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기간 : 6.16 ~ 6.20
■ 장소 : 북해도 키타히로시마 & 도야 파크골프CC
■ 참가자 : 38명
단장: 김광기(대구시협회 수석부회장/동구 건미클럽 회장)
단원: 동구16명, 달성군11명, 수성구4명, 달서구 3명, 북구 2명, 본부1명, 대구시 공무원 1명
서양잔디가 깔린 구장은 코스별로 러프와 페어웨이를 잘 구분해놓았고 페어웨이는 마치 부드러운 카페트를 깔아놓은 듯 하였다.
코스마다 OB선은 아예 없었고, 다만 극소수 홀에 간혹 흰색 말둑이 있을 뿐이었다.
구장을 개장한지 수십년이 된듯 아름드리 나무가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었다.
아식스배 open대회 참가자 212명 중에 우리가 37명이었으므로 조편성은 대체로 일본인 3명에 우리가 1명씩으로 짜여졌다.
남여별 순위 20위 이내에 진입한 선수를 가리는 예선을 거쳐, 다시 5개조로 나누어 3위 이내 입상자를 뽑았는데, 점수집계 및 발표 방식이 특이했다.
즉, 각자 기록한 스코어카드를 동반자 4명이 확인한 다음, 개인점수를 가로7cm 세로25cm 아크릴판에 기록하여 일정한 장소에 순위별로 게시하도록 되어 있었다.
개인점수를 기록한 아크릴판이 5개씩 내다걸린 게시판을 선수들이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우리 견학단 37명 중에 아무도 20위권에 들지 못하여 아쉬웠다.
아식스배 오픈대회 개회식 장면
스코어카드 점수를 아크릴판에 옮겨적는 모습
티박스 마다 홀 표시판 옆에 빗자루가 하나씩 놓여 있었다.
벙크 옆에도 빗자루가 꽂혀 있었다.
벙크에 빠진 공을 치기 위해 무심코 들어가서 공을 쳐 낸 후 발자국을 남겨둔 채 그냥 나왔더니, 일본인 동반자가 어느새 빗자루로 발자국이 보이지 않도록 모래를 쓸고 있어서 머쓱했음.
☞ 원래 자기 발자국은 자기 스스로 빗자루질을 하여 편편하게 고른 후 그 다음 홀로 이동해야 함.
D코스 E코스 표시판
동구협회 소속 회원 16명
굴곡 진 페어웨이에 서양잔디가 잘 깔려 있고, 그린은 동구 구장의 가로 세로 4m보다 훤씬 더 넓었음.
티샷 순서를 기다리며 쉬는 모습이 평화롭고 여유로워보인다.
퍼팅 연습할 때 홀컵 대신에 이용하는 이동식 기구
파크골프장에 보이는 아이들 모습이 우리와는 판이하다.
티박스에 그으진 흰 선 대신에 동그란 모양의 철재로 만든 경계 표시판이 보이고, 티가 도망가지 않도록 무거운 쇳조각을 달아놓았다.
잔디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이렇게 잘 되어있는지 궁금하던 차에 구장옆 넓은 밭에 대형 비닐하우스가 여러 채 보이길래 안을 들여다보니 서양잔디를 배양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손상된 페어워이의 잔디 보식용인 듯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