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일 수줍게 정기모임 다녀왔습니다
낯가림도 좀 있고 전국 곳곳의 고수님들 이야기들듣느라 겉으론 고요해도 가슴은 두방망이질 쳤네요ㅎㅎ
새해들어 전격 (유연한) 채식선언을 한 터라 전에도 그랬지만 콩을 쉽고 맛있지만 영양이 풍부하게 먹고싶어 이리저리 시도하는 중입니다
요리법도 중요하겠지만 종자에 따라 용도도 다르고 맛도 다르니 그 조합이 또 무궁무진할텐데요^^
이번에
거창담다 에서 준비하신 콩들 중 큼직한 #홀애비밤콩 이랑 #청태 두 종을 지고 내려왔습니다
홀애비밤콩은 후무스로 시도해보려하구요
청태는 두부하면 맛있다는 말씀에 확 땡겨서... 데리고는 왔으나 에너지도 품도 많이들어 선뜻 맘이 안 먹어져서 불려 갈아서 콩비지찌개를 끓여봤는데 정~말 맛있어요~♡♡♡(원래 속은 노란거죠?)
돼지고기없이 김치랑 양파, 배추쪼금 넣고 끓인 찌개의 깊은 맛을 어찌 표현할 수가 없네요
이 사람 저 사람 귀한 지인들에게도 퍼다 주고싶네요 ㅎㅎ
스멀스멀 콩농사 욕심이 올라옵니다
첫댓글 앗 까페 글을 처음 올리고 방문도 오랜만이라 닉네임도 까먹었었네요
네*버까페 닉네임'다원디기'로 정기모임때 달고있었네요 ㄱ
고기안들어가도 맛나군요
맛있어 보여요!!!!!!!
와진짜 맛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