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강좌 제5강-4
- 교육원 불교전문강당 2009. 09. 08 -
아무튼 그래서 아란존자도 수기를 받고 그 다음에는 라후라 수기장입니다. 아란이 수기 받고 라후라가 수기 받는 이것은 사실은 장엄이고요. 2000명이 똑같이 수기 받는다는데 뜻이 있습니다. 여기는, 이 장에서는요.
三 라후라 수기장(授記章) 1 장문으로 설하다 爾時佛告羅睺羅(이시불고라후라)하사대 汝於來世(여어래세)에 當得作佛(당득작불)하리니 號蹈七寶華如來應供正徧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 天人師佛世尊(호도칠보화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 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이라 當供養十世界微塵等數諸佛如來(당공양십세계미진등수제불여래) 하며 常爲諸佛(상위제불)의 而作長子(이작장자)하대 猶如今也(유여금야)리라 是蹈七寶華佛(시도칠보화불)의 國土莊嚴(국토장엄)과 壽命劫數(수명겁수)와 所化弟子(소화제자)와 正法像法(정법상법)은 亦如山海慧自在通王如來無異(역여산해혜자재통왕여래무이)며 亦爲此佛(역위차불)에 而作長子(이작장자)라 過是已後(과시이후)에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니라
爾時佛告羅睺羅(이시불고라후라)하사대, 그 때에 부처님이 라후라에게 말씀하사대 汝於來世(여어래세)에 當得作佛(당득작불)하리니, 그대는 來世에 마땅히 부처를 지으리니 號가 蹈七寶華如來ㆍ應供ㆍ正徧知ㆍ明行足ㆍ善逝ㆍ世間解ㆍ無上士ㆍ調御丈夫ㆍ天人師ㆍ佛世尊(호도칠보화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이라. 當供養十世界微塵等數諸佛如來(당공양십세계미진등수제불여래)하며, 마땅히 10세계 미진수 등 제불 여래에게 공양하며, 常爲諸佛(상위제불)의 而作長子(이작장자)하대, 항상 제불의 長子가 되어서, -석가모니 장자니까 태어나는데 마다 諸佛의 長子가 되는 것이지요.
猶如今也(유여금야)리라. 장자가 되는데 지금, 금생하고 똑 같이 그렇게 될 것이다. 是蹈七寶華佛(시도칠보화불)의, 蹈七寶華부처님의 國土ㆍ莊嚴(국토장엄)과 壽命ㆍ劫數(수명겁수)와 所化弟子(소화제자). 교화 하는 바 제자와 正法像法(정법상법)은 亦如(역여). 또한 똑같다. 山海慧自在通王如來無異(산해혜자재통왕여래무이)하다. 산해혜자재통왕여래와 無異하다. 같아서 다름이 없다. 그러니까 아란존자하고 똑같다 이 말입니다. 亦爲此佛(역위차불)에 而作長子(이작장자)라. 산해혜자재통왕 부처님한테 또 장자가 된다 이 말입니다. 아란존자가 성불하면 그때 라후라는 또 그 부처님의 장자가 되는 겁니다. 過是已後(과시이후)에, 이것을 지낸 뒤에는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니라.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해서 수기를 줬습니다. 그 다음에 그런 것은 사실은 다 형식이고요. 이천 아라한 수기장 이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2 게송으로 거듭 설하다 爾時世尊(이시세존)이 欲重宣此義(욕중선차의)하사 而說偈言(이설게언)하니라 我爲太子時(아위태자시)에 羅睺爲長子(라후위장자)러니 我今成佛道(아금성불도)에 受法爲法子(수법위법자)라 於未來世中(어미래세중)에 見無量億佛(견무량억불)하고 皆爲其長子(개위기장자)하야 一心求佛道(일심구불도)하리니 羅睺羅密行(라후라밀행)을 唯我能知之(유아능지지)라 現爲我長子(현위아장자)하야 以示諸衆生(이시제중생)하며 無量億千萬(무량억천만) 功德不可數(공덕불가수)라 安住於佛法(안주어불법)하야 以求無上道(이구무상도)니라
四 이천 아라한 수기장(授記章) 1 장문으로 설하다 爾時世尊(이시세존)이 見學無學二千人(견학무학이천인)이 其意柔軟(기의유연)하야 寂然淸淨(적연청정)하며 一心觀佛(일심관불)하고 佛告阿難(불고아난)하사대 汝見是學無學二千人不(여견시학무학이천인부)아 唯然已見(유연이견)이니다 阿難(아난)아 是諸人等(시제인등)이 當供養五十世界微塵數諸佛如來(당공양오십세계미진수제불여래) 하야 恭敬尊重(공경존중)하고 護持法藏(호지법장)하며 末後同時於十方國(말후동시어시방국)에 各得成佛(각득성불)하면 皆同一號(개동일호)니 名曰寶相如來應供正徧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 佛世尊(명왈보상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 천인사불세존)이라 壽命一劫(수명일겁)이요 國土莊嚴(국토장엄)과 聲聞菩薩(성문보살)과 正法像法(정법상법)이 皆悉同等(개실동등)이니라
爾時世尊(이시세존)이, 그 때에 세존이 見學無學二千人(견학무학이천인)이, 學無學2000명이 其意柔軟(기의유연)이라. 그 마음이 유연해 부드러워 寂然淸淨(적연청정)이여, 고요하고 청정하며 一心觀佛(일심관불). 一心으로 부처님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것을 부처님이 보고, 佛告阿難(불고아난)하사대, 부처님이 아란에게 告하사대, 汝見是學無學二千人不(여견시학무학이천인부)아? 그대는 여기 學無學2000명을 보느냐? 唯然已見(유연이견)이니다. “예 이미 보고 있습니다.”
阿難(아난)아 是諸人等(시제인등)이, 아란아 이 모든 사람들이 當供養五十世界微塵數諸佛如來(당공양오십세계미진수제불여래)하야, 마땅히 50世界미진수제불여래를 공양해서 恭敬ㆍ尊重(공경존중)하고, 護持法藏(호지법장)하며, 법장을 호지하며 뒤에 가서 末後에 同時에 於十方國(말후동시어시방국)에서 各得成佛(각득성불). 각각성불 할 것이다. 그 때 성불하면 皆同一號(개동일호). 똑같이 모두 다 같이 하나의 이름으로, 名曰 寶相如來ㆍ應供ㆍ正徧知ㆍ明行足ㆍ善逝ㆍ世間解ㆍ無上士ㆍ調御丈夫ㆍ天人師ㆍ佛世尊(명왈보상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이라 하리라. 寶相如來. 2000명이 보상여래. 저 앞에는 500명이 보명여래. 했는데, 그 때도 참 어처구니없는 수기인데 이것은 더 어처구니없는 수기를 내리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모든 인간이 정말 평등하게 존귀한 존재이고 뭐 누구누구 들먹거릴 필요 없이 똑같이 아주 고귀한 부처인 사람. 사람이 부처라고 하는 그 사실을 여기서 이렇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壽命은 一劫(수명일겁)이요, 國土莊嚴(국토장엄)과 聲聞菩薩(성문보살)과 正法像法(정법상법)이 皆悉同等(개실동등)이니라. 도대체 누구하고 같단 말입니까? ‘서로 같다.’ 이런 뜻이지요. ‘똑같다. 2000명이 같을 것이다.’ 몇 년이라는 말도 없어요. 아무 의미 없어요. 몇 년이라는 것도 의미가 없고 나라 이름이 뭐라는 것도 사실은 의미가 없고요. 지금 이 순간 우리 모두는 정말, 개개인이 지극히 고귀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본래인ㆍ궁극적 차원. 거기에 눈을 뜨라는 것입니다.
그것 외에 이것은 달리 해결할 길이 없어요. 풀 열쇠가 없어요. 이런 이야기를 어떻게 해결할 길이 없어요. 그것 말고는요. 옛날에는 이런 것이 저도 납득이 안 됐어요. 이것이 도대체 뭔 소린가? 그랬는데 알고 보니 그렇게 쉬운 것을... 아란과 라후라. 근사하게 수기 주는 척 해놓고는 나중에는 2000명을 똑같이 한다. 그렇게 했어요. 그래서 우리 인간의 본성에 대한 그런 가치를 이렇게 아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중송은 생략하고요. 그 다음에 법사품. 아주 잘 넘어갑니다. 한 시간에 하려면 한 시간에 하고, 열 시간에 하려면 열 시간에 하는 것이지요.
2 게송으로 거듭 설하다 爾時世尊(이시세존)이 欲重宣此義(욕중선차의)하사 而說偈言(이설게언)하니라 是二千聲聞(시이천성문)이 今於我前住(금어아전주)를 悉皆與授記(실개여수기)하대 未來當成佛(미래당성불)이라 所供養諸佛(소공양제불)은 如上說塵數(여상설진수)며 護持其法藏(호지기법장)하고 後當成正覺(후당성정각)하며 各於十方國(각어시방국)에 悉同一名號(실동일명호)라 俱時坐道場(구시좌도량)하야 以證無上慧(이증무상혜) 皆名爲寶相(개명위보상)이며 國土及弟子(국토급제자)와 正法與像法(정법여상법)은 悉等無有異(실등무유이)라 咸以諸神通(함이제신통)으로 度十方衆生(도시방중생)하며 名聞普周徧(명문보주변)하야 漸入於涅槃(점입어열반)하리라 爾時學無學二千人(이시학무학이천인)이 聞佛授記(문불수기)하고 歡喜踊躍(환희용약)하야 而說偈言(이설게언)하니라 世尊慧燈明(세존혜등명)하시니 我聞授記音(아문수기음)하옵고 心歡喜充滿(심환희충만)하대 如甘露見灌(여감로견관)이니다
이것을 부산에서 스님들에게 1년 4개월 걸렸어요. 거기도 한 달에 세 시간씩 해가지고 1년 4개월. 그것도 빨리한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요. 제가 인터넷상에서 인터넷 방송으로 강의 한 것은 130회. 3ㆍ40분씩 해가지고 130회에 걸쳐서, 그것도 번역을 가지고 했는데요. 그 정도로 걸렸습니다. 130회 법화경. 또 일주일에 한 번씩 한 것은, 그것은 한 시간 반씩 했는데도 그것은 한문본을 가지고 했는데 한 120회정도한 그런 예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지금 한정된 시간이다 보니까 이렇게 사실 건성건성 넘어가는 데는 건성건성 넘어가지만, 꼭 짚어야할 데는 중언부언 여러 번 반복하면서 짚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은 사실은 다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게송 속에도 정말 다이아몬드와 같은 그런 좋은 가르침들이 많이 스며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스스로 공부해야할 내용입니다. 그렇게 아시고...
授學無學人記品 第九 終
법사품은 법화경 한 구절로 수기를 받다. 야~ 이제 이런 것까지 나옵니다. 법화경 한 구절로 그냥 수기 받는 겁니다. 뭐 500아라한ㆍ2000아라한은 그래도 부처님 앞에나 있었지, 이것은 법화경 한 구절로 수기 받는 겁니다. 보십시오 법화경이 이렇게 된 겁니다. 이렇게까지 명명백백하게 열 번ㆍ스무 번ㆍ100번 이렇게 반복해서 우리에게 인식시켜 주는데, 이것을 그렇게 우리가 간과해 버리고 다른데 가서 헤매면 안 되는 것이지요.
一 법화경 한구절로 수기를 받다 二 법화경 공양이 제일공양 三 법화경을 비방한 죄가 더 크다 四 게송으로 거듭 설하다 五 제불의 비밀하고 요긴한 법장 六 법화경을 설하는 규칙 七 설법인을 위하여 八 게송으로 거듭 설하다
이렇게 대강 짜여 있습니다. 법사라고 하는 것은 무슨 이렇게 여러 사람 앞에 앉아서 강의를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고, 법화경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 안 읽어도 좋아요.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법사입니다. 그 다음에 읽는 사람도 법사이고 외우는 사람도 법사이고 설명하는 사람도 법사이고 사경하는 사람도 법사이고. 그래서 五種法師(오종법사). 그래요. 受持ㆍ讀ㆍ誦ㆍ解說ㆍ書寫(수지 독 송 해설 서사). 이렇게 오종법사를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그냥 가지고만 다니세요. 가지고다니 보면 거치적거려서라도 찻간에서나 어디서나 한번 읽을 것 아닙니까?
짜투리 시간에 한 구절도 좋고요. 그것 중요합니다. 일단 가지고 다녀야 됩니다. ←受持. 수지한다고 하는 것을 마음속에다가 그것을 아로새기고 소화하고 그것이 자기 것이 된 것이라고 아주 차원 높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틀린 말입니다. 그 다음에 그리 되면 讀ㆍ誦이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리 되면요. 그냥 책을 가지고 다녀야 되는 겁니다.
제10 법사품(法師品)
一 법화경 한구절로 수기를 받다 爾時世尊(이시세존)이 因藥王菩薩(인약왕보살)하사 告八萬大士(고팔만대사)하사대 藥王(약왕)아 汝見是大衆中(여견시대중중)에 無量諸天龍王(무량제천용왕)과 夜叉乾闥婆(야차건달바)와 阿脩羅迦樓羅(아수라가루라)와 緊那羅摩睺羅伽(긴나라마후라가)와 人與非人(인여비인)과 及比丘比丘尼(급비구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우바새우바이)의 求聲聞者(구성문자)와 求辟支佛者(구벽지불자)와 求佛道者(구불도자)와 如是等類(여시등류)가 咸於佛前(함어불전)에 聞妙法華經(문묘법화경)의 一偈一句(일게일구)하고 乃至一念隨喜者(내지일념수희자)는 我皆與授記(아개여수기)하대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니라 佛告藥王(불고약왕)하사대 又如來滅度之後(우여래멸도지후)에 若有人(약유인)이 聞妙法華經(문묘법화경)을 乃至一偈一句(내지일게일구)하야 一念隨喜者(일념수희자)라도 我亦與授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아역여수아뇩다라삼먁삼보리기) 니라
자~ 한구절로 수기를 받다 아~ 세상에 이런 쉬운 일이 있습니다. 법화경 한구절로 부처되는 겁니다. 법화경은 뭐라고요? 사람이 부처님이라고 하는 그 사실이 법화경이다. 그럼 이 책은 뭐냐? 그러한 사실을 설명하는 설명서다. 이것 꼭 알아야 됩니다. 금강경. 우리가 말하는 그 금강경은 금강경에 대한 설명서입니다. 그런 뜻입니다.
爾時世尊(이시세존)이, 그 때에 세존이 因藥王菩薩(인약왕보살)하사, 약왕보살로 인해서 告八萬大士(고팔만대사)하사대, 8만 대사에게 告하대, 大士도 보살이지요. 藥王(약왕)아, 약왕이여 汝見是大衆中(여견시대중중)에, 그대는 이 대중 가운데 無量諸天龍王(무량제천용왕)과ㆍ夜叉ㆍ乾闥婆(야차건달바)ㆍ阿脩羅ㆍ迦樓羅(아수라가루라)와ㆍ緊那羅ㆍ摩睺羅伽(긴나라마후라가)ㆍ人與非人(인여비인)과ㆍ及比丘ㆍ比丘尼(급비구비구니)와ㆍ優婆塞ㆍ優婆夷(우바새우바이)의
求聲聞者(구성문자)와, 성문 구하는 자와 求辟支佛者(구벽지불자)와, 벽지불 구하는 자와 求佛道者(구불도자)와, 불도 구하는 자와 如是等類(여시등류)가, 이와 같은 類들을 보는가? 볼 見자, 汝見. 그대는 이러한 사람들을 보느냐? 咸於佛前(함어불전)에, 다 같이 부처님 앞에서 聞妙法華經(문묘법화경)의 一偈一句(일게일구)하고, 묘법화경의 일게나 일구를 듣고, -내 부처님 앞에서, 내 앞에서 이 말입니다.
乃至一念隨喜者(내지일념수희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서 좋아하고 기뻐하면 말할 것도 없고, 한 순간만 따라서 기뻐하는 사람도, 乃至라는 말이 그런 말입니다. 전체는 말할 것도 없고 一念隨喜者. 일념수희자, 한 순간만 따라서 기뻐하는 자는 我皆與授記(아개여수기)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다 같이 수기를 주대,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니라.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라. 그러니까 개인, 개인 불러서 수기를 주다, 주다... 사리불 줄 때는 아주 거창하게 격식 갖춰가지고, 별별 형식 다 갖췄지요? 차츰차츰 그 형식이 생략이 되고, 생략이 되고, 생략이 되고 하다가 나중에는 생략을 했다가 뺐다가, 생략을 했다가 뺐다가 이러다가는 나중에는 500명을 한꺼번에 보명여래 또 2000명을 한꺼번에 보상여래 이런 식으로 하다가 여기 와서는 뭐라고요?
한 구절 한 게송만 듣고, 뭐 아닙니다. 한 순간만, 계~속 하루 종일 졸다가 어쩌다가 한 구절 하나 ‘아 그거 괜찮은데? 그것 참 법화경내용 괜찮다.’ 라고 하는 이 생각 한번만 딱 하고, 나머지는 다 잊어버리고 다 졸아도 좋아요. 딴 생각해도 좋아요. 그런 사람도 내가 수기를 준다. 그리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마땅히 얻는다 라고 할 것이다. 이것이 도대체 무슨 뜻입니까? 이것이 人佛思想(인불사상). 사람은 본래로 부처라고 하는 이 사실입니다. 그것을 人佛思想이라고 그래요. 그 다음에 또, 또 한 번 들어보세요. 이것은 더 합니다.
佛告藥王(불고약왕)하사대, 부처님이 약왕에게 고하사대 又如來滅度之後(우여래멸도지후)에, 이 앞에는 現前 부처님입니다. 부처님이 살아있을 때고요. 여기는 부처님이 열반한 뒤입니다. 滅度之後에 若有人(약유인)이, 만약에 어떤 사람이 聞妙法華經(문묘법화경)을, 법화경을 듣고 乃至一偈一句(내지일게일구)하야, 내지 한 게송 한 구절만 듣고도 一念隨喜者(일념수희자)라도, 한 순간 따라서 기뻐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我亦與授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아역여수아뇩다라삼먁삼보리기)니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대한기록을 또한 주노라.
그렇습니다. 그러면 이것은 부처님 당시 때는 말할 것도 없고, 지금 우리에게도 다 해당이 되는 겁니다. 아무리 딴 생각하고 번뇌 망상하고, 듣기 싫고 졸리고 해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어쩌다가 한 구절만 귀에 스쳐가면서 ‘그거 괜찮다. 천하에 성불하기가 그렇게 쉬운 것을...’ ‘아~ 성불하기가 쉬운 것이 아니라 본래 부처가 되어 있는 것을 가지고 그거 괜히 걱정했다.’ 이렇게 한 번만 생각해도 그는 이미 부처입니다. 이렇게 되어 있잖아요. 이 보십시오. 이것이 거의 절정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이 대목을요.
나중에 그러면 저 뒤에 가면 -우리야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신심도 그런대로 있고 하니까 그렇다손 치지만, 세상에 나쁜 놈들도 많은데 그런 나쁜 놈들은 그럼 어떻게 하느냐? 나쁜 놈 데려 와봐라. 누가 제일 나쁜가? 제바달다 같은, 부처님 몸에 피를 내고, 부처님을 죽이려고 여러 번 시도 했던 그런 나쁜 놈도 부처입니까? 성불할 수 있습니까? 거기에 대한 답이 바로 제바달다품입니다. 뒤에 제바달다품이 나오거든요. 그럼 축생은 어떠냐? 제바달다품에 또 용녀. 8세 용녀가 성불하는 것이 있어요. 용녀라고 해도 좋아요. 여덟 살 먹은 소녀라고 해도 좋고요. 그 다음에 용이라고, 축생이라고 해도 좋고요. 여자라고 해도 좋고요. 다 성불입니다. 그것 아무 관계없는 겁니다. 그런 이야기까지 제바달다품에 나옵니다. 참~ 이 법화경이 대단한 것이지요. 그 다음에 법화경 공양이 제일공양이다 그랬네요. 그야 당연한 것이지요.
二 법화경 공양이 제일공양 若復有人(약부유인)이 受持讀誦(수지독송)하며 解說書寫妙法華經(해설서사묘법화경)하대 乃至一偈(내지일게)하며 於此經卷(어차경권)에 敬視如佛(경시여불)하고 種種供養華香瓔珞(종종공양화향영락)이며 抹香塗香燒香(말향도향소향)이며 繒蓋幢幡(증개당번)이며 衣服伎樂(의복기악)하고 乃至合掌恭敬(내지합장공경)하면 藥王當知(약왕당지)하라 是諸人等(시제인등)은 已曾供養十萬億佛(이증공양십만억불)하고 於諸佛所(어제불소)에 成就大願(성취대원)하대 愍衆生故(민중생고)로 生此人間(생차인간)이니라 藥王(약왕)아 若有人(약유인)이 問何等衆生(문하등중생)이 於未來世(어미래세)에 當得作佛(당득작불)고하면 應示是諸人等(응시시제인등)이 於未來世(어미래세)에 必得作佛(필득작불)이니라 何以故(하이고)오 若善男子善女人(약선남자선여인)이 於法華經(어법화경)에 乃至一句(내지일구)를 受持讀誦(수지독송)하고 解說書寫(해설서사)하며 種種供養經卷(종종공양경권)을 華香瓔珞(화향영락)과 抹香塗香燒香(말향도향소향)과 繒蓋幢幡(증개당번)과 衣服伎樂(의복기악)하고 合掌恭敬(합장공경)하면 是人(시인)은 一切世間(일체세간)의 所應瞻奉(소응첨봉)이라 應以如來供養(응이여래공양)으로 而供養之(이공양지)니 當知此人(당지차인)은 是大菩薩(시대보살)이라 成就阿耨多羅三藐三菩提(성취아뇩다라삼먁삼보리)언만은 哀愍衆生(애민중생)하야 願生此間(원생차간)하야 廣演分別妙法華經(광연분별묘법화경)이온 何況盡能受持(하황진능수지)하고 種種供養者(종종공양자)리요 藥王當知(약왕당지)하라 是人(시인)은 自捨淸淨業報(자사청정업보)하고 於我滅度後(어아멸도후)에 愍衆生故(민중생고)로 生於惡世(생어악세)하야 廣演此經(광연차경)이니라 若是善男子善女人(약시선남자선여인)이 我滅度後(아멸도후)에 能竊爲一人(능절위일인)하야 說法華經(설법화경)하대 乃至一句(내지일구)하면 當知是人(당지시인)은 則如來使(즉여래사)라 如來所遣(여래소견)으로 行如來事(행여래사)어든 何況於大衆中(하황어대중중)에 廣爲人說(광위인설)이리요
若復有人(약부유인)이 受持讀誦(수지독송)하며 解說書寫妙法華經(해설서사묘법화경)하대, 受持, 동그라미하고ㆍ讀, 동그라미하고ㆍ誦, 동그라미하고ㆍ解說, 동그라미하고ㆍ書寫, 동그라미. 묘법연화경을 수지하고 독하고 송하며 해설하고 서사하대, 乃至一偈(내지일게)하며, 내지 한 게송. 뭐 길게 많이 할 것 없어요. 내지 한 게송만 하며, 於此經卷(어차경권)에 敬視如佛(경시여불)이라. 공경하게 바라보기를 부처님 보듯이 하고, 種種供養(종종공양). 가지가지로 華香ㆍ瓔珞(화향영락)이며,ㆍ抹香ㆍ塗香ㆍ燒香(말향도향소향)ㆍ繒蓋ㆍ幢幡(증개당번)이며ㆍ衣服ㆍ伎樂(의복기악)으로 공양하고, 乃至合掌恭敬(내지합장공경)할 것 같으면 하면,
藥王當知(약왕당지)하라. 약왕이여, 마땅히 알아라. 是諸人等(시제인등)은, 이 모든 사람들은 已曾供養十萬億佛(이증공양십만억불)하고, 이미 10만억 부처님께 일찍이 공양하고, 於諸佛所(어제불소)에서,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成就大願(성취대원)하대, 대 원을 성취하대, 愍衆生故(민중생고)로, 중생들을 불쌍히 여긴 까닭에, 生此人間(생차인간)이니라. 이 인간에 태어났다.
藥王(약왕)아 若有人(약유인)이, 만약에 어떤 사람이 問何等衆生(문하등중생)이, 묻기를, 어떤 중생이 於未來世(어미래세)에 當得作佛(당득작불)고하면, 마땅히 미래세에 부처를 이룰까? 미래 세상에 마땅히 누가 어떤 사람이 부처가 되느냐? 라고 한다면, 應示是諸人等(응시시제인등)이, 응당히 보여주기를, 이 모든 사람이 於未來世(어미래세)에 必得作佛(필득작불)이라. 반드시 부처를 지을 것이다.
何以故(하이고)오 若善男子善女人(약선남자선여인)이,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於法華經(어법화경)에 乃至一句(내지일구)를, 이 법화경에 내지 한 구절만이라도 受持ㆍ讀ㆍ誦ㆍ解說ㆍ書寫하며, 種種으로 供養經卷(종종공양경권). 경권에 공양하기를, 華香ㆍ瓔珞(화향영락)ㆍ抹香ㆍ塗香ㆍ燒香(말향도향소향)ㆍ繒蓋ㆍ幢幡(증개당번)과ㆍ衣服ㆍ伎樂(의복기악)하고, 合掌恭敬(합장공경)할 것 같으면 是人(시인)은, 이 사람은 一切世間(일체세간)의 所應瞻奉(소응첨봉)이라. 일체세간이 응당히 瞻奉. 우러러 바라볼 바라. 應以如來供養(응이여래공양)으로, 응당히 여래공양으로써 而供養之(이공양지)니, 그를 공양한다. 부처님께 올릴 것을 법화행자, 법화수행자. 五種法師에게 공양해야한다 이 말입니다. 무슨 불상에 올릴 것이 뭐 있어요? 살아있는 법화행자에게 공양 올려야지요.
當知此人(당지차인)은 是大菩薩(시대보살)이라.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大菩薩이라. 成就阿耨多羅三藐三菩提(성취아뇩다라삼먁삼보리)언만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했건만, 哀愍衆生(애민중생)하야, 중생들을 哀愍히 여기사 願生此間(원생차간)하야, 이 세상에 願生했다. 願力受生(원력수생)했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廣演分別妙法華經(광연분별묘법화경)이야. 묘법화경을 널리 연설하고 분별을 하거든, 何況盡能受持(하황진능수지)하고, 어찌 하물며 다 능히 受持하고 種種으로 供養者(종종공양자)리요. 공양하는 사람이겠는가? 참, 대단하지요? 법화경 정말 멀미나게 생겼어요.
藥王當知(약왕당지)하라. 약왕아 마땅히 알아라. 是人(시인)은, 이 사람은 自捨淸淨業報(자사청정업보)하고, 스스로 淸淨. 훌륭한 업보를 버려버리고, -내가 아주 호의호식하고 잘 살 수 있겠지만, 於我滅度後(어아멸도후)에, 내가 열반에 든 뒤에 愍衆生故(민중생고)로, 중생들을 불쌍히 여긴 까닭에 生於惡世(생어악세)하야, 惡世에, 아주 五濁惡世(오탁악세)에 태어나가지고서 廣演此經(광연차경)이니라. 널리 이 경전을 연설하느니라. 어떻게 생각해보면 제가 이 사람 같아요. 허허허 좀 죄송하지만... 淸淨業報를 버리고 정말 편안하게 살고 호의호식하면서 살 수 있을 텐데, 그래도 눈을 좀 열어주려고, 정법불교를 좀 선양하기위해서 惡世에 태어나가지고서 이 경전을 연설한다.
若是善男子善女人(약시선남자선여인)이, 만약에 선남자 선여인이 我滅度後(아멸도후)에, 내가 열반한 뒤에, 能竊爲一人(능절위일인)하야, (내가 죽은 뒤에), 능히 가만히 한 사람을 위해서, 대중들을 모아 놓고가 아니고, 딱 한 사람을 위해서 說法華經(설법화경)하대, 법화경을 설한다 이 말입니다. 그런 경우도 있잖아요? 많이도 아니 해요. 乃至一句(내지일구)하면, 일구만 한다 이겁니다. 그렇게만 해도 當知是人(당지시인)은,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則如來使(즉여래사)라. 곧 如來使다라. 하~~ 부처님의 심부름꾼입니다. 한 사람만 딱 앉혀놓고 법화경을 설하는데 한구절만 설하더라도 그것은 부처님의 심부름꾼이다.
아~~ 부처님의 심부름꾼. 얼마나 영광스런 소임입니까? 세상에 그런 훌륭한 소임이 어디 있어요? 시시한 나라의 저~기 유엔대사만 되어도 야단법석인데 유엔대사 그까짓 것 뭡니까? 아 부처님대사입니다. 부처님의 사자이고, 부처님의 심부름꾼인데요 뭐... 정말 영광스런 일 아니겠습니까? 如來所遣(여래소견)으로 行如來事(행여래사)여. 부처님께서 보내요. 보내가지고 부처님의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여래가 보냈어요. 그래서 여래가 보냈기 때문에 여래의 일을 하는 내가 하는 것이지요. 況於大衆中(하황어대중중)에 廣爲人說(광위인설)이리요. 어찌 하물며 대중 가운데서 여러 사람을 위해서 능히 설법 하는 사람이겠는가?
아이구 법화경 참 대단하네요. 이 내용을 우리가 깊이 알면 뭐 이것이 법화경 안에서 이야기하니까 자화자찬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말하고도 얼마든지 남습니다. 남고, 오히려 훨씬 부족하지요. 너무 법화경 안에서 법화경을 그렇게 높이 칭송했다. 절대 이렇게 생각할 일이 아닙니다. 그 다음에 법화경을 비방한 죄가 더 크다 이래 해놨어요.
三 법화경을 비방한 죄가 더 크다 藥王(약왕)아 若有惡人(약유악인)이 以不善心(이불선심)으로 於一劫中(어일겁중)에 現於佛前(현어불전)에 常毁罵佛(상훼매불)이라도 其罪尙輕(기죄상경)이어니와 若人(약인)이 以一惡言(이일악언)으로 毁訾在家出家(훼자재가출가)의 讀誦法華經者(독송법화경자)면 其罪甚重(기죄심중)이니라 藥王(약왕)아 其有讀誦法華經者(기유독송법화경자)는 當知是人(당지시인)은 以佛莊嚴(이불장엄)으로 而自莊嚴(이자장엄)하고 則爲如來肩所荷擔(즉위여래견소하담)이며 其所至方(기소지방)에 應隨向禮(응수향례)하야 一心合掌(일심합장)하고 恭敬供養(공경공양)하며 尊重讚歎(존중찬탄)하대 華香瓔珞(화향영락)과 抹香塗香燒香(말향도향소향)과 繒蓋幢幡(증개당번)과 衣服肴饌(의복효찬)이며 作諸伎樂(작제기악)하야 人中上供(인중상공)으로 而供養之(이공양지)하며 應持天寶(응지천보)하야 而以散之(이이산지)하고 天上寶聚(천상보취)를 應以奉獻(응이봉헌)이니 所以者何(소이자하)오 是人歡喜說法(시인환희설법)하면 須臾聞之(수유문지)라도 卽得究竟(즉득구경)에 阿耨多羅三藐三菩提故(아뇩다라삼먁삼보리고)니라
藥王(약왕)아 若有惡人(약유악인)이, 만약에 어떤 사람이, 若有惡人이, 악한 사람이 以不善心(이불선심)으로 於一劫中(어일겁중)에, 일겁 가운데 現於佛前(현어불전)에, 불전에 나타나서, 現於佛前에, 지금 불전에서, 부처님 앞에서 常毁罵佛(상훼매불). 항상 부처님을 헐뜯고 욕하고 꾸짖고, 하~~ 뭐라고 그냥 있는 욕 없는 욕 부처님을 다 욕 한다 이 겁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其罪尙輕(기죄상경). 그 죄는 오히려 가볍다. 있는 욕 없는 욕 부처님을 앞에 놓고 다 욕 하더라도 그 죄는 오히려 가볍거니와,
若人(약인)이, 만약에 어떤 사람이 以一惡言(이일악언)으로, 하나의 악언으로, 한 惡言. 악한 말로서 毁訾在家出家(훼자재가출가). 재가사람이거나 출가한 사람이 讀誦法華經者(독송법화경자)면, 법화경을 讀ㆍ誦. 읽고 외우는 사람을 毁訾. 헐뜯고 욕을 할 것 같으면 其罪甚重(기죄심중)이니라. 그 죄가 甚重하다. 훨씬 더 무겁다 이 말입니다. 부처님 욕하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이것이지요. 법화경 공부하는 사람ㆍ법화수행자. 법화수행자를 보고 만약에 헐뜯고 욕하면 그 죄가 더 무겁다. 이것은 진리를 등진 사람이기 때문에요. 부처님은 그래봐야, 어떻게 보면 부처님은 한 개인입니다. 그렇지만 법화경은 진리이기 때문에... 만인에게 보편해있는 진리이기 때문에...
藥王(약왕)아 其有讀誦法華經者(기유독송법화경자)는, 그 어떤 이가 법화경을 讀하고 誦하는 자는 當知是人(당지시인)은,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以佛莊嚴(이불장엄)으로 而自莊嚴(이자장엄)이야. 아~~ 좋다 좋은 말입니다. 부처님의 장엄으로서 스스로 장엄한 사람입니다. 그 뭐 화장하고 무슨 꾸미고 수술하고 할 것 없습니다. 그저 법화경만 열심히 공부하면 그 사람은 곧 부처님 장엄으로서 자신을 장엄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則爲如來肩所荷擔(즉위여래견소하담)이며, 곧 여래가 당신의 어깨로 무등 태워줘요. 짊어지고 다닌다 이 겁입니다.
其所至方(기소지방)에, 그가 이르는 곳에 應隨向禮(응수향례)라. 응당히 따라서 향하여 예배해서 一心으로 合掌(일심합장)하고 恭敬ㆍ供養(공경공양)하고 尊重ㆍ讚歎(존중찬탄)하대, 華香ㆍ瓔珞(화향영락)과 ㆍ抹香ㆍ塗香ㆍ燒香(말향도향소향)과ㆍ繒蓋ㆍ幢幡(증개당번)과ㆍ衣服ㆍ肴饌(의복효찬)이며 作諸伎樂(작제기악)하야, 여러 가지 풍류를 지어서, 악기를 연주해서 人中上供(인중상공)으로, 이 세상 사람들이 공양하는 것 중에서 최상의 上供으로서 而供養之(이공양지)하며, 그에게 공양하며, 應持天寶(응지천보)하야, 응당히 하늘의 보배, 최고급 명품만 가지고 그 사람에게 흩어서, 그냥 한개 두 개 주는 것이 아니라 而以散之(이이산지). 무더기로 흩어놓는 것이지요.
天上寶聚(천상보취)를 應以奉獻(응이봉헌)이야, 최고 명품의 보배무더기를 가지고 응당히 奉獻. 받들어 올릴지니, 所以者何(소이자하)오? 是人歡喜說法(시인환희설법)하면, 이 사람이 歡喜說法할 것 같으면 須臾聞之(수유문지)라도, 잠간 동안만 들을지라도 卽得究竟(즉득구경)에, 곧 구경에 阿耨多羅三藐三菩提故(아뇩다라삼먁삼보리고)니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기 때문이다. 그렇습니다. 아 참 대단합니다. 이래도 그래 법화경공부 아니할 겁니까? 이제 다른 것 다 때려치우고 법화수행자 돼야 됩니다. 법화수행자ㆍ법화행자가 돼야 됩니다. 法 華 行 者. 아, 할 만하게 되었잖아요. 그리고 이론이 분명하고요. 이치가 분명해요.
우리가 근래에 불교교양대학이니 하는 것이 아주 많지요? 그래갖고 시험도 처서 포교사도 만들어 내고 그러는데, 보면 교재를 불교입문이다ㆍ기초교리다ㆍ불교학개론이다 등등 근세에 학자들이 만들어놓은 그런 교재를 가지고 교과서로 쓰고 있다고요. 그것 참, 저는 마땅치 않다고 여기는 것이, 이렇게 부처님이 만들어 놓은 교재가 있어요. 부처님이 만들어 놓은 교재가... 하다못해 조사스님들이 만들어 놓은 교재가 있어요. 그 교재를 가지고 공부를 하면 신앙적으로도 신심이 우러나고, 불교학개론 공부해 보세요. 무슨 신심이 나나요? 불교입문서 뭐라고 정리해놓은 것. 무슨 5위 75법이 어떻고ㆍ5위 100법이 어떻고ㆍ상과 법문이 어떻고, 그런 것 이론적으로 설명해놓은 것이 도대체 무슨 신심이 납니까? 안 나요. 신심이 안 나요.
그것을 억지로, 억지로 주입시켜가지고 그것을 또 시험이라고 치고 있어요. 이렇게 좋은 훌륭한 교과서. 부처님이 만들어 놓은 교과서를 버리고, 요즘 그 새카만 번뇌로 찌들어 있는 그런 중생들이 만들어 놓은 교과서. 무슨 불교학개론이니 불교입문서니 기초교리니. 이런 교재를 가지고 교재로 쓰고 있다니까요. 참 아까워 죽겠어요. 시간이 아까워요. 안 그렇습니까? 그냥 상식적으로 한번 생각해보세요.
부처님이 만들어 놓은 교재를 한 장을 공부 하더라도, 부처님이 만들어 놓은 이 교재를 가지고 공부해야지요. 엉뚱한 짓 참 많이 해요. 정말 그런 것 한 번... 이 시간에 이런 말씀을 들은 분들은 각자 사찰에서 교재를 전부 바꾸세요. 뭐 천수경도 좋고ㆍ반야심경도 좋고ㆍ금강경도 좋고ㆍ법화경도 좋고ㆍ육조단경도 좋고ㆍ얼마든지 전통교재. 그것 가지고 공부하면 그 속에 불교교리 다 있고ㆍ법수 다 나오고ㆍ행상 다 나오고ㆍ무슨 소승교리ㆍ대승교리 다 나오고ㆍ그걸 가지고 부연해서 설명하기로 하면 그 속에 다 있는 것이지요. 그래 그런 것들도 점검을 해봐야할 그런 문제입니다. 그 다음에 게송으로 거듭 설하는 것은 생략하겠습니다.
四 게송으로 거듭 설하다 1 법화경을 수지한 공덕 爾時世尊(이시세존)이 欲重宣此義(욕중선차의)하사 而說偈言(이설게언)하니라 若欲住佛道(약욕주불도)하야 成就自然智(성취자연지)인댄 常當勤供養(상당근공양) 受持法華者(수지법화자)니라 其有欲疾得(기유욕질득) 一切種智慧(일체종지혜)인댄 當受持是經(당수지시경)하고 幷供養持者(병공양지자)니라 若有能受持(약유능수지) 妙法華經者(묘법화경자)는 當知佛所使(당지불소사)로 愍念諸衆生(민념제중생)이니라 諸有能受持(제유능수지) 妙法華經者(묘법화경자)는 捨於淸淨土(사어청정토)하고 愍衆故生此(민중고생차)니 當知如是人(당지여시인)은 自在所欲生(자재소욕생)하야 能於此惡世(능어차악세)에 廣說無上法(광설무상법)하며 應以天華香(응이천화향)과 及天寶衣服(급천보의복)과 天上妙寶聚(천상묘보취)로 供養說法者(공양설법자)니라 吾滅後惡世(오멸후악세)에 能持是經者(능지시경자)를 當合掌禮敬(당합장예경)하대 如供養世尊(여공양세존)하며 上饌衆甘美(상찬중감미)와 及種種衣服(급종종의복)으로 供養是佛子(공양시불자)하야 冀得須臾聞(기득수유문)하며 若能於後世(약능어후세)에 受持是經者(수지시경자)를 我遣在人中(아견재인중)하야 行於如來事(행어여래사)니라
2 법화경을 비방한 죄가 더 크다 若於一劫中(약어일겁중)에 常懷不善心(상회불선심)하야 作色而罵佛(작색이매불)하면 獲無量重罪(획무량중죄)하대 其有讀誦持(기유독송지) 法華經者(법화경자)를 須臾加惡言(수유가악언)하면 其罪復過彼(기죄부과피)니라 有人求佛道(유인구불도)하야 而於一劫中(이어일겁중)에 合掌在我前(합장재아전)하야 以無數偈讚(이무수게찬)하고 由是讚佛故(유시찬불고)로 得無量功德(득무량공덕)하니 歎美持經者(탄미지경자)는 其福復過彼(기복부과피)니라 於八十億劫(어팔십억겁)에 以最妙色聲(이최묘색성)과 及與香味觸(급여향미촉)으로 供養持經者(공양지경자)하고 如是供養已(여시공양이)에 若得須臾聞(약득수유문)하면 則應自欣慶(즉응자흔경) 我今獲大利(아금획대리)니라 藥王今告汝(약왕금고여)하노니 我所說諸經(아소설제경)인 而於此經中(이어차경중)에 法華最第一(법화최제일)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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