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동쪽에 모지오름이 이웃해 있어
마치 지아비, 지어미가 서로 따르는 모양이라 '따라비'라 부른다는 설,
오름 가까이 모지오름, 장자오름, 새끼 오름이 모여 있어서
가장(家長) 격이라 하여 '따애비'라 불리던 것이 '따래비'로 와전된 것이라고도 한다.
이 오름과 동쪽의 모지오름과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형국이라 하여
'땅 하래비'라고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이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 지조악(地祖岳)이다.
또한, '다라'는 고구려의 달(達)에서 온 것으로 높은 산의 뜻을 지닌다고 한다.
<출처 : 《한국지명유래집》전라 · 제주편, 따라비오름>
첫댓글 조아유~
저벅저벅 걷다보면 사계절이 순식간에 지나가네유......^^
읽기도 버거운 이 긴 글을 사진 첨부해서 올리시는 차장님은 초인적인 능력을 가지셨나
감탄합니다.
이번달에 다녀 오신 줄 알았습니다. 잘계시지요?
저는 다리가 안좋아서 걷지는 못하고 마나님하고 섭지코지에서 6월 22일부터 3일 있다가 돌아 왔습니다.