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일 시 : 2/5(일) 10:00 ~ 12:00
ㆍ해 설 사 : 윤영희
ㆍ장 소 : 상현마을
ㆍ방문 인원 : 100여명
ㆍ활동내용 : 아직 바람은 차갑지만 따스한 햇살에 그간 얼었던 회동호가 조금씩 녹고 있는 상현마을은 겨울 속의 봄내음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벚나무도 꽃망울을 준비하느라 가지 끝이 봉긋봉긋하고 비닐과 짚으로 찬바람을 막고 있던 생명들도(아직 뭔지 모르겠지만) 본 모습을 보여줄 채비를 하는 듯 합니다.
어제가 입춘이고 오늘이 대보름이라 방문객이 적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습니다. 상현마을과 철마방면, 오륜본동 쪽으로의 교통편과 누리교에 관해 안내하고, 회동호의 역사와 선동, 오륜동의 지명의 유래를 해설하였습니다. 풍금에 관심을 보이시는 분이 실물을 보고싶다고 하셔서 동래중앙교회의 부산기독교선교박물관위치를 알려드렸습니다.
에어건(흙먼지털이기) 중 제일 왼쪽 것이 망가졌다고 방문객이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입구의 운동기구와 벤치 있는 곳의 계단끝부분의 돌블럭이 떨어져 있어서 위험하진 않을 것 같으나 미관상 신경이 쓰였습니다.(아래쪽으로 내려올 때 종종 건드려져서 떨어진 듯합니다. 그 방향으로 한계단을 더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며 보람찬 상주활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