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복음 12장 1-8절. 예수님을 위한 잔치와 마리아의 헌신. 요약설교
1. 예수님이 죽었던 나사로를 살려주시자, 나사로가 예수님을 위해서 잔치했습니다.
마태복음 26장과 마가복음 14장에 보면, 그 동네에서 병 고침을 받은 시몬이라는 사람의 집에서 잔치를 했습니다.
막상 예수님을 위해서 잔치하려고 했으나, 시몬이라는 사람이 음식 비용을 대고, 나사로는 가난해서 드릴 것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누이동생 마르다는 일로써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2. 그런데, 나사로의 누이동생 마리아는 시집갈 때 쓰려고 깊숙이 간직해 두었던 귀한 향유를 예수님께 부어드렸습니다.
3. 이처럼, 마리아가 귀한 향유를 예수님께 남김없이 부어드리자, 제자들이 값비싼 향유를 아까워하면서, 마리아에게 귀한 것을 허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4. 이처럼, 가룟 유다가 마리아를 책망하였지만, 예수님은 마리아가 귀한 일을 했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자의 행한 일도 전파되리라”고 하셨습니다.
5. 시몬은 예수님을 위해서 잔치한다고 했으나, 온 마음을 다한 것이 아니고, 예의상 형식적인 잔치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마리아는 자기가 가진 전 재산을 드리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헌신적으로 예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습니다.
7. 우리는 오늘 이 마리아의 사랑과 헌신을 본받고자 합니다.
8.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을 위한 잔치>란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3절. 예수님을 위해서 잔치할 때, 나사로와 마르다와 마리아의 모습이 나옵니다.
2절.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보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3절.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1.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예수님이 계신 곳에 함께 있는 성도님들은 귀중합니다.
오늘도 예배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은 참 소중한 분들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앞으로, 천국 잔치 때도, 우리 모두 예수님과 함께 참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 때, 마르다는 일을 보고
예수님을 위해서 잔치할 때 마르다는 일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나사로처럼 예수님과 함께 잔치 자리에 참석하는 것도 좋지만, 마르다처럼 봉사하는 분들은 더욱 소중합니다.
이 마르다처럼, 예수님을 위해서 음식을 장만하면서, 봉사하는 것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어느 곳이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뭐니 뭐니 해도, 음식을 장만하시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음식을 장만하는데 봉사하시는 분들은 참 소중한 일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식당 봉사하시는 분들은 참 귀중한 봉사를 하시는 것입니다.
지난번 최 권사님, 송 권사님에 이어서, 금년에는 심 권사님이 식당 봉사대장으로서 교회 식구들을 먹여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제 누님도 서울의 큰 교회에서 권사님으로, 20년 넘게 식당 봉사하고, 6년째 식당 책임자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식당에서 식사하러 가실 때, 봉사하신 권사님들 집사님들을 보시면, <수고하셨습니다> <애쓰셨습니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인사들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마리아처럼 봉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나오시기 바랍니다!
3. 마리아는 생명처럼 소중한 향유를 예수님께 다 쏟아 부어드렸습니다.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나사로처럼 예배 참석하는 것도 좋고, 마르다처럼 봉사하는 것도 소중하지만, 마리아는 온 마음을 다해 예수님을 사랑하고, 가장 소중한 것을 다 주님께 드렸습니다.
(1) 마리아는 예수님께 대한 뜨거운 사랑을 가지고, 귀한 향유를 예수님께 남김없이 부어드렸습니다.
이 향유는 <나드> 향품으로서, 히말라야 산 깊은 곳에서 나는 아주 값비싼 것이었습니다.
당시의 값으로, 300 데나리온이었습니다.
이것은 일군의 하루 품삯이 1데나리온이었으니까, 일군이 한 푼도 쓰지 않고, 300일 동안 품삯을 모은 돈에 해당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이 귀한 향유를 예수님께 다 부어드렸습니다.
(2) 이 귀한 향유는 한 방울만 떨어뜨려도 온 방안에 그 향기가 가득합니다.
사람이 몸에 이 향유를 바를 때는, 보통 한 방울도 안 되게 조금씩 발랐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이 향유를 병째 남김없이 다 예수님께 부어드렸습니다.
이처럼, 마리아는 제자들이 허비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향유를 병째 완전히 예수님께 부어드렸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정말 아까운 향유니까, 적당히 예수님께 발라 드리고, 자기를 위해서 나머지는 남겨두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온 마음을 다해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의 표현으로서 향유를 조금도 아낌없이 다 부어드렸던 것입니다.
(3) 마태복음 26장과 마가복음 14장에 기록한 대로, 마리아는 이 향유를 먼저 예수님의 머리에 부어드렸습니다.
그러나, 이 향유가 모두 흘러나온 것이 아니고, 아직도 옥합에 달라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2장에 기록된 것처럼, 향유를 깨뜨려서 그릇 조각에 붙어 있는 향유조차 예수님의 발에 발라 드리고서는 자기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아드렸습니다.
오늘 요한복음의 초점(spotlight)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즉, 마리아가 머리에 향유를 부은 것만이 아니라, 향유 옥합을 깨뜨려서, 조각에 붙은 향유를 손으로 남김없이 긁어서, 예수님께 발라 드리고, 머리털로 씻는 모습입니다.
이 모습에는 마리아의 진정한 헌신과 사랑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마리아는 아낌없이 향유를 머리에 붓고, 또 옥합에 남아 있는 향유마저도 옥합을 깨뜨려서 향유를 손으로 긁어 예수님의 발에 붓고, 또 귀한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아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기서 예수님께 대한 마리아의 사랑과 헌신을 본받기 바랍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는,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5) 역사적으로, 예수님의 교회는 마리아처럼 헌신적인 사람들을 통해서 발전되어 왔습니다.
이분들은 예수님의 사랑의 강권에 못 이겨서, 한평생과 생명을 바친 분들입니다.
고린도후서 5: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6) 곱사등이로서 예수님을 진실하게 믿는 권사님이 계셨습니다.
이 권사님이 68세로서, 어느 산골의 전화교환원으로 근무할 때의 일이었습니다.
즉, 1908년 8월에 뉴멕시코에 갑자기 집중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그 산골 마을 밑에는 500가구의 주민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다 도시로 가버리고, 홀로 남은 권사님이 집집마다 일일이 전화해서, 홍수를 급히 대피하라고 연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모두 대피했습니다.
그 후에, 급물살이 쏟아져 내려서 모든 집을 휩쓸고 가버렸습니다.
전화국 건물마저 쓸어 가버렸습니다.
이 권사님은 주민들을 살리고 정작 자신은 죽었습니다.
얼마든지 피신할 수 있는 분이, 주민들을 살리고, 자신은 죽은 것입니다.
두 달 후에, 주민들이 뼈가 곱사등이가 된 권사님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그 권사님의 이름을 딴 <루크 기념관>를 건립했습니다.
그 기념관 비문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느니라>. (요한복음 15장 13절)
4-6절. 가난한 자 구제도 중요하고, 예수님을 위한 거룩한 낭비도 중요합니다.
4절.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절.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절.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1. 마태복음 26장과 마가복음 14장에는, 모든 제자들이 향유를 아까워 하면서, 마리아가 귀한 것을 허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12장에는 제자들 중에 가룟 유다가 나서서, 마리아를 책망했다고 했습니다.
2. 이처럼, 제자들과 가룟 유다는 주님께 드린 것으로 가난한 사람들 구제 사업을 하라고 했습니다.
물론 구제 사업은 참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위해 희생하고, 거룩한 낭비하는 것은 더욱 아름다운 일입니다.
(1) <해리 홀트> (Harry Holt, 1905-1964년)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이 분은 원래 부자가 아니고, 평범한 시민이었습니다.
그런데, 1955년에 선교사로서 한국에 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한국의 어린아이들이 버려져서 죽어가는 아이들이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한국인 고아 하나를 데려다가 길렀습니다.
그러다가, 가족들이 모두 한국 고아를 데려다 기르는 것을 좋게 여겨서, 가족 모두가 한 명씩 고아를 입양했습니다.
그후에, 12명의 고아들을 데려다가 길렀습니다.
그런데도, 수많은 다른 고아들의 모습이 마음에 걸려 한 해에는 600명의 고아들을 데려다가 여러 교회 성도들이 나누어서 길렀습니다.
이분은 한국 사람들이 버린 아이들을 데려다가 미국인 가정에 입양시키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오늘날에는 그 입양아들이 다 곱게 성장해서, 자기를 낳아준 한국의 부모를 찾는 모습들을 보기도 합니다.
이 홀트씨는 1963년 4월 한국의 고아들 14명을 데리러 왔다가, 서울 근교에서 쓰러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이 홀트씨의 훌륭한 정신을 이어받는 사람들이 <홀트 아동 복지회>를 설립하여, 계속 한국의 고아들 입양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고아들 중에는 부모가 돌아가셔서 고아가 아니라, 젊은 남녀 학생들이 임신하여, 가정에서 키울 수 없으니까, 버린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건강한 아이들을 입양해서, 훌륭한 아이로 기르는 가정들이 있습니다.
우리 교인들 중에도 그런 가정이 있습니다.
얼마나 훌륭한 일인지 모릅니다!
이처럼 구제 사업은 훌륭한 것입니다.
2. 그러나, 예수님을 위해 희생하고, 거룩한 낭비하는 것은 더욱 아름다운 일입니다.
(1) 제자들은 마리아가 예수님께 값비싼 향유를 다 부어드림으로써 낭비했다고 혹독하게 야단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리아가 자신을 위해서 거룩하게 낭비한 것을 지극히 칭찬하셨습니다.
<이것은 나의 장례를 위해서 드린 것이다. 가난한 사람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지만, 나를 위해서 헌신할 기회는 계속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마리아의 헌신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역시 전파되리라>
(2) 어떤 사람들은 교회당을 많은 돈을 드려서 짓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은 세상의 문화시설들, 극장이나 커피숍이나 유흥장도 고급 인테리어로 짓는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교회당을 더욱 편리하고, 안락하게 지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합니다.
(3) 교회 역사상 예수님께 헌신한 분들은, 모두 예수님의 구원의 사랑에 감격하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기를 원하는> 분들이었습니다.
빌립보서 1:20.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또,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서는 생명을 조금도 귀하게 생각지 않는> 분들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살아도 주를 위해서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서 죽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로마서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4) 6. 25 때였습니다.
① 한강 인도교가 폭파되고, 많은 피난민들이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려고 아우성이었습니다.
이때, 배 한 척에 수많은 사람들이 배에 올라탔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배를 탔기 때문에, 배가 모래톱에 박혀서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공은 누군가 배에서 내려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생사가 달린 문제였기 때문에, 아무도 내리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사공은 내리라고 외치고, 시간만 지체하고 있었습니다.
② 그런데, 몸집이 큰 신사 한 사람이 배에서 뛰어 내렸습니다.
그러더니, 배를 밀어서 강물에 띄워주고, 자신은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③ 이처럼, 여러 사람의 생명을 살려주고, 자신은 희생한 사람은 나중에 방송작가로 유명하게 된 <주태익>(朱泰益, 1817~1978년) 선생이었습니다.
이 주태익 선생은 22살 때, 평양신학교 예과를 나온 분이었습니다.
이 분은 많은 사람들의 생사가 달린 기로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한 분이었습니다.
④ 이때, 주태익 선생을 알아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나중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지낸 김** 교수였습니다.
이 김 교수가 동아일보 신문에 6.25 때 회고의 글을 쓰면서, <주태익 선생>의 선행과 희생을 세상에 알렸던 것입니다.
(5)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요한일서 3: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성도들과 이웃을 위해서 사랑과 봉사와 섬김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7-8절. 예수님을 위한 헌신은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7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저를 가만 두어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이를 두게 하라.
1. 이때, 마리아는 예수님의 죽음과 장사를 준비하여, 이렇게 귀한 향유를 부어드렸습니다.
마리아가 부어드린 향유는 예수님의 몸에 달라붙어서, 예수님의 몸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물과 피를 다 쏟으신 후에도, 향유 냄새가 계속 났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리아가 부어드린 향유는 예수님의 시신을 속히 부패하지 못하도록 방부제 역할도 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향유 냄새나는 시신을 관에 입관할 때, 요한복음 19장 39절 말씀대로, 니고데모가 가지고 온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세마포에 발라서, 예수님의 시신을 미이라처럼 감쌌습니다.
이처럼, 마리아의 향유는 예수님의 시신을 장사 지내는 데 결정적인 좋은 역할을 했습니다.
2. 예수님의 몸은 오늘날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1장 23절에,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마리아가 예수님의 몸을 위해 헌신한 것은, 오늘날 우리가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몸(비유적으로 교회)을 위해서, 자기의 가진 전 재산, 가장 귀한 것, 결혼문제가 달린 소중한 것을 드렸습니다.
당시 유대 나라에서는 처녀가 결혼할 때, 꼭 준비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향유였습니다.
비싼 향유를 준비하면 좋은 데로 결혼하고, 나쁜 향유를 준비하면 나쁜 데로 결혼했습니다.
이처럼, 마리아는 향유를 예수님께 다 드림으로써, 소중한 결혼을 포기한 것입니다.
마리아는 일생을 다 주님께 맡기고, 모든 것을 바쳐서 예수님께 헌신했습니다.
3. 이처럼, 훌륭한 믿음의 선배들 가운데는, 주님을 위해서 기쁨으로 헌신한 분들이 많습니다.
(1) 한 여집사님은 너무도 가난했습니다.
그런데, 헌금을 드리는 것이 장로님들 보시기에 너무나 안쓰러웠습니다.
그래서, 이 장로님이 여집사님이 내는 헌금을 대신 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여집사님이 목을 놓아 울었습니다.
그래서, 장로님이 왜 우시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집사님 말씀이 <제가 비록 남의 집 파출부를 해가며, 고생스럽게 살아도, 하나님께 헌금 드릴 때면, 더 할 수 없이 기쁩니다. 그런데, 장로님이 이 기쁨을 빼앗으려고 하십니까?>
(2) <마게도냐 교회 성도들>은 극한 환난과 가난 가운데서도, 예루살렘 교회의 어려운 성도들을 위해서 넘치는 기쁨으로 헌금을 드렸습니다.
고린도후서 8:1-2.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3) 우리 교회 성도님들은 헌금을 참 잘하십니다.
지난주에 헌금하신 내력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누구를 지목하여 말씀드리면, 다른 성도님들이 시험이 들까 봐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정말 믿음으로 살려는 성도님들의 모습을 보고, 정말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사로처럼, 늘 예수님 모시고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또한, 마르다처럼, 늘 아름답게 봉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리아처럼, 뜨거운 사랑을 가지고 예수님을 사랑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께 칭찬받고 축복받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