome some day
우리 승리하리라 우리 승리하리라 우리 승리하리 그 날에 오, 참 맘으로, 나는 믿네 우리 승리하리라
We'll walk hand in hand We'll walk hand in hand We'll walk hand in hand some day Oh deep in my heart I do believe We shall overcome some day
손에 손을 잡고 손에 손을 잡고 손에 손을 잡고 그 날에 오, 참 맘으로 나는 믿네 우리 승리하리라
We are not afraid We are not afraid We are not afraid today Oh deep in my heart I do believe We shall overcome some day
두려움이 없네 두려움이 없네 두려움이 없네 그 날에 오, 참 맘으로 나는 믿네 우리 승리하리라
We shall overcome We shall overcome> We shall overcome some day Oh deep in my heart I do believe We shall overcome some day
우리 승리하리라 우리 승리하리라 우리 승리하리 그 날에 오, 참 맘으로 나는 믿네 우리 평화 지키리라
We are not afraid We are not afraid We are not afraid today Oh deep in my heart I do believe We shall overcome some day
두려움이 없네 두려움이 없네 두려움이 없네 그 날에 오, 참 맘으로 나는 믿네 우리 승리하리라
We shall overcome We shall overcome We shall overcome some day Oh deep in my heart I do believe We shall overcome some day
우리 승리하리라 우리 승리하리라 우리 승리하리 그 날에 오, 참 맘으로, 나는 믿네 우리 승리하리라
We'll walk hand in hand We'll walk hand in hand We'll walk hand in hand some day Oh deep in my heart I do believe We shall overcome some day
손에 손을 잡고 손에 손을 잡고 손에 손을 잡고 그 날에 오, 참 맘으로 나는 믿네 우리 승리하리라
We are not afraid We are not afraid We are not afraid today Oh deep in my heart I do believe We shall overcome some day
두려움이 없네 두려움이 없네 두려움이 없네 그 날에 오, 참 맘으로 나는 믿네 우리 승리하리라
We shall overcome We shall overcome We shall overcome some day Oh deep in my heart I do believe We shall overcome some day
우리 승리하리라 우리 승리하리라 우리 승리하리 그 날에 오, 참 맘으로 나는 믿네 우리 평화 지키리라
We are not afraid We are not afraid We are not afraid today Oh deep in my heart I do believe We shall overcome some day
두려움이 없네 두려움이 없네 두려움이 없네 그 날에 오, 참 맘으로 나는 믿네. 우리 승리하리라
♡* 내가 늘 함께하리라.. *♡
슬픔에서 벗어나고자 홀로 애쓰지 마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내가 너와 늘 함께하리라"는 말에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슬퍼하라. 하지만 소망이 없는 사람처럼 슬퍼하지는 마라. 슬퍼할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슬퍼하라. " 현실을 받아들이려 노력할 때 현실은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마음 한구석에 희망이 다시금 자리 잡습니다.
- 그랜저 웨스트버그의《굿바이 슬픔》중에서 -
* 슬픔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슬픔의 줄이 날로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큰 소망은, 함께 슬퍼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내가 너와 늘 함께하리라"는 벗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슬픔의 한구석에도 희망이 다시금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또 하나의 희망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더 기다리는 우리가 됩시다
우리가 약속의 땅에 이르지 못했다면더 기다리는 사람이 됩시다
살아 있는 동안 빛나는 승리의 기억을 마련하지 못했다면 더욱 세차게 달려가는 우리가 됩시다
사랑했던 사람을 미워하지 맙시다 우리의 사랑은 옳았읍니다
어제까지도 우리가 거친 바람 속에 살지 않았읍니까
아직도 우리에게 사랑이 부족하다고 생각합시다 더 많은 땀과 눈물이 필요한 때문이라 생각합시다
다만 내 손으로 내 살에 못을 박은 듯한 이 아픔은 잊지 맙시다
그가 나를 사랑한 것보다 내가 그를 더 사랑하지 못해 살을 찢는 듯한 아픔으로 돌아서야 했던 것을 잊지 맙시다
아직도 때에 이르지 못했다고 생각합시다 더 기다리는 우리가 됩시다
글 :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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