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로뎀나무 아래에서.
강릉 바다를 보러가기 위해 예약한 호텔로 들어가는데 앞에 <로뎀나무> 펜션을 보았다. 그 때 로뎀나무 아래서 쓰러져 잠든 엘리야의 몸을 만져주고 있는 천사의 손이 생각났다.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왕상.19:5).
아내가 떠난 후 보름만에 공황장애가 찾아와 힘겹게 살고 있는데,
몸의 다른 곳에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서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했더니
“다른 사람보다 크기가 너무 크다. 암일 가능성이 많으니 대학병원으로 빨리 가라!” 한다. 대학병원에서 두 달만에 조직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나까지 암이라면’라는 생각에 암담하고 막막했다.
그래서 “하나님, 제가 너무 힘들어요.
아픈 몸과 마음을 주님의 손으로 만져주세요!
피폐한 제 영혼을 어루만져 주셔야 제가 삽니다!”라 기도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마.9:18).
두 달이 지나서야 조직검사를 하고 두려움 속에서 결과가 나오기 전날에
나 자신을 위해 <큰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란설교를 했다(시.126:1-6).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시.126:3).
이튿날 의사는 “조직검사 결과는 다행히 암은 아니에요.
1년간 약을 먹고 크기가 줄어들지 않으면 수술합시다!”
진료실에서 나올 때 “할렐루야! 큰 일을 행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는 고백을 드렸다.
‘하나님이 하시면 됩니다!’는 고백에 기쁜 마음으로 집에 왔다.
하나님의 손은 치유의 손이고, 권능의 손이고,
위로해주시는 손이고, 죄를 용서해주시는 손이고, 따뜻한 사랑의 손이시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님을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만져주시고,
천사를 통해서도 만져주시고, 성령님을 통해서도 만져주신다.
목사의 안수기도와 합심기도를 할 때도 만져주신다.
*묵상:
“예수께서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 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막.5:41)
*적용:
몸이 아프고, 마음이 힘들고, 영혼이 지칠 때에는
“하나님, 제 몸과 마음을 만져 주세요!”라 기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