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그로우 이연진 기자] 경기도 성남 신축 아파트 계약취소 주택 모집공고가 나오면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단지는 2017년 최초 분양된 주택으로, 현 시세와 비교했을 때 최고 6억원 가까운 차익이 기대돼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하철 8호선이 지나는 산성역에 인접한 ‘산성역 포레스티아’ 계약취소분 7가구의 모집 공고가 지난 14일 나왔다.
이번에 나온 물량 중 전용 74㎡는 특별공급 2가구(신혼부부)와 일반공급 2가구로 총 4가구가 나왔다.
전용 84㎡는 특별공급만 3가구(장애인 1·중소기업근로자 2)로 총 7가구를 모집한다.
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14일 기준 주민등록표등본 기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가 있는 무주택자면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도 따로 보지 않는다.
다만 계약취소 주택이므로 입주자는 기존 옵션을 승계해야 한다. 모든 가구가 발코니 확장이 돼 있고, 일부 가구의 경우 시스템에어컨과 전동빨래건조대 등이 유상 옵션에 포함됐다. 특히 74A㎡ 타입 한 가구는 임대차계약(2025년 10월 20일까지)이 체결돼 있다.
이번 청약은 분양가가 낮다. 2017년 분양된 가격에 옵션가를 더해 정해졌기 때문이다. 분양가는 전용 74㎡의 경우 최고 5억8166만원이고, 전용 84㎡는 최고 6억375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74㎡는 지난달 13일 10억원대에 거래됐고, 84㎡는 이달 6일 12억원에 손바뀜됐다. 시세를 따지면 차익이 최고 6억원 가까이 되는 것이다.
청약접수일은 이달 21일부터 22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이달 27일에 진행된다. 계약일은 다음달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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