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렛의 힘!]
- 오후의 달콤한 초코케익 디저트! 진한 브라우니
가끔 기분이 좋지 않을 때가 있다.
이유는 뭐가 뭔지 알 수 없는데 기분이 자꾸만 처지고 뭘 해도 의욕이 없어 잠만 오는 그런 때 말이다.
아니, 이유라는 것은 곰곰히 생각해보면 알 수 있지만 선뜻 뭐가 뭔지 모를 때는 내가 그 사실을 상기하기
싫기 때문이다.
그럴 때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무슨일 있어?'하고 묻는다.
그럼 난 '아니요. 괜찮아요.'라고 답한다.
나는 '괜찮아요.'라는 말을 자주 쓰는 편이다. '괜찮아요'라는 말.
그 말은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아무 일 도 없어. 그러니 괜찮아.'
'무슨 일이 있기는 해. 하지만 괜찮아. 난 아무렇지 않아.'
'무슨 일이 있어. 괜찮아. 괜찮다고 생각해.'
.
.
.
기분이 우울하지만 괜찮은 날.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날에는
왠지 진해서 머리가 아플 정도로 진한 초코 케익이 생각난다.
초콜릿 안의 카페인이 우울한 나를 업업~ 고양 시켜주길 바라 듯이.
그래서 오늘은 진한 브라우니를 한판 구웠다.
우울해서 괜찮아도. 괜찮지 않아도. 우울하지 않아서 괜찮아도
한입 먹으면 사르르 녹는 진한 초코 맛에 기분이 좋아진다.
[오후의 달콤한 초코케익 디저트! 진한 브라우니] by 미상유
<재료>
초콜렛 200g, 버터 100g, 흑설탕 100g, 코코아 가루 50g, 달걀 3개, 박력분 100g,
베이킹 파우더 5g, 소금 약간, 꿀 1큰술, 아몬드 30g
<만드는법>
1. 버터, 흑설탕, 소금, 초콜릿, 코코아 가루는 물 중탕으로 녹여주세요.
2. 계란을 잘 풀어 준 후 1번이 다 녹으면 조금 식혀서 넣고 잘 섞어줍니다.
3. 박력분, 베이킹 파우더를 체쳐서 넣고 잘 섞은 후 꿀과 아몬드 절반을 넣어줍니다.
4. 팬에 팬닝 후 나머지 아몬드를 부숴 뿌려 준 후 180도 오븐에 20~25분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Tip. 재료 중 버터 50g 을 생크림으로 대체해 넣어도 맛이 좋습니다.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 계란을 풀어 버터, 흑설탕, 소금, 초콜릿, 코코아가루 녹인 것 가루류 순으로 섞어서 꿀과 아몬드를 넣고 뿌려 180도 25분 구우면 완성!
첫댓글 찐한커피랑 먹으면 우울한 기분도 한방에 날아갈거 같아요^^
우울한 기분은 날아갈것 같지만 불어나는 살은 어찌할까?
직접 만든건 많이 달지도 않고...살은 많이 안불어요...던킨에서 먹으면 배나오지만...ㅋㅋ
도너츠에 비길라구요..ㅎㅎ
던킨도 브라우니 케익 있소이다 것도 맛납니다용.
브라우니에 에스프레소 커피를 적셔 먹으면 일품^^
잉, 낭자가 구워준 브라우니 먹고잡네,,, 난 케잌이라면 별로지만 브라우니는 오케바리!!!!
난, 코스트코에서 파는 신라명과의 브라우니가 좋아,,,ㅋ 별로 안달아,,,,
흑...저에게 이런 재주는 없답니다^^그대신 전 100%수제브라우니를 먹을수 있는 방법이 있죠^^ㅋㅋ 일요일날 해달라고 해야겠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