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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준 詩人의 악양편지
 
 
 
카페 게시글
악양편지 감나무 정형외과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나
동쪽매화(박남준) 추천 0 조회 715 12.09.01 18:00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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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9.01 18:16

    첫댓글 흥부네 제비다리 고쳐주는 것도 아니고...
    감나무와 고무장갑 밴드라...
    행복한 감나무..
    그러니 최선을 다해 살아남아 주길...

  • 12.09.01 19:00

    가엾은 감나무... 시인님 정성과 따스한 가을 햇살 먹고 빨리 완쾌하기를...

  • 12.09.01 20:51

    참말로 시인 지서리 허고 사는 것도 쉬분 일 아니그마 이~!
    감낭구 하나도 기냥 못 보내고 시인스럽개 보내야 허니...
    이 감낭구는 인자 죽고 자바도 못 죽것네... ^^

  • 12.09.01 21:45

    아하하핳 저도 동감입네다!

  • 작성자 12.09.01 22:39

    음~ 내가 올봄에 그랬다요. 야 좀 팍팍 열어야지 나도 먹고
    다른 사람들도 맛볼 것 아니냐. 겁을 좀 줬더니만 넘 많이 열어서
    비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내 욕심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미안해서 그랬다요. 헐헐 ^^

  • 12.09.01 20:53

    구멍난 감나무가 우우 소리내며 잘도 버텨서 맛난 열매를 해마다 선물하는 걸 본적이 있어요
    우리 다리도 부러지면 깁스해서 다시튼튼해지듯
    황토깁스 정성으로 안나으면 많이 슬플것 같아
    기운내자 감나무야 아자자자~~~~~

  • 12.09.01 21:30

    기운내자고 시 한편 빌려 왔어욤

    기다림이 있는가
    -박노해

    나에게 기다림이 있는가
    간절한 기다림이 있는가

    기다림은 씨가 땅에 심기었다는 믿음
    지금 무언가 시작되었다는 믿음
    어둠속 대지에서 하루하루 커간다는 믿음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오직 희망만이 있을 뿐

    헛된 위안과 거짓 희망이
    정직하게 무너지고 썩어내려
    푸른 새싹이 자라고 있다는 믿음

    정직한 절망으로 깨끗한 희망 하나
    이미 시작되었다는 믿음

  • 12.09.01 22:10

    부암동 거닐다가 우연히 보게 된 박노해 사진전(구름이 머무는 마을)에서 본 시집...

  • 12.09.01 23:01

    시인님 감나무는 사랑을 많이 받고 있네요. 간병 잘 하셔서, 꼭 살았으면 좋겠어요.

  • 저도 정말 간절한 마음 담아 기도하겠습니다.
    울 시인님 마음처럼 빨리 회복해서 기운차리고
    올 겨울 잘 버텨서 내년 봄 연초록 잎 파릇이 돋는 이쁜모습 보여주길..
    (감나무는 원래 접목을 한다지요. 회생 할 수 있을 겁니다.)

    내년 봄 연한 감잎 튀우거든 축제의 날로 해야할 듯 합니다.

    아픈데 꿰메주고,
    아픈 마음 다독여주고,
    이 세상 모두를 측은지심으로 바라봐 준다면
    참 아름다운 세상일테지요?

  • 12.09.02 09:53

    측은지심...거룩하고 아름다워요 아름다운세상으로 가는 문을 여는 열쇠라고 ㅎㅎ평소에 좋아하는 말이라서.. 감나무에 향한 울씬님과 딱이에요~~

  • 12.09.02 08:25

    ㅎㅎ간절하게 기다려봅니다 내년봄 연초록 싹을 피워 미소짖기를...
    그리하여 씬님 눈에서 우들헌티 전해지기를~~

  • 감나무 가지에 작은 잎이 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12.09.02 12:06

    감나무와 치료사의 우정어린 동행에 박수를 보냅니다.
    감동의 수술요법으로 곧 깨어나리라 기대해보며 힘내라 힘!

  • 12.09.02 13:24

    나무 관세음보살~

  • 12.09.02 23:41

    감나무의 수술...
    제작년 내 다리 깁스했을때 생각남...ㅠ.ㅠ
    시인님~!! 넘 많이 달라 하지마세요~~~ㅠ.ㅠ
    욕심부리믄 탈난대잖아요...ㅎㅎㅎ
    그래도 나도 그 감 하나 묵고 싶으다...^^*(욕심)

    근데...그건 그것이고~~
    대구에 오셨다구요??
    대구오시니 대구에 있는 카페 식구들 생각 나시지 않으시던가요???ㅠ.ㅠ
    잠시 들리신거라...들었지만...괜히 서운할라꼬~~~
    여기까지 오셨는데~~~

  • 12.09.02 21:00

    마져 나도 글읽고 알았당께 대구파들 항의 해야할듯 조만간 영희랑 모이셈 ㅋㅋ

  • 12.09.02 21:41

    <산골시인 박남준과 함께 [토지] 풍경 속을 거닐다>
    대구 시각장애인과 대구 사랑봉사회원들의 동행이었답니다.

  • 12.09.02 23:42

    시인님 대구사람들 미워하시지 않으시구나??ㅎㅎㅎ
    감사합니다.^^*

  • 12.09.02 23:11

    절대 생명줄 놓지 말기를 나도 응원한다, 감나무야. 아자아자!

  • 농심.
    .몇일 궂은 일기로 고추를 말리는 분들에 마음을 졸였나 봅니다.
    고추 꼭지에 일일이 화장지를 감았더군요.
    님의 마음 생각나 가던 길 멈추고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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