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9-13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주 기도문 (44)
다니엘서 4장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600년경 느부갓네살이라고 하는 바벨론 왕이 있었습니다.
유다를 멸망시킨 왕입니다.
오늘날 이라크, 시리아, 이스라엘, 이집트, 이란까지 전 지역을 지배하고 통치했던 왕입니다
이라크의 독재자 후세인이 가장 존경했던 왕입니다.
후세인은 자기를 제2의 느부갓네살이라고 불렀습니다.
느부갓네살이 바벨론 도시를 건설했습니다.
크고 화려한 도시입니다.
하루는 느부갓네살이 바벨론 궁전 지붕을 거닐며 자기가 건설한 도시를 보며 자기 도취에 빠집니다.
그리고 “이 큰 바벨론은 내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단 4:30) 라고 말합니다.
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하늘에서 음성이 들립니다.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왕의 자리가 네게서 떠났다.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단 4:31, 32).
그 순간 느부갓네살에게 정신 이상이 생기더나 미쳐 버립니다.
궁궐에서 들판으로 나가서 들짐승들과 함께 삽니다.
소처럼 풀을 먹습니다. 찬이슬을 맞고 들에서 잠을 잡니다.
머리 털이 독수리 털같고 손톱은 새 발톱같이 자랍니다.
이렇게 7년이 지난 어느 날 하늘을 쳐다 봅니다.
그 때 제 정신이 들면서 회개합니다.
“하나님! 전에는 제가 제일 높은 줄 알았는데 이제 제 위에 하나님이 계신 줄을 알았습니다. 하나님! 저는 제가 잘나서 왕이 된 줄 알았는데 저에게 왕의 자리를 주신 분이 하나님이신 줄을 이제 알았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하나님 나라는 대대에 이를 것입니다” (cf. 단 4:34).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의 권세를 인정합니다.
그 때 그는 다시 왕의 자리에 복귀를 하는데 이전보다 더 능력있고 막강한 왕이 됩니다.
7년간 미쳐서 짐승처럼 살고 나서 느부갓네살이 깨닭은 것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은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롬13:8)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예수님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18-20).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권세로 사단이 왕 노릇하는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셰를 주셨습니다” (요1:12).
그래서 예수님을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으로 영접한 사람은 하나님의 생명인 성령으로 거듭남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의인이 되어 천국의 시민권을 소유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막을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신자는 하나님 나라인 천국에 못 들어 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 즉 천국 시민의 권세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권세” (막 16:17)도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권세가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이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 대상은 모든 권세를 가지고 계시는 오직 한 분 하나님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한 분에게만 오직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 때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권세로 응답이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아이티가 사단의 권세로 강도들이 지배하고 통치하는 나라가 되었지만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권세가 임해 사단의 나라가 망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나라가 임할 것을 믿는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모든 권세가 하나님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드려지는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권세로 이루어 지는 것을 목도하는 하루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