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신문 > 제 968호 선교지에서
보낸 편지. 하나님의 계시와 부정은 다르다. 창1, 창2:3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와서 불법체류로 힘든
가운데도 열심히 믿음생활을 하며 돈을 벌던 그분은 나이도 있고 힘도 들어 눈물로 주님께 기도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계셨다. 저 또한 보고 있기에도
안타까워 간절히 그분을 위해 기도를 해드렸다.
그렇게 지쳐있던 어느 날, 안 믿는 지인이
일본남성으로부터 쉽게 돈을 손에 넣는 것을 보고는 ‘나는 열심히 살아도 안 되는데 저 사람은
간단하게 돈을 손에 쥐다니….’ 하면서 한편으로는 부러웠는지 마음이 그쪽으로
끌려갔고, 그런 마음이 있을 때라 그런지 일본남성이 그분 앞에 나타났다.
그분도 처음에는 믿음으로 거절했지만 계속해서
찾아오자 불법체류로 있던 터라 결혼으로 비자를 갖고 싶어졌다. 그분 주변에 있던 두 사람이 일어통역까지 해주며 결혼을 부추겼고, 그분도 결혼을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남편과 이혼하고 결혼하라고 부추겼던 사람들 중 한사람은 병들어 다 죽게 되었고, 또 한사람은 자신은 물론 그 자식도 하던
일이 잘못되어 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옳지 않은 일을 부추긴 대가인가 하고 감히 생각했다. 남편과 떨어져 오랫동안 별거를 했더라도 남편 있는
분이 그런 생각을 하면 안 된다고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 결혼상대자를 믿음 안으로 전도하기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결혼하겠다며 국제결혼에
필요한 서류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주일예배가 끝나자 그분이 이상한
꿈을 꿨다며 풀어달라고 한다. 하늘에 글씨가 나타났는데 1,2,3,4,5,7이 쓰여 있었다고 한다. 잠시 기도를 하고 주의 종은 ‘왜 6이 없는지 아십니까?’ 하며 창세기 1장을 펴라 하고 같이 읽었다. 그리고 성령의 감동
따라 하나님의 계시인 꿈을 풀어 해석하며 하나님의 뜻을 전했다. “1은 창세기에 나오는 첫째 날로 하나님은 낮과 밤을 만드셨고, 2는 둘째 날로 하늘과 땅과 바다를 만드셨고,
3은 셋째 날로 풀, 채소, 과일 등 과목을 만드셨고, 4는 넷째 날로 달과 별들을 만드셨고, 5는 다섯 째 날로 땅위의 모든 생물 등 새와 물속의
모든 물고기들을 그 종류대로 만드셨고, 7은 일곱 째 날로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날에 안식하셨습니다.” 그리고 없었던 6의 뜻은 이렇게 풀었다. “빠져있던 6의 뜻은 여섯 째 날로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셨습니다.
또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거리로 주노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먹을거리를 허락하시는 6일째가 빠진 것은 그 일본사람과 결혼할 경우 앞으로 먹거리,
생활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즉 그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사람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하고 풀어드렸지만 소용이 없었고, 오히려 주의 종이 부정적인 말을
한다며 화를 내고 교회를 떠나 그분은 이혼과 결혼을 했지만 생활이 많이 어려운 가운데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 꿈이 생각이
나서 주님의 뜻을 구하며 다시 그분을 위한 기도를 시작했고, 현재 우리교회에서 조금씩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수요예배에 총회장 목사님이 ‘듣기를 싫어하는데 낸들 어쩌겠는가?’라는 설교를 하셨습니다. 주의 종의 말을 사람의 말로 듣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성도는 복된 자입니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서동경예수중심교회 김경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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