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악회 정기산행안내
가야할 곳: 부안변산→관음봉
A코스 :→→→→→→
[위치=전북부안/변산:관음봉 높이 :424m]
출발장소:2012년10월28일(일요일)07시30분교대앞출발→ →동래건강검진센타 →→
미남로터리→→만덕육교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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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하실 분은 아래 전화로 (메시지)예약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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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악회☎011-564-1540 //051-862-1540 정 우봉호
* * 식사제공/아침,저녁^^*
상세설명(산행지/지도)
♣ 변산반도는 국내 국립공원 중 유일하게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다기능 공원이다. 해안가는 외변산, 내륙 산악 지역은 내변산이라 구분하고 있다. 변산반도는 사시사철 빼어난 자연미를 자랑하는 여행지다.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면 만추의 서정을 즐기는 여행자들로 제법 활기가 넘친다.
깊은 숲까지 찾아든 붉은 단풍을 감상하며 가을을 즐기는 여행은 그래서 더욱 정감이 간다.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를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산, 바다 그리고 울창한 숲이 잘 갖추어져 반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채석강을 비롯해 적벽강, 곰소항 등 자연미를 느끼게 하는 볼거리가 많은 것도 자랑거리다. 또 화려하지는 않지만 울긋불긋한 내소사의 붉은 단풍 을 감상할 수 있어 남다른 가을 정취를 맛볼 수 있다.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변산 안에 의상봉(508m), 신선봉(486m), 쌍선봉(459m) 등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 봉우리를 지녔다.
그 사이에 개암사, 내소사, 월명암 등 유서 깊은 고찰이 있고 직소폭포, 봉래구곡, 낙조대 등 승경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변에는 유천리도요지, 구암리 지석묘군과 호벌치와 우금산성 등 역사유적지가 있다.
채석강, 적벽강, 신석정 시비, 한국에서 최초로 조성된 금구원 조각공원, 그리고 변산해수욕장, 격포, 고사포 해수욕장 등 3개의 해수욕장까지 갖추고 있는 대한8경 중의 하나이다.
또한 내변산에 1995년 부안댐이 완공되어 물이 차면서 중계계곡이 호수로 변해, 천연적인 단애를 이룬 기암괴석과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공원지구 내에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되어 있으며, 이중 호랑가시나무, 후박나무, 꽝꽝나무, 미선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해수욕과 등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사시사철 수많은 탐방객이 찾는다.
변산반도가 있어 서해바다가 아름답다고 할 만큼 변산반도는 서해안의 진주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호남-김제평야를 지나 서해안에 우뚝 돌출되어 있는 변산반도는 그 자체가 자연박물관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모습의 변산을 일컬어, 어머니의 산인 김제 모악산과 대비되는 아버지의 산이라고 이 고장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불꽃 형상의 내변산 깊숙히 봉래구곡과 직소폭포, 가마소 계곡이 숨어 있다. 트레킹 코스로 내륙의 육중한 계곡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해질무렵 낙조대에 오르면 서해바다에 가라앉는 장엄한 일몰의 광경도 볼 수 있다.
쌍선봉,관음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가히 장관이다. 금강산을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큼 각 봉우리마다 특색이 있고, 기암 괴석으로 둘러쌓인 깊은 골짜기 아래로는 백천계곡에서 부안댐까지 이어지는 부안호의 잔잔한 모습이 조망된다.
호수 윗편으로는 변산 최고봉 의상봉(509m)의 자태가 보이고, 시야를 좀 더 멀리하면 서편으로 망망대해를 마주하고 있는 변산과 격포 해안 마을이 바라보이며, 남으로는 곰소만을 지나 멀리 고창 선운산까지 바라볼 수 있다.
천년 고찰 내소사 너머 세봉-옥녀봉 사이의 회양골 가마소 계곡은 직소폭포-봉래구곡 코스보다는 좀 더 험하고 은밀한 트레킹 코스로 골짜기를 따라 청림리에 이르면 야영장에서 캠핑도 할 수 있다. 청림 야영장에서 남쪽으로 바드재를 넘어 우동저수지를 지나면 줄포-내소사간 도로변에 이른다. 변산반도 동쪽에는 개암사가 있으며 절 앞에서 대웅전 위로 보이는 울금바위(우금암)의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나 다름없다.
내변산과 내소사, 개암사를 돌아본 후 변산반도를 감싸는 해안도로를 따라 일주하는 것도 좋다.
변산해수욕장, 고사포해수욕장, 상록 해수욕장 등 이름난 해수욕장이 곳곳에 있어 갯벌체험과 함께 해수욕을 즐길수 있으며, 격포해수욕장 좌우로 수만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채석강과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적벽강도 좋은 볼거리이다.
남쪽 해안도로는 절경의 연속으로, 해안절벽길 위쪽으로 천연기념물인 호랑가시나무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고 전망좋은 곳에는 곰소 앞바다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제공하는 간이휴게소들이 마련되어 있다.
여유가 있으면 진서리 곰소만 염전도 구경해 보고 변산 온천이나 격포 해수사우나 등지에서 피로를 풀어도 좋을 듯 싶다.
▶ 여행가이드
변산반도 여행의 출발점은 대개 부안이다. 부안에서 30번 국도를 따라 서쪽으로 20분 정도 달리면 우측으로 736번 지방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이 지방도를 따라 들어가면 내변산 최고의 절경인 직소폭포를 만나게 된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직소폭포까지는 걸어 들어가야 하는데, 직소폭포까지는 왕복 3시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시원한 직소폭포의 장관에 가볍지만은 않은 이 산행도 즐겁기만 하다.
직소폭포를 나와 다시 30번 국도를 향해 오던 길을 달리다 우측으로 빠져 고창으로 향하는 23번 국도와 이어지는 지방도로를 타고 23번 국도까지 간 뒤, 23번 국도를 만나면 고창 방향으로 우회전. 23번 국도를 달리다 우동에서 30번 국도를 만나면 좌회전하여 30번 국도를 달린다.
이 30번 국도가 안도현 '시인이 바다를 끼고 달리는 길'이라고 했던 바로 그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인 변산반도 일주도로이다. 이 30번 도로를 따라 달리며 변산반도의 명소를 두루 돌아볼 수 있는데, 가장 먼저 만나게되는 곳은 갯벌로 유명한 곰소만. 멸치액젓과 염전으로 유명한 곰소만의 항구 곰소항을 지나 조금 더 달리면 석포리 삼거리에서 내소사 입구를 만나게 되고 여기서 우회전하여 조금만 더 들어가면 할머니 당산이 있는 내소사 입구에 닿게 된다.
대웅보전의 꽃살문과 봄, 가을로 어우러지는 벚꽃과 단풍, 전나무숲길로 유명한 내소사는 아늑하면서도 소탈한 멋을 풍긴다. 특히 손바닥만한 하늘만 보일 만큼 울창한 숲으로 연결된 전나무 숲 터널을 통과하는 기분은 걸어보지 않은 사람은 느끼지 못할 정도로 황홀하다.
내소사를 나와 다시 30번 국도를 따라 서쪽으로 달리면 모항 해수욕장(모항포구), 왕포마을, 작당갯벌, 솔섬, 상록 해수욕장, 궁항포구, 격포항을 지나 외변산 최고의 절경이라 불리는 채석강(전라북도 기념물 제28호)에 이르게 된다. 채석강은 중국 당나라 때의 시 인 이백이 술에 취해 뱃놀이를 하던 중 강물에 뜬 그림자를 잡으려다 물에 빠져 죽었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그 생김새가 비슷하다 하여 붙인 이름으로, 수성암의 단층이 마치 책을 쌓아 놓은 듯한 모양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서해의 이름난 낙조여행지로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매년 12월 31일 이곳에선 장대한 해넘이 축제도 펼쳐진다.
채석강을 나와 다시 30번 국도를 달리면 격포 해수욕장, 고사포 해수욕장, 변산 해수욕장이 차례로 나오는데, 이중 격포와 변산해수욕장이 변산반도를 대표하는 해수욕장. 그 중에서도 변산 해수욕장은 대천, 만리포와 함께 서해를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채석강에 버금가는 일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30번 국도를 계속 따라 달리면 새만금 전시관과 새만금갯벌이 있는 해창마을을 지나 길은 다시 부안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변산반도에는 23번 국도와 30번 국도 변에 있지 않은 다른 볼거리들도 많다.
내소사에 비해 그 규모는 작지만 운치만큼은 어느 절에도 뒤지지 않을 개암사, 개암사 뒤로 우뚝솟은 울금바위, 궁항치 너머에 숨은 듯 자리한 궁항포구, 중국의 적벽강 만큼 경치가 좋다는 적벽강, 잘 단장된 공원 같은 부안댐을 비롯, 진서리 도요지, 반계 유형원 유허지, 유유마을, 금구원 조각공원 등 빼놓기 아까울 만큼 개성적이고 아름다운 곳들이 많다. 또 공원지구 내에 분포되어 있는 다양한 동식물군락도 보면 좋을 곳이다. 이 중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호랑가시나무(천연기념물 제122호.도청리), 후박나무(천연기념물 제123호.격포리 죽막동), 꽝꽝나무(천연기념물 제124호.중계리), 미선나무 군락(천연기념물 제370호.청림리)이 가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