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경회루 지붕(마루 내림) 일부 훼손, 관람 일시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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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회루 지붕(마루내림) 일부 훼손, 관람 일시 중지

★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경회루 지붕 전면 좌측 내림마루에서 강회 모르타르인 양성이 탈락된 현상(왼쪽)이 발견됨으로써 보수공사를 위해 다음달 2일부터 약 2개월간 특별관람을 중지한다고 28일 밝혔다. 경회루는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3월부터 10월까지 1일 3회(회당 60명)의 특별관람을 실시하고 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된 것일까? 경복궁 경회루(국보 224호)의 내림마루가 파손됐다. 이를 보수하기 위해 내달 2일부터 2개월 동안 경회루 관람이 중지된다.

지난 4월 크게 내린 비에 내림마루의 바깥 부분이 조금 떨어져 나갔다. 지붕 부분이 하얗게 보이도록 강회 모르타르 처리한 곳이 비에 쓸려 내려간 것이다. 그러나 보수공사가 즉각 이뤄지지 않아 이번 장마에 파손 부분이 계속 확대되자 관람 중단 조치까지 내리게 됐다.

경복궁 관리사무소측은 28일 “현재 1ｍ 정도 떨어져 나갔다”고 밝혔다. 큰 사진이 경회루 원경이며, 작은 사진은 파손된 내림마루를 근접 촬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