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업시간 중론에서 잠깐 언급되었던 '자등명 법등명' 에대해서 살펴봅니다.
부처님 최후의 가르침 교리에서 제가 이미 한번 언급한 바 있었지만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듯 하여 한번 더 정리 해 봅니다.
이 문구는 부처님께서 마지막 입멸전에 아난다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다 물어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의 집단인 승가를 좋은 벗의 집단으로 보셨기 때문에 누구가가 지도자가 되어
승가를 이끌고 통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육신의 무상함을 이미 알고 계셨고, 생겨난 것은 모두 멸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기
대문에 육신이 멸할 때 완전한 열반에 드는 것을 아시고 아난에게 이르셨다.
" 그러므로 아난다여,
그대들은 다만 스스로를 섬으로 하고 스스로를 의지처로 삼아야지 다른 것을 의지처로 삼아서는 안된다.
법을 섬으로 하고 법을 의지처로 삼아야지 다른 것을 의지처로 삼아서는 안된다.
아난다여,
지금은 물론이고 내가 죽은 뒤에도 스스로를 섬으로 삼고 스스로를 의지처로 삼아야지
다른 것을 의지처로 삼아서는 안된다.
법을 섬으로 삼고 법을 의지처로 삼아야지 다른 것을 의지처로 삼아서는 안된다.
지금에 있어서도, 내가 죽은 후에도 이렇게 하는 사람이야 말로 나의 제자 중에서 으뜸가는 자일 것이다. "
이 문구가 한자로 번역되면서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로, 혹은 자귀의(自歸依) 법귀의(法歸依)라고도 하는
유명한 말씀이다.
산스끄뜨리어로 atta-dipa 로 두가지 뜻인 등불(빛), 섬(의지처)의 뜻을 가진다.
결국 자기자신을 비추어 등불이 되라는 것은 자기자신을 의지하여 스스로 관하여 욕심, 감정,판단, 관찰하여
깨달아라는 뜻이고, 법등명은 법(진)은 가르침을 기준으로 해서 팔정도, 사념처 진리 에 맞게 살아가라는 말씀이다.
총정리하면, '자기자신과 법을 의지처로 삼아라!!'
이것이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하신 말씀인 것이다.
일화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