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3개월 교육 과정 무사히 끝내며 6월15일 소그룹 제자훈련 풍삶기 7기수로 수료식을 했다. 당일날 아침. 아무생각없이 두손 가볍게 나가는데 엘레베이터 앞에서 톡이 왔다. 수료식에 감상문 재출한게 채택이 되어서 발표를 해야 한다고... 엄마야~~ 나 이런거 안좋아 하는데...ㅠㅠㅠ 일단 급하게 다시 집에 들어가 돋보기를 챙겨서 교회에 도착하니 이번엔 당일날 아침에 발표자를 지정 하셨다고. 하참 ~~ 6월 정모 전날. 3~4장 작성했던 감상문이 날아가 까마득했는데 코앞인 수료식 못할까봐 교육받은 시간 아까워 새벽까지 잠 안자고 대충 취합해서 써 냈던건데... 아무튼...잘쓰고 못쓰고의 문제가 아니라 풍삶기를 시작하며 내면의 변화 과정을 나누는거니 심호흡 하고 나가 잘 읽고 들어 왔다. ㅎ 그렇게 속 시원하게 많은 축하를 받으며 끝낸 풍삶기 제자반. 다 끝난줄 알았는데 전화가 왔다. 다음 기수에 양육자 과정으로 참여해 달라고...ㅠ 거절 할수도 없고.... 결국 수럭을 했다. 주여~~! 저의 연약함은 아버지께서 다 아시오니 속사람을 강건하게 붙잡아 주시고 은혜의 자리로 인도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