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산행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등 바쁘다하시는 회원여러분의견이 있어 넷째주로 변경하여 가까운 고창 운곡습지 트레킹과 선운사 꽃무릇감상으로 산행을 준비하였습니다
추석명절의 피로를 씻고 다가오는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고 오는산행입니다
따로 점심준비 하지않으셔도 되니 가벼운 마음으로 오시면됩니다
화시산(火矢山403m)은 전라북도 고창군의 아산면 용계리 · 운곡리와 부안면 사창리 · 상등리 등에 걸쳐 있는 산이다. 화시산은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 톨게이트에서 선운산 쪽으로 가다 보면 앞에 가로 놓인 산으로 선운산 CC 를 둘러 싸고 있는 산이다. 선운산으로 가다 보면 터널 좌우로 뾰족한 암릉이 아름답게 보이는 산이 화시산(화실봉)이다. 화시봉의 산세가 남서쪽을 향하여 활[矢] 모양으로 뻗어 내린 형국이며, 산봉우리가 불꽃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화시봉을 화시산으로 부르기도 하고 화실봉으로도 부르는데, 이는 화살 ‘시(矢)’를 잃을 ‘실(失)’로 잘못 해석했거나 귀신들의 불장난으로 마을을 잃었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정상에서 불로 된 화살이 나와 광주에 떨어졌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화시(火矢)라는 지명과 관련된 화시산은 방장산으로부터 시작해 북쪽으로 소요산에 이른다. 전해지는 이야기로 산꼭대기에 큰 바위가 하나 있었는데, 홀연히 저절로 쪼개져 불화살처럼 날아갔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고창현과 흥덕현 경계에 있는 사슬치(沙瑟峙)에서 북서쪽으로 산줄기가 이어지다 화시산을 이룬다. 북쪽의 소굴치와 최고봉인 화시봉(화실봉) 사이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지는 여러 암굴들이 줄지어 있는데, 신라의 어느 왕자가 난을 피해 백제 땅인 고창으로 와서 가마를 타고 산을 오르며 투구를 벗어 놓았다는 투구바위(시루봉), 가마가 무거워 내려놓았다는 가마바위(상여바위), 촛불을 켜놓은 촛대바위, 수행한 장수가 호랑이를 몰아내고 왕자를 모셨다고 하는 왕자굴 등이 그것이다. 산의 남쪽 줄기 성틀봉 주변의 죽림리와 상갑리 일대에는 수백 기의 고인돌이 밀집해 있다. 운곡습지 인근에 있는 고인돌 유적지도 매력적인 관광장소이다.
■[운곡습지]와 [고인돌 유적지] 고창군은 지난 2013년에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특정 지역이 아닌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다. 그 중심에는 지난 2011년 람사르협회에 등록된 운곡습지가 있다. 또 운곡습지 바로 인근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이 있어 환경부는 지난 2014년 12월에 운곡습지와 고인돌 일대를 묶어 생태관광 지역으로 지정했다. 운곡리를 중심으로 2개의 마을을 낀 자연하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으나, 1980년대에 영광원자력 발전소가 생기면서 냉각용수 공급을 위해 9개 마을주민을 이주시키고 운곡저수지를 건설했다. 이후 30년 넘게 인간의 간섭없이 방치되면서 폐경작지의 저층이 천이과정을 거쳐 산지습지의 원형으로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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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30분 비엔날레 출발
09시00분 고인돌공원 주차장도착 트레킹 시작
12시30분 중식겸 뒤풀이
14시00분 선운사로 출발
14시30분 선운사 자유산행
17시00분 선운사 산행종료 및 출발
18시00분 비엔날레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