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후쿠시마 원전만큼 불안한 한국원전 날림공사!!
Media&Parody 2011/03/21
안전불감증 일본정부와 빼닮은 MB정부, 한국원전 안전타령!!
지난 20일 오후 4시경 대만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전국적으로 발생했고, 필리핀 북부 앞바다에서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일본 대지진 참사에 이은 아시아대륙 지진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한다. 이 가운데 일본에서는 시금치-우유-수돗물에 이어 쑥갓-카놀라에서도 방사능 물질이 초과 검출돼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이 확산되고 있다 한다.
이에 일본 시민들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조작-은폐한 도쿄전력과 일본정부을 '믿지 못하겠다'며, '원전반대-간나오토 총리퇴진'을 외치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 일본원전 불안 88%, 원전반대-간나오토 민심폭발
그 가운데 일본에서 입국한 일본인과 교민들에게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는데도, 영국 기상청 화산재예보센터의 핵경보를 무시한 MB-정부는 '한국 원전은 안전하다' '일본 방사성 물질은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뿐만 아니라 바람의 방향과 상관없이 우리나라까지 날아올 수 없다는 것이 국내외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떠벌리고 있다.
다른 나라들은 자국민 철수 권고조치와 함께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는 등 적극적으로 방사능 오염을 막고 있지만, MB정부는 '방사능 검역강화를 하겠다'고 말만 한 상태다. 수많은 일본산 수산물들을 제대로 방사능 검사 할 수 있을지 의문인데 말이다.
* 방사능 피폭 입국자 4명, 일본은 수돗물-식품서 방사능 검출
관련해 지난 20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 방제팀, 국내 공항, 여객터미널 등에 따르면, MB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이후 지난 17일부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각각 2대, 18일 김해공항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각각 1대의 방사능 검사기를 설치했고, 19일까지 인천과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5명에게서 방사능이 검출됐는데, 현재 한국교민과 관광객, 일본인 피난민들의 한국행이 이어지고 있다.
* http://www.k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4238
문제는 뒤늦게 천하태평 MB정부가 방사능 검사기를 설치하기 전까지 5일간, 일본으로부터 국내로 입국한 내외국인은 수만명이 이르고 이들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전혀 이뤄지지 않아, 물체 혹은 신체 접촉으로 인한 방사능 피폭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검사없이 국내로 입국한 일본인은 무려 2만1천580명이라 하고,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방사능 검사없이 입국한 내외국인도 6천307명이란다.
더 큰 문제는 얼빵한 MB정부는 때늦은 방사능 검사마저 입국자들 중 희망자에 한해서 실시하고 있는데, 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공학과 윤종일 교수는 '방사능 피폭은 양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수치가 감소되기는 하지만 물체나 신체 접촉에 의한 전염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라며 대대적인 방사능 차단대책 마련-실시를 촉구하고 있다.
* 방사능 피폭증상보다 위험한 MB정부, 핵발전소 추가건설 강행
그 가운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인 김영환 민주당 의원은 20일 MB정부의 원전 안전불감증이 일본정부와 '완전 쌍생아'라며 질타하며, 후쿠시마 원전이 부실공사 덩어리라고 폭로했던 일본 현장감독과 마찬가지로 한국 원전들도 부실공사 덩어리라는 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원의 1999년 양심선언을 언급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원전이 안전하다'는 소리는 역시나 개구라인거다.
참고로 김영환 의원은 DJ정부 시절 과기부 장관을 지냈던 원자력 전문가다.
* http://www.kyh21.net/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229
* 무식한 정치인들, 원자력발전소에 흉물스럽다며 페인트칠
출처 : SBS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