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만으로도 대단한 힘을 가진 너
할미들을 순백의 신부로 돌이키게 하는 너
하늘 하늘거리는 너의 힌잎은
어느신부의 드레스보다 아름답지
천상의 옷감이라면 너를 두고 하는 말일까
우리의 기억은 빛이 바랬지만
추억은 너로 하여 생생 해진다
세월이 우리를 어찌 어찌 때뭍게 하고
몸은 하나 하나 틀어지고 아프지만
너로 하여 감성은 즐겁고 행복해진다
우리가 회춘하는 순백의 신부로 돌아간다면
모두다 너의 하얀드레스를 선택할거야
그여린 감성과 순백의 순수와 정의
첫키스의 설렘을 너의 드레스가 가져다줄테니
첫댓글 보기드문 흰작약 인가요?
순백의 드레스처럼 아름다움의 극치입니다
네.흰것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알려주네요
정말 아름답네요.~^^
네. 꽃중에 더 풍성하구 이쁜거 같아요
한편의 수필집을 읽는 것 같습니다~
표현이 풍부하고 섬세하세요.^^
소시적에 시에 관심이 좀 있었는데
지금은 시골줌마 입니다 ㅎ
우리 전음방에는 강화에 구작가님 횡성에 곽작가님이 활동하고 계시내요
ㅎㅎ 과찬이십니다
가끔 끄적이구 싶을때가 있어요
깜놀했습니다.
강화와 횡성에서 올라온 꽃들과 이쁜 글때문에~~~♡♡♡
샬롬. 놀라게 해서 지송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