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알라스카 크루즈 여행(3) : 첫 번째 기항지 캐치칸 투어[1]

[만대]

알라스카 크루즈 여행(3) : 첫 번째 기항지 캐치칸 투어

쿠르즈 둘째 밤을 자고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인피니트 호는 캐치칸 항구에 도착해 있었다.

캐치칸이 알래스카의 남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대부분의

알래스카 크루즈가 이곳에 기항한다고 한다.

케치칸은 ‘카치 카한나’란 말에서 유래된 인디언 이름인데

골드러시가 알래스카를 새롭게 태어나게 하던 1900년대 초반,

이곳 케치칸은 수산업과 목재산업으로 성장하면서

알래스카의 네 번째 큰 항구도시가 되었다.

케치칸은 세계적인 연어통조림 공장이 있는 곳이며

특히 인디언 특유의 화려한 조각과 토템상을 단청한 기둥이 있는

케치칸 주변의 인디언 마을은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기항지 관광으로 캐치칸 오리보트 투어를 신청하여

수륙양용 자동차 보트를 타고 캐치칸 시내와 바다위를 돌며 관광을 하고

부두에 내려서 걸어서 시내 곳곳을 구경했다.

오전에 기항지 관광을 마치고 오후에는 사우나와 수영을 하고

저녁으로 햄버거 정식을 먹고 선상에서 일몰사진을 촬영했는데

역시 구름이 끼어서 멋진 일몰장면을 담지 못했다.

일몰사진의 아쉬움을 안고 간판을 돌아다니며 인피니트호를 구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