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35분 오드볼 리조트 리셉션 하우스
12:25분 케냐식 메루 텐트에서
리셉션 하우스 옆 전망대(?)에서 우리 일행 전문 사진작가들이 앞에 펼쳐진 오카방가 델타 전경을 촬영하고 있다.
하나하늘소님,? ,회오리님과 마추피츄님
리셉숀 하우스 앞 무당벌레님/리셉숀에서는 물도 판매한다.컴퓨터도 이용할 수 있다.물론 휴식하며 책 읽을수 있는 소파도..
마츄피츄님이 디카 앵글에 담고있는 모코로들과 오카방고 늪지..
디카에 담을 피사체들을 찾아 주위를 두루 살피는 채송화님
천박사님,카타리나님 그리고 십오야님(바로 잡았습니다.)
수세식 양변기 까지..
13:00시 내가 감탄한 자연 친화적 샤워실.
태양열로 대운 더운물과 찬물이 가운데 두 줄의 파이프에서 공급된다.
바켙에 한 통 가득히 사용자의 기호에 맞춰 찬물과 더운물을 섞어 담은 후
설치된 도르레를 이용해 천장 높이 줄을 잡아당겨 올려 놓고 그 줄을 벽에 설치된
고정틀에 단단히 고정 시킨다.샤워할 물은 수압과 벨브 조절로 노즐을 통해 강하게 또는 약하게
분사 시킬 수 있다.
이 곳에서 나의 샤워하는 나신을 무당벌레님이 몇 컽 내 디카에 담아 주었다.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 이기에 놓칠 수 없었다.
풍기 문란죄에 해당 될까봐 이곳에 그 장면을 못 올리는 아쉬움이다.
16:00-16:40 드디어 현지 직원(POLER라 부른다.즉 모코로 사공들)들이 안내하는 모코로를 타고 수로를 따라
늪지를 탐사했다.하이얀 연꽃과 갈대숲 사이로..
모코로 나무 일명 소시지 나무라 부른다.소시지 같은 열매가 주렁 주렁 매달려 있다.
모코로 배는 수령 150-200년 된 이 나무를 잘라 몸통 부분을 파 내어서 건조 한단다.
큰 나무는 몸통 직경이 4미터나 된다고.
우리에게 브리핑 했던 JOHN에게 물었다.
그렇게 오래된 나무를 벌목 하는데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되는지..
답은? 허가 받지 않고 벌목해도 No problem at all!
17:10 분 육지에 상륙하여 Nature Walk 라는 자연 생태계 탐사를 했다.
야생동물들의 서식처엔 오솔길이 있었다.그 길을 그 곳에 사는 모든 동물들이 이용한단다.
실제로 각종 동물의 배설물들이 그 길위에서 발견 된었다.코끼리,얼룩말,임팔라..등등의 것.
안내자는 그 배설물들과 털 등으로 그곳을 거쳐간 동물들을 구분해 냈다. 놀라웁다.
그 길은 코끼리가 물을 찾아 처음 걸어서 만든 것.그 육중한 몸으로 다져논 길을 다른 동물들이
역시 물을 먹기위해 이용하는 것이다.이것이 자연이다.
가이드 인솔하에 탐사중 멀리 사슴(?) 무리를 만났다.조용 조용 조용..가까이 접근에 실패했다.
"Termite 라는 흰개미 집이다, 3십여년 걸려서 만든 것.도처에 크고 작은 개미집이 발견 되었다.
그곳에는 개미를 주식으로 하는 "개미핥기" 자취도 발견할 수 있다.
현지인들은 그 집모양의 경사도로 東向인지 西向인지 方向을 가늠할 수가 있다고..
17:10분 Nature Walk 를 마치고 다시 모코로에 올랐다.오던길을 따라 숙소로 돌아갈 것이다.
18:10분 어둠이 짙어갈 무렵 촛불을 켜고 숙소에서 제공한 저녁 식사를 즐겼다.분위기 짱이다.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하나?
우리 일행 모두가 사랑스럽게 보였다.너무나 사랑스럽게..
먼 이국땅 아프리카 보츠와나 오카방고 델타 가운데 모래미 숙소에서..주위는 고요하다.
자연의 소리(야생동물,곤충등)만 들릴 뿐
자동차소리,기계소리..소음은 없다.
손님은 전 세계에서 우리들 한국인 뿐이다.그리고 현지인의 써비스를 공손히 받으며..
19:40분 하루를 마감하는 첫 캠프 화이어가 준비 되어 있었다.
청춘으로 돌아왔다.나도 모르게..현직에 있을때 직원들과 단합대회때 벌리던 캠프화이어!
돌아가며 노래나 장기자랑을 재촉 받지만 가사를 잃어 버려 고혹 스럽고 반주와 마이크에 의존하던
우리 습성이 당혹 스럽게 했다.아쉬움이여!
오히려 현지 처녀 직원여성(포니)의 괴성의 가까운 노래(?)가 분위기를 북 돋았다.아주 작은 모기가 문다.
심하게 가렵진 않다.
밤은 깊어가고 돌아가는 술잔은 가속이 붙어 가고..아! 남국의 밤! 낭만이여!
첫댓글 글쓰기 작성이 끝날 무렵 갑짜기 정전이 두 번 발생 했습니다.작성 되었던 글은 자동 저장도 안 된채 어디론가 날아가고 갑짜기 속도가 늦어졌습니다.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불야 불야 다른 컴퓨터릉 이용해 사진만 우선 올립니다.
아무래도 내 컴푸터는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야할 것 갔네요.
정성으로 쓴글이 날아갔다니 대략 낭패 이십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찍어온 사진 보정 작업 하루에 몇시간 해도 끝이 않보입니다 아프리카전 온라인으로 할 예정 입니다 스크랩 합니다
아프리카전 온라인으로 할때 꼭 알려주삼. 언제 하는지 또 어떻게 들어가서 봐야 하는지도...새해에도 건강하고 좋은사진 마니마니 찍으시길....
마츄피츄님의 온라인전...저도 기대합니다. ^^
당연히 공지 할것이구요 여기에 소개를 할테니 걱정 않하셔도 됩니다 관심 같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마츄피츄님!다행이 예정대로 컴퓨터가 복구 되었습니다.단순히 내용물 접촉 불량이었답니다.마츄피츄님 아프리카전 온라인이 손꼽아 기다려 집니다.
저도 스크랩합니다. 작은메뚜기님의 노고에 저희의 아프리카포스트여행이 자동으로 되고있지 않을까요. 오카방고델타의 숙소가 오드볼리조트, John과 함께한 그 여직원의 이름은 Pony로 기억합니다. 너무도 아름다웠기에 여행간 곳에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는 원칙을 깨고 방명록에 몇자 남겼었지요.
아! 그렇군요."오드볼 리조트". 바로 잡고 보충해 주셔서 너무나 너무나 고맙습니다.
맞네 맞어~~ John과 Pony, 역시 천사님 기억이 탁월해요.
택배(?)로 도착한 맛난 포도주, 모코로탐험 중 부러진 연꽃 와인잔에 담가 향기 맞으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던 그 밤이 오래도록 마음 한 켠에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말썽 부리는 컴퓨터, 날아간 내 글, 젊은이들이라면 후딱 손 봐서 정상가동 시킬텐데....메뚜기님 정말 애 쓰십니다.
그래도 이렇게 우리 회원들 추억여행 시켜주시니 감사 또 감사합니다.
아.. 정말 너무 그리웠던 오카방고의 날들을 이렇게 상기시켜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바람천사님 기억력 정말 좋으시네요. 전 그 여직원 이름이 도통 기억이 안 났었는데.. 밥도 맛있었구요. 자연속에 푹 안기다 온 곳이었죠. 메뚜기님 그렇게 글이 날아갔음에도 이렇게 정성스레 후기 남기신 꼼꼼함!
회장님 ! 정말 수고가 많습니다 . 이구동성으로 회장님의 배려로 , 매일, 다녀온 환상의 곳으로 다시 여행을 하고있으니 ~
감사를 아니 드릴 수가 . . . ㅎ ㅎ . . . 또 내일을 , 가슴 두근 거리며 - - 기다립니다 ~ ~ . ㅋ ㅋ ㅋ
근데 , 앞의 리셉션 마당의 숙녀 3분스냅사진 해설에서 - - "여유와낭만 "이 아니고, 십오야 입니다. 번지수가 . . . ㅎ ㅎ
아! 그렇군요.이렇게 댓글로 마음을 나누니 즐겁군요,화제가 즐거운 지난 일이니.더우기..컴퓨터 고장은 전문가 두 분이 따로 확인해서 원인을 거의 밝혀 냈습니다.램과 모뎀 핑이 문제라더군요.갑짜기 정전 사태가 그 원인 제공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내일 즉1월4일 수요일 오후 5시 넘어 고쳐 준다니까 그때 까지 기다려야 겠습니다.목요일 부터 다시 계속 올려 볼께요.많이 만들어 냈던 우리들 이야기들..
회장님 ! 감사합니다 ~ .^*^ .
빨리 컴이 고처저야 할텐데 . . . . ㅎ ㅎ
메뚜기님의 수고하신 덕분에 또 하루를 행복감으로 마무리합니다. 감사드리며 저도 스크랩해 갈게요
채송화님! 언제고 스크랩 해 가세요.저도 행복 하답니다.이렇게 마음을 나누니..언제 제가 부족했던 장면들을 보충해
주실건가요?기다려 집니다.
메뚜기님 덕분에 아직도 아프리카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돌아와 바로 컴퓨터가 고장나서 어제부터 메뚜기님
글도 읽고 했습니다. 수고하시는 분이 있어서 가만히 앉아서 아프리카 여행을 다시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사진 스크랩할께요.
아! 카타리나님도 컴퓨터 때문에 끓탕을 했었군요.다행입니다.감사.
메뚜기님의 후기 읽는 재미도 크지만...댓글을 읽으면서 흐뭇해지는 이 감동이 더 큽니다. 다음 후기를 기다립니다.
허여사님! 계속 읽어 주시고 있군요.계속 노력할 께요.격려 감사 합니다.
메뚜기님에 올린 사진을 보노라면 사진속에 옆.(?). 돌아서면 그 곳 그 자리가 있을 것 같은 착각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 같은 심오한
그 심정...참으로 그립슴다^^
묵언수행님도 여전히 그 날들에 취해 계시고 있군요.업무에 지장 업다면 그 것 또한 사는 행복 아닐까요?저 역시 그립습니다.
님의 사진에 대한 해설을 보노라면 그때 그 당시의 모습들이 생생한 것 같습니다.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