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d-oxRb8xY0?si=hRke_ggFT1X8_UAY
▶ TV 문학관 227화 거미의 집
- 방송일: 1986년 5월 10일
- 연출자: 이윤선
- 출연자: 이원발, 백수련, 김희진, 김종결, 백윤식, 이낙훈, 이종만, 곽경환, 홍영자, 김소원, 송희남, 문수화, 류대성, 유영희, 김수용, 박경숙
- 원작: 강석경
- 극본: 박평일
- 줄거리: 결손가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수영이라는 소년의 눈을 통해 묘사한 것으로 ‘가정의 달’에 맞추어 선택된 작품. 동양화가인 할아버지와 쓸쓸한 생활을 해오던 소년이 삼촌의 결혼으로 숙모와 함께 살면서 느끼는 행복과 자기 출생의 비밀에 눈뜨면서 느끼는 고통등이 섬세하게 묘사 됐다. 이 작품은 대단히 복잡하고 비극적인 소재를 수채화처럼 담담하고 산뜻한 기법으로 연출했다. 소년이 자전거를 달리며 자기 슬픔을 극복하려고 앴는 라스트신이 더욱 진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 반면 소년의 시각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인데도 소년이 모르고 있는 삼촌의 비행등이 튀어나오는 것은 작품의 논리를 무너뜨린 실수였다. 또 장남을 정신병자로 만들고 차남을 탈선케 한 할아버지의 과거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보여주지 않아 이야기 전개에 무리가 느껴졌다.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