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또는 비슷한 이유로
가정에서, 직장에서, 혹은 내안에서 고민거리 한움큼 쥐고 살아가는
40대 여혼여님들...
걱정거리가 많아 지치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일상이 공허함으로 가득찬 분들도 있으리라 봅니다.
그또한 부러움이라고 말하는
의연함으로 무장된 60대 70대가 아니기에
단순히 감정소모로 치부하지 말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 또한 40대의 우리이지 않을까요.
건망증과 노안, 관절염, 잦은 담등 그간 경험해보지 못한 늙음을 체험하고
부쩍이나 화가 많아진 나를 보며, 갱년기인가 싶기도 하겠죠...
살아온 인생과 현재의 나를 가장 많이 되돌아 보며
옆에 두고 싶지 않은 외로움과도 타협해야 하는 지점.
끊임없이 반복되더라도 결국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내거나
그냥 뚫고 가도록 내버려 두거나
각자의 방법으로 겪어 내리라 생각되네요.
교과서대로 움직여주지 않은 마음에
우리에게 가장 큰 위로는 공감과 소통이지 않을까요?
첫댓글 ㅜㅜ살아온 인생과 현재의 나...잘살고있는건지 정말 많은 고민과 걱정을 하고있어요..
성찰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는 말이 있잖아요.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은 나아지기 위한 긍정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50대도 절실히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에후 눈깜짝 할 사이 나이먹고.. 공허하네요..
시간의 가속도는 월요일이 아니라 금요일도 빨리 오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아요.
40대라면 한창인데 ㅡㅡ
저도 40대 중반에 증명사진을 찍은 후 늙어보여서 속상하고 절망한적 있었거든요.
그런데 60대인 지금에 그 때 그 사진을 보니
너무나 젊고 이쁜겁니다.
햐 ㅡ 이때만해도 젊고 팽팽했구나 ㅡ
나날이 세월 갈수록 그런 생각 더 듭니다.
미리 절망하지마시고
더 늙었을 앞으로의 시간을위해 아껴두세요.
40대는 청춘입니다.
40대는 20대가 생각나고
60대는 40대가 부럽고
지나온 것들에 대한 그리움은 당연한 듯 해요.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은 것 처럼요
@길위의 여행 40대를 이미 살아냈기 때문에 부럽지는 않지만
그립긴합니다.
50대 중반,아니 갓 60까지도 좋았어요.
60중반이 돼가니 몸이 늙는걸 실감하게돼요.
젊음을 소홀히한게 가장 후회되고
나를 홀대했던게 미안합니다.
젊은 40대님은 미리 짐작하셔서 오늘을 기쁘게 알차게 살아주세요. ㅎ
또래 아줌아들은 저를 많이 부러워하는데도
여자나이 60대는 할머니가 분명하니까요. ㅎ
그래도 70.80 할머니들 보면서 아직은 희망이 있답니다.
행복하세요.^^
@우정.남양주 진하게 행복하고 싶습니다. ㅎㅎ
불행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행복해서 행복함을 느끼고 싶어요.
소통하고 싶은데 참 힘드네요 사람 사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