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이야기는 럭키월드 닉네임
초절정호야 님이 해주신 이야기입니다 >
때는 제가 중학교 2학년때 즈음 일겁니다
아버지 사업이 망하고 방두칸 월세 기찻길 옆으로 이사를 갔드랬죠
기찻길 바로옆이여서 기차가 지나가면 집이 흔들릴 정도 였습니다
제가그때만 해도 기가 약했던 탓인지 집터가 안좋은 탓인지 가위 눌림 이란걸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
여러분들도 가위눌림 경험 있으실겁니다
몸은피곤한데 정신은 말짱하다고 해야되나
전항상 가위눌림이 올때 신호가 옵니다 귀에 사바사바 하고 주문 외우는 소리가 들리면
가위눌림이 왔다는 신호입니다 ..
그소리가 들려서 깨어야 된다는 생각이 나지만 몸은 피곤에쩔어서 움직이지 않죠
처음 가위눌림을 당했습니다 ..
근데 이상하게도 먼가 모르겠지만 아버지가 싸우는 소리가 들리고 누구랑 옆에서 큰 언성으로 얘기 했습니다
그러고 한참 몸이 안움직인채로 있다가 하지만 정신은 아주 또렷했습니다 ..
눈이 떠지더군요 그때 여름인지라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고 있었는데 그것이 보이는겁니다
말로만 듣고 티비에서만 받던 귀신 선풍기 앞에 하얀소복을 입었습니다
얼굴 은 컴퓨터 합성한듯 아주 새파랬습니다
언뜻 보고 바로 눈을 다시 감았습니다 무서워서여 그렇게 한참 눈을 감고 제발용서해주세요
용서해주세요 남발하면서 있다가 서서히 풀렸습니다..
두번째 가위눌림은 그날은 집안방 구석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사바사바 주문외우는 소리가 귓가에 들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힘이 없습니다 가위눌림이 시작된다는걸 알지만 일어날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김없이 눈은 떠집니다 천장 구석에 하얀소복 입은 여자가 하반신이 없는채로
구석에 붙어서 호랑이 처럼 손을 내밀고 저를 노려 보고 있습니다 그때 그 소복입은 사람이 여자인지는
잘모르겠더군요 ..
세번째 가위 눌림 당할때는 진짜 죽는지 알았습니다
세번째 는 저도 매일 시작 되는 가위눌림에 이력이 나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바사바 주문외우는 소리와 함께 가위눌림이 오는것이 좀 짜증이 난것이지요
그래서 속으로 욕을 했습니다 이시발놈들아 개새끼들아 좀 나둬라
하면서 그리고 반야바라밀경 과 하나님 도와주옵소서 이런말들 을 외웠습니다
근데 어찌 된일인지 숨이 아주막히거든요 여느때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눈을 떠야 대나 말아야대나 고민을 하다
한 1.5초간 잠깐 눈을 뜨고 감아야지 하고 눈을 떳는데 제바로앞에 검은 옷을 입은 저승사자가
tv에서 본그대로 검은갓에 검은옷을 입고 제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는 것입니다
저는 진짜 이게 죽는거구나 싶었습니다
속으로 다시 빌었습니다 한번만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라며 계속 속으로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서서히 풀리더군요
그이후로 몇번에 가위 눌림을 수없이 당했드랬죠
사바사바 주문이 오기 시작할때쯤에 얼어 나야 된다는 생각에
제가 눈을 떠서 상반신을 반쯤 일으켰지만 뒤에서 누가 잡아당겨서 다시 가위 눌림을 당했던 적도 있구요 ..
그이후로 계속 가위 눌림은 일상화 되었죠
그러다 저에게 일생일대 충격적인 일화가 발생합니다
항상 밤에만 당하던 가위눌림이 낮에 당해버리고 말았던 겁니다
전아주짜증이 났습니다 아주아주 많이요 너무 이력이 나있던 상태 였거든요
여름방학이라 잠시 단잠에 들려고 정신이 몽롱해지는 순간 사바사바 주문이 또 오는겁니다
항상 밤에만 당했는데 낮에도 당해야 하나하는 생각이요
순간적으로 열받은 맘에 몸을 확일으켰습니다
몸이 일어나졌습니다 가위눌림에서 풀린겁니다
아주 홀가분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상체를 일으켰고 뒤에서 잡아당기는것도 없었으며
근데 먼가 이상했습니다
아주 많이 허전한겁니다 몸이 깃털 처럼 가볍고 나른해서 이상해서 뒤를 돌아 봤더니
제가 그대로 누워 있는겁니다 바로 유체이탈 이란걸 제가 경험 하게 된것입니다
이야기 속으로 같은데 보면 사람혼이 빠져나오면 죽는다는 걸 알고 있었기때문에
무서워 겁이 났습니다 상반신은 나왔었지만 여기서 완전히 빠져 나오면 죽는거구나싶어서요
우습게 들리겠지만 저는 무서워서 그대로 그자리에 누웠습니다 농담아니구요 진짜로요
그리고 몇분이 지났는지 잠에서 깬듯 일어났습니다
꿈인지 생신지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흘러 모르겠지만
그때만 해도 너무 생생해 진짜로 믿었습니다
이게 유체 이탈 맞은거죠 ??
아무튼 그해 중2여름 제경험담 이었습니다
무려 15년 전 일이군요 ...
첫댓글 우와가위많이눌렷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