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련 변호사 "박원순 실체는 밝혀져야···곧 2차 회견 열것"
[출처: 중앙일보] 김재련 변호사 "박원순 실체는 밝혀져야···곧 2차 회견 열것"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고소한 피해자 측이 박 전 시장에 대한 기소가 불가능하더라도 국가 공적기구를 통해 실체가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곧 2차 기자회견을 열어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했다.
피해자의 변호를 맡은 김재련 변호사는 21일 오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일정은 정해지만, 오늘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내일 열리느냐’는 질문에는 웃으며 즉답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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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곧 한다고만 답을 드리겠다”며 “(장소는) 아직 연락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하게 나오는 오해도 있는 것 같다”며 “기자회견에서 궁금해하는 내용 대부분을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전날 임순영 젠더특보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어떤 경로로 그분이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을) 알게 됐는지 반드시 밝혀야 하기 때문에 그분이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전날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고소사건에 대한 ‘공소권 없음’ 조치를 재차 언급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박 전 시장의) 사망으로 공소권이 없어졌어도 고소 사실에 대해 판단받는 것은 국가의 공적 기구를 통해 가능하다”며 “이제 그런 쪽으로 진행을 해야 할 것”이라며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한 국가 차원의 조사를 촉구했다.
또 김 변호사는 “2차 피해나 (성추행) 방조, 공무상 기밀누설 이런 부분들은 행위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모르나, 그 행위자들은 사망한 것은 아니니 수사기관에서 적극 수사해 필요하다면 처벌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기사를 통해 보기로는 당초 성폭력 특례법 위반으로 고소한 건 외에는 다른 부분은 적극적으로 하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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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고소인 변호 김재련 "내게 똥물 퍼붓는 자들, 헛수고"
[출처: 중앙일보] 박원순 고소인 변호 김재련 "내게 똥물 퍼붓는 자들, 헛수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한 피해여성을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가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녹번동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장진영 기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의 법률 대리를 맡은 김재련 변호사가 “내게 똥물을 퍼붓는 자들이 있나 보다”며 “헛수고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21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을 향한 일각의 비난에 대해 “난 그때와 달라졌는데 그들은 여전한 듯해 딱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를 떠올렸다. “2018년 2월 모 미투사건을 대리하던 중 기똥찬 똥물 공격을 받았다. 암 수술 1년 후였는데 재발하겠다 싶을 정도로 가슴 통증이 심했었다”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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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변호사는 “그 당시 공격의 주체에 대한 ‘소문들’을 듣고 그들 중 한 명과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나에 대한 공격을 멈추게 요청해달라’고 부탁했었다. 그날부로 나에 대한 공격성 댓글들이 멈춰졌다”고 했다.
이어 “내 요청을 전했던 사람이 내게 ‘모씨와 직접 통화했는데 너무 죄송하다며,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했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소문일 수도 있다 생각했는데 사실임을 그들이 확인해 준 것이다. 씁쓸했었다”며 “그날 이후 나는 그들이 침 튀기며 눈 부릅뜨며 내뱉는 ‘정의, 공정, 적폐, 인권’ 이런 단어들이 그들에게 농락당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유감스럽게도 그들은 그때와 똑같지만 나는 그때와는 달라졌다”며 “그들이 퍼부은 똥물이 내겐 거름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가 언급한 ‘모 미투사건’은 서지현 검사의 폭로 건으로 해석되고 있다. 당시 서 검사의 변호인이었던 김 변호사는 과거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활동 이력이 논란이 되면서 사임했다. 최근 여권 지지 성향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그의 이런 이력 논란이 다시 언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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