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박사, 도시와 인간관계는 선(線)!(음성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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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선(善)이고, 저것은 악(惡)이다”를 구별해야 합니다. 구별하는 기준이 법이지만 판사앞에서 상당한 경험이 있는 양측의 변호사가 법을 중심으로 각각의 주장을 한 뒤 판결이 나와도 심정적으로 억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독일은 우리나라보다 판사의 수를 10배 넘게 임용해서 양측이 화해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우리는 끝없이 판단하고, 친하다는 이유로 선을 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주장합니다. “도시는 선이다”는 표어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정말 옳은 주장입니다. 인간관계에서도 서로 지켜야 할 선을 침범하지 않아서 모두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〇 지구와 태양 사이의 적당한 거리가 유지되기 때문에 만물이 조화롭게 생존할 수 있는 것처럼, 사람 관계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인간관계도 서로를 존중하며 상대방에게 공간을 주어서 숨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세계의 모든 질서는 일정한 정도 안에서 불타고, 일정 정도에 의해 꺼진다.”라고 말했다. 적정한 거리두기를 잃으면 부정적으로 발전하므로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야 말로 현명한 선택이다.
- 말하기 전에 먼저 자신에게 “이것이 진실인가? 이것은 선의에서 나오는 것인가? 과연 필요한 일인가?”라고 세 번 물어보는 것이다. 강한 어조로 비판을 하면 우선 시원할지 몰라도 예의에 어긋날 뿐 아니라 역효과마저 초래한다. 일리가 있어도 몰아 붙이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한다.
순자는 “다른 이에게 하는 선한 말은 옷보다 따뜻하고, 다른 이에게 상처 주는 말은 가시보다 깊이 박힌다.”라고 말했다. 영국의 행동학자 포터는 “사람들이 심한 비판을 받았을 때 보통 첫 장면만 기억할 뿐 나머지는 억울해하며, 근거를 찾아서 당신의 비판에 반박하려 한다.”고 말했다. 소크라테스는 “완벽히 이성적인 마음은 마치 날카로운 칼과 같아서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예) 아프리카의 대초원에 사는 바벰바 족은 잘못을 저지를 부족원을 중앙에 세우고 부족 사람들이 겹겹이 에워싼 뒤, 나이가 많은 사람부터 비판 대신 칭찬을 한다. 과거에 부족을 위해서 노력했던 사건을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년, 젊은이, 어린아이 순으로 계속 이어진다. 이때 원칙은 과정해서도 안 되고, 이미 말했던 것을 반복은 피하면서 부드러운 어조로 말하고 얼굴에는 미소를 때어야 한다.
예) 힐러리가 자서전을 출판한 후 한 유명 토크 쇼에 출현했을 때 진행자가 “이 책은 잘 팔릴 리가 없습니다. 만약 이 책이 백만 부가 팔린다면, 저는 신발을 먹겠습니다!” 그러나 밀리언셀러가 되자 사람들은 힐러리가 진행자를 비난하고 망신 주기를 기다렸다. 후에 그 쇼에 다시 출현하여 힐러리가 신발 모약의 게이크를 선물하자, 진행자는 먹고나서 “맛이 아주 좋다”며 웃었고, 힐러리의 열성팬이 되었다.
= 친하다는 이유로 거리낌 없이 친구를 놀리거나, 단점을 끄집어내서 아프게 한다. 이러한 사람은 감성 지수가 낮은 사람이어서 깊게 사귀지 못한다. 그러므로 친할수록 선을 지키고 주의를 해야 한다. 친구는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므로 친하다고 해도 부정적인 에너지를 계속 쏟아내면 점점 당신과 멀어질 것이다.
= 흔히들 ‘동업하는 사람은 원수이고, 동료는 라이벌’이라고 말하지만, 선의의 경쟁이 서로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직장상사가 무능력해 보여도 종합적으로는 나보다 나은 것이 있기 때문에 불평보다는 존중하는 것이 좋다.
- 중국 양지앙의 아버지는 변호사로 일하셨는데, 양지앙의 어머니가 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도 아버지는 사건을 이야기 한 뒤 어술한 이야기도 경청하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가장 좋은 사랑은 오랜 친구처럼 어떤 대화든 나눌 수 있는 관계이고, 서로를 존중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
- 연인이나 배우자를 존중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수준이 상대방 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만, 존중감을 잃으면 관계는 균형을 잃어서 한쪽은 제멋대로이고, 다른 한쪽은 사랑이 소진될 때까지 굽히게 될 것이어서 목표에 도달하더라도 결코 아름답다고 할 수 없다.
예) 마거릿 대처의 영국 총리 취임식이 끝난 후에 집에 돌아와서 창문 틈으로 남편이 아내를 위해 축하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살짝 무시하는 마음이 들었다. 초인종을 누르자 “누구세요?”라고 묻자 대처 부인은 “영국 총리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문이 열리지 않았다. 순간 대처는 목소리를 낮추고 부드럽게 말했다. “여보, 문 좀 열어 주세요. 당신의 아내가 왔어요.” 그러자 빠른 발걸음 소리가 나더니, 곧 남편이 문을 열고 나와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 주었다.
= 사람은 평생 2,900여 명의 사람을 만난다고 한다. 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 서로 사랑할 확률은 0.000049%밖에 되지 않는다. 사랑을 위해서는 포용하고 서로 이해한다. 존중하지 않으면 달콤한 추억과 뜨거운 감정이 서서히 소진되어 파멸하게 될 것이다.
- 사랑하는 사람을 유지하고 싶어서 인위적으로 통제하면 ‘사랑은 손안의 모래와 같아서, 꽉 쥐면 쥘수록 더 빨리 잃게 된다.’ 사랑할수록 상대방의 생활을 속속히 간섭하는 것이라고 믿지만 상대방은 오히려 갈수록 당신의 얼굴이 가증스럽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고, 자신의 생활을 도둑맞은 것처럼 느낄 것이다.
예) 평생을 화목하게 살아가는 노부부에게 “두 분은 어떻게 세월이 흘러도 이렇게 친밀한 감정을 유지할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우리 부부은 서로에게 자유 시간을 주었어요.저는 매일 공원에서 한 시간 동안 경치를 감사하고, 아내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쉬도록 서로 자유를 주는 것이 평생 뜨거운 감정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대답했다.
중국의 철학자 저우궈핑은 사랑에 대해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자유입니다. 이러한 사랑은 견고하면서 동시에 결핍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틈이 없는 사랑은 자유롭게 숨을 쉴 공간이 없어서 조만간 질실 할 것입니다”
- 청나라의 정치가 좌종단은 “사람과 함께하기 위해선 손해 보는 것을 배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손해를 감수할 줄 아는 사람이 출세할 수 있다. 작은 이익을 항상 취하는 사람이 똑똑하다고 자부하지만 이것은 거짓 총명함이고 많은 기회와 좋은 관계를 망치게 되어 장차 어리석음의 대명사가 된다.
를 망치게 한다. 이런 행위는 장기적으로는 어리석음의 대명사가 된다.
예) 동물의 세계에서 표범은 ‘킬러’라고 불린다. 표범은 몸집은 작지만 동작이 민첩해 기본적으로 천적이 없다. 하지만 일단 하이에나에게 먹이를 빼앗긴다고 해도
해치울 수 있어도 공격을 하지 않는다. 이유는 싸우다가 다치면 생존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먹잇감을 내주고 새로운 먹잇감을 찾는다.
〇 느낀점
- 논쟁을 할 때 상대를 KO로 눕히는 것을 좋아했지만, 그것이 손해라는 것을 알고 오히려 적당선에서 당하는 쪽을 선택하려고 노력합니다. 많은 것을 얻지 못했을 지라도 지금까지 크게 고통스러운 일을 당하지 아니하고 살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고사성어 중에 너무 멀지도 않게, 너무 가깝지도 않게하라는 뜻을 가진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슴도치들은 날이 추워지면 추위를 견디기 위해 서로에게 가까이 하다가 서로의 가시에 찔려 놀라서 멀어지기를 반복하다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 따뜻함을 줄 수 있는 절묘한 거리를 찾아내서 유지한다고 합니다.
첫댓글 장샤오헝 지음, 『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미디어숲, 2022년6월.
살아오면서
특히, 댄스계 들어와서
많은일들의 경험을 통해
힘들고 억울할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릴때도 있었지만..
다른세상에서 누리지 못하는
많은것들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인과관계가 가장 어려웠고
나름 철학도 생겼습니다.
윗글에서처럼
아무리 가까워도 조금의 선을 두고
존중하는 관계들이 시간이 오래되도
믿음이 더 강해짐을 느낍니다.
"오래 걸으려면
좋은신발이 필요하듯
오래살려면
좋은인연이 필요하다"
최적의 거리를 유지하며
지켜가는 지혜로움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