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ㅡ촉관에서 보이는 물질의 칼라는 현상계에서 눈으로 보는 물건의 칼라보다 10000배나 뛰어나서 현상계에서 보이는 물질에 완벽하게 정나미가 떨어질 정도이다.
2ㅡ촉관에서 나무든 풀이든 숲이든 사람이든 건물이든 모두 빛으로 만들진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말로는 표현할 길이 없다.
3ㅡ남자 촉관에서 여자를 보면 그 아름다움과 몸에서 풍기는 광채는 이 세상의 어떤 미녀도 견줄 수 없고 마치 천상의 천녀와 같아서 현상계의 여자의 모양을 모두 끊을 수 있을만큼 아름답다.
4ㅡ마치 지구의 미녀는 늙은 암원숭이와 같고 촉관의 미녀는 사람의 미녀와 같다.
5ㅡ만약 총각이 촉관에서 미녀를 보게 되면 장가를 못갈 것이다. 왜냐? 인간계의 미녀가 마치 늙은 남원숭이와 같이 보이기 때문이다.
6ㅡ촉관에서 본 것은 본 것은 그 숫자가 아무리 많아도 죽을 때까지 기억하게 된다. 왜냐? 1% 열리지 않은 불성의 눈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7ㅡ만약 불성의 눈이 100% 열린 부처님의 눈일 때에는 어떻게 설명하랴! 열반경에서 부처님이 불성은 ㅡ상락아정<常樂我淨>ㅡ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8ㅡ촉관의 의식이 일어나면 잠이 줄어들게 되는데 어느 순관 24시간 잠을 안 자게 된다.
9ㅡ이때부터 죽을 때까지 잠을 안 자게 된다.
10ㅡ또 이때부터 자신의 마음상태와 몸과 행동거지를 관찰하게 된다.
11ㅡ하늘 위로 오를 때에 구름의 높이를 지나면 공기가 없고 춥다. 이때 촉관에서 자신의 몸을 성층권에 올려놓고 ㅡ공기가 있던 없던 춥던 간에 이 모든 현상은 마음이 만든 것이다. 따라서 나에게는 불성이 있으니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ㅡ라고 생각하면 태풍같은 추위가 와도 아무렇치 않게 된다.
12ㅡ또 ㅡ춥다거나 공기가 없다는 것은 내 마음의 의지에 달렸다. 왜냐? 추위도 공기가 없는 것도 내 마음이 만든 것인데 내가 만든 것을 내 마음대로 못하랴ㅡ라고 생각하면 편안하기가 숲속에 있는 것과 같아진다.
13ㅡ여기까지 오면 지구밖을 나가는데 어려움이 없고 지구의 자전과 공전과 지구가 내는 소리를 듣게 된다.
14ㅡ이때부터 지구 밖에서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들까지 보고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